KB금융그룹 계열사 사장단이 일괄 사표를 제출키로 했다.
26일 KB금융 관계자에 따르면 "KB투자증권, KB자산운용, KB생명, KB선물, KB신용정보, KB인베스트먼트, KB데이터시스템, KB부동산신탁 등 8개 계열사 사장은 최근 어윤대 회장에게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재신임 차원에서 어 회장에게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 회장은 차기 국민은행장 선임 이후 계열사 사장단의 사표 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어 회장은 차기 국민은행장을 오늘 선임할 예정이다.
어 회장은 25일 직원 130여 명과 북한산에서 취임 기념 등반대회를 갖고 차기 행장 선임과 관련, "월요일(26일)에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B금융은 지난 14일 1300여 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차기행장 적임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득표순으로 3명을 추렸다. 설문 방식을 둘러싼 비판여론이 일자 어 회장은 3명 가운데 순위에 관계없이 면접을 통해 행장을 선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었다.
아울러 이날 그룹변화혁신 테스크포스(TF)팀을 발족, 그룹 체질 개선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