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이사 경력 다양화…외부추천으로 공정하게 후보군 선정

DGB금융지주와 대구은행이 신임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DGB금융은 최근 대구은행장 선임 과정에서 지배구조 논란이 불거진 만큼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사외이사 후보를 선정했다. 김태오 회장 겸 행장이 비은행부문 강화에 나선 가운데 새 사외이사진은 IT(정보기술), 자본시장 등 다양한 경력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DGB금융지주와 대구은행은 27일 각각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7명의 사외이사 후보를 새롭게 추천했다.
DGB금융지주는 기존 5명에서 2명을 증원해 사외이사를 7명으로 늘렸다.기존 사외이사 중 조해녕, 하종화 사외이사는 임기만료로 물러나고 전경태(71) 사외이사는 은행 사외이사로 추천됐다. 새 사외이사로 금융분야에서는 조선호(65) 전 금융감독원 국장과 자본시장 전문가인 김택동 레이크투자자문 대표를 추천했다. 이밖에 IT전문가인 이용두 전 대구대 정보통신대 교수, 인사·조직 전문가인 이상엽 CBRE 코리아 전무, 재무 전문가인 이진복 대구지방공인회계사회장 등을 다양하게 추천했다.
대구은행 사외이사는 기존과 같은 5명으로 구성된다. 김진탁, 구욱서 사외이사가 임기만료로 퇴임하고 지주 사외이사였던 전경태 이사와 함께 김택동 사외이사가 겸직하기로 했다.
이번 사외이사 최종 후보추천 절차는 개선된 지배구조관련 내부규정에 따라 내부 경영진 등의 개입없이 사외이사들로만 구성된 임추위를 통해 진행됐다. 주주 및 서치펌을 통해 추천받은 인물들을 외부 인선자문위원회를 거쳐 후보군을 정했다. 사외이사 구성시 필요한 전문분야 등을 감안해 각 사의 임추위에서 예비 후보자를 추천한 후 자격 검증절차를 통해 최종 후보자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사외이사 선임은 새롭게 개선된 지배구조 내부절차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돼 사외이사의 본연의 역할인 경영진에 대한 견제와 감독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