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두 "이제는 글로벌 핀테크 유니콘 길러낼 때"

손병두 "이제는 글로벌 핀테크 유니콘 길러낼 때"

김진형 기자
2019.06.17 11:25

하반기에 '전략적 맞춤형 규제완화' 추진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이 17일 여의도 자본시장연구원에서 열린 '글로벌 핀테크 규제환경 분석과 개선방향 세미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금융위원회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이 17일 여의도 자본시장연구원에서 열린 '글로벌 핀테크 규제환경 분석과 개선방향 세미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금융위원회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이제는 글로벌 핀테크 유니콘을 길러낼 수 있는 스케일업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전략적 맞춤형 규제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손 부위원장은 17일 자본시장연구원 불스홀에서 열린 '글로벌 핀테크 규제환경 분석과 개선방향' 세미나에서 "핀테크 기업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스케일업할 수 있도록 맞춤형 규제완화, 핀테크 투자 활성화, 핀테크 해외진출 지원 등을 하반기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핀테크 유니콘 수자는 작년까지 39개에 달하지만 국내엔 '토스' 하나 뿐이다. 손 부위원장은 특히 "글로벌 100대 스타트업의 사업모델을 국내 규제환경에 적용해보니 절반 이상이 불법이거나 엄격한 허가요건 등을 거쳐야 영업이 가능하다는 조사결과도 있다"고 지적했다.

손 부위원장은 "해외에서 검증된 다양한 핀테크 비즈니스 모델을 분석하고 이에 적합한 규제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규제를 어떻게 개선해 나가야할지를 전략적으로 검토하고 고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 부위원장은 이어 모험자본의 핀테크 투자 활성화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핀테크 투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는 있지만 유니콘을 키워내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다는게 그의 지적이다. 실제로 국내 유일의 핀테크 유니콘인 ‘토스’의 국내자본 조달률도 2.8%에 불과하다.

손 부위원장은 또 "금융분야 신남방정책인 핀테크 로드를 개척하고 영국 등 핀테크 선진국으로의 진출도 적극 지원하는 등 우리 핀테크 기업의 글로벌화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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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금융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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