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병 농협중앙회장 금탑산업훈장 '미스터리'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이 받기로 결정된 금탑산업훈장은 어디에 있으며 최 회장은 언제쯤 이를 받을까.
27일 정부와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최 회장은 아직 실물 훈장을 수령하지 않았다. 심지어 문제의 금탑산업훈장은 발급조차 되지 않았다. 수훈자를 추천한 농림수산식품부가 행정안전부에 아직 훈장 발급을 요청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 8월말 국무회의에서 안건이 의결됨에 따라 최 회장은 대상자로 선정됐다.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대통령 재가까지 받았지만 막상 훈장은 없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최 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받는 시기는 현재 미정이다. 다만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연말 차기 농협회장선거 이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당장 농협 내부에서도 최 회장의 재선 여부와 훈장 수훈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된 상황이어서 연내 수훈은 어려운 분위기다.
이와 관련, 농협 관계자는 "중요한 것은 대상자로 선정됐다는 것"이라며 "언제 받는지는 확실치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탑산업훈장은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뚜렷한 사람에게 주는 최고 영예의 산업훈장이다. 산업훈장은 모두 5등급으로 나뉘는데 금탑산업훈장이 등급(1등급)이 가장 높다. 산업훈장은 이밖에 은탑(2등급) 동탑(3등급) 철탑(4등급) 석탑(5등급)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