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산업은행과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세 공공기관이 생산적 금융과 관련해 논의하는 정기적 모임을 갖기로 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3일 금융위원회 산하 공공기관 업무보고에서 "3개 기관은 생산적 금융 관련 같은 고민도 하고 어떤 부분은 차별화해서 한다"며 "3개 기관이 정기적 모임체를 만들어서 같이 공유도 하고 고민도 하고 발전방안도 모색하면 서로의 아이디어가 좋은 결과로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박상진) 산은 회장이 주관해서 모임을 하고 아이디어나 정책 설계를 하시라. 금융위 담당이 필요하면 저희도 같이 가겠다"고 했다.
앞서 기업은행은 이날 국민성장펀드에 향후 5년간 10조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 위원장은 국민성장펀드 관련 산은과 협업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제언하기도 했다.
이에 박상진 회장은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도 "신보가 일반 보증은 중소기업까지만 지원했다가 지금은 중견기업까지 지원한다"며 "그러다보니 산은을 포함해 저희가 중견기업 3종세트를 만들었다. 저희 3개 기관이 굉장히 협업을 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중요한 건 변화를 어떻게 만들어 나가느냐"라며 "실천과제를 어떻게 할지 기관에서 고민 해주시고 만나셔서 같이 같은 문제를 풀어가는 동반자로서 공유하고 해법도 고민하시라"고 했다.
이어 "벤처같은 경우 기업은행은 IBK창공이 있고 산업은행은 KDB넥스트 라운드가 있고, 이런 부분도 서로 연계해서 했을 때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경우도 많다"며 "다른 기관이 뭘 하는지 서로 정보 갖고 있으면서 의사결정 하면 더 효과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같은 목적으로 움직이는 기관이기 때문에 (협업을) 더 활성화 해달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생산적 금융과 직접 관련된 세 공공기관이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금융 공공기관의 업무가 중복될 경우 비효율을 초래하고 정책효과가 단절되는 현상이 나타난다"며 "시너지 방안을 살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