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31일)쯤이나 입장 밝힐 것"
강만수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장은 30일 기자와 만나 신한금융지주 새 회장에 도전하느냐는 질문에 "난 간다고 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이어 자신이 금융지주사들의 새 CEO 선임을 둘러싸고 최대변수로 떠오른 것에 대해 "난 전혀 할 말이 없다"고 말하면서도 "내일(31일)쯤이나 내 입장을 다 말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강 위원장의 한 측근은 "그동안 민간에서 일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이었던 강 위원장이 최근 민간에서 역할을 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뀐 것으로 안다"며 "금융지주회사든 민간 회사든 (강 위원장을) 필요로 하는 곳에는 가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강 위원장이) 미리 어느 곳을 가겠다고 얘기할 수는 없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강 위원장은 신한, 하나, 우리 등 오는 3월로 회장 임기가 만료되는 지주사들의 새 CEO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며 금융권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신한금융지주는 다음달 14일 단독 후보를 선출할 예정인데, 강 위원장은 한택수 국제금융센터 이사장, 류시열 회장 직무대행 등과 함께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는 또 우리금융지주 새 회장 인선에서도 이팔성 현 회장과 경쟁구도를 형성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