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정부가 금융위원회 등을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해 내년 1월2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위원회 직원들이 사무실 앞을 오가고 있다. 2025.09.08. scchoo@newsis.com /사진=추상철](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1/2026012815471739262_1.jpg)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자(온투업자)가 모집·심사한 개인 신용대출 차주에 애큐온 저축은행 등 20개 저축은행과 지역농협 10개사가 직접 자금을 빌려줄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에서 저축은행과 지역농협의 온투업 연계투자 서비스 등 34건의 혁신금융 서비스를 신규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애큐온 저축은행 등 20개 저축은행과 고양축산업협동조합 등 10개 지역농협은 온투업 언계투자 서비스로 온투업자가 모집·심사한 개인신용대출 상품에 투자자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저축은행의 경우 연계투자잔액을 신용공여 총액의 10% 또는 600억원 중 적은 금액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연계투자 실행액 중 50% 이상은 민간 중금리 대출 요건을 충족하되, 민간 중금리 요건 충족시 한도 소진율 50%로 산정한다. 지역농협은 가계신용 대출잔액의 50% 또는 200억원 중 적은 금액 이하로 유지해야 하며, 연계투자 실행액 중 50% 이상은 민간 중금리 대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 서비스를 통해 중·저신용자는 기존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을 이용하거나 새로운 대출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저축은행 및 지역 농협은 안정적인 영업 기반을 확충하고, 온투업자는 새로운 자금조달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현대캐피탈의 자동차 관련 원스톱 부가서비스도 혁신금융으로 지정됐다. 현대캐피탈 금융회원 및 앱 이용자의 소득, 소비습관, 보험내역 등 금융데이터와 주행거리, 운전습관 등 자동차 커넥티드 데이터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고객에게 맞춤형 부가서비스를 추천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컨대 충전카드 로밍·할인 멤버십, 전기차 전용 정비 패키지 등 전기차 특화 상품이나 썬팅, 블랙박스, 스노우타이어 등 신차특화 상품에 적용할 수 있다. 소비자는 여러 앱을 설치하거나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할 필요 없이 앱 하나로 부가서비스와 관련된 많은 절차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중·소상공인의 판로 확보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는 비바리퍼블리카의 '방한 외국인 전용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도 신규 지정했다. 국내 본인확인기관을 통한 신원 확인이 어려운 외국인을 대상으로, 무기명 선불전자지급수단의 발행 한도를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하는 서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