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정부도 필요하면 PF사업장 지원"···'IT보안·카드사 과당경쟁' CEO가 직접 챙긴다
금융지주회사들이 정상화 가능성이 있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사업장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하기로 했다.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18일 오전 김석동 위원장이 국내 5대 금융지주회사 회장들을 소집해 가진 긴급 조찬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논의됐다고 전하며 "정부도 필요하면 금융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권 원장은 '금융회사들의 대출 만기 연장과 같은 지원방안이 거론됐느냐'는 질문에 "아직 구체적인 얘기가 오간 것은 아니다"며 "정상화될 수 있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은행권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기로 얘기했다"고 밝혔다.
또 오는 7월부터 저축은행들이 PF 대출비중을 25% 이하로 낮춰야 하는 것과 관련해서도 "PF대출 비중이 25%를 넘는 곳이 많지 않다"며 이로 인해 PF사업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많지 않음을 시사했다.
최근 농협 전산사고로 촉발된 금융권 정보통신(IT)보안 문제와 관련해서도 권 원장은 "IT보안 인력이 부족한 실정인데 지주사 회장들이 적극적으로 챙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권 원장은 "설비, 운용, 관리 문제 등이 중요한데 이에 대한 관리를 하청업체에서 관리하고 있다"며 "핵심 IT인력 확충과 보안을 특별하게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카드업계 과당경쟁 조짐에 대해서도 회장들이 직접 나서서 점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권 원장은 "과당경쟁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며 "특히 카드사들의 과당경쟁에 대해 회장들이 잘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