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리한 업황 속에서도 실적 급감 방어
"올해는 전년보다 더 어려울 것"

하나카드가 지난해 전년 대비 40억원 감소한 217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하나카드는 30일 이같은 내용의 '2025년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477억원으로 전년 동기(373억원) 대비 27.9%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연체율은 1.74%다. 전년 동기(1.87%)와 전 분기(1.79%) 대비 각각 0.13%P(포인트), 0.05%P 내렸다. 회사는 지난해부터 시행한 리스크 관리 강화 조치에 따른 효과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가맹점 수수료 체계 조정과 보수적인 여신 운용 기조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완만해졌으나 국내외 취급액과 연회비 수익 증가, 판매관리비 절감 등으로 실적 급감을 방어해냈다.
특히 하나카드는 어려운 카드 업황 속에서도 처음으로 2년 연속 2000억원대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 중심의 해외 이용액 성장,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해외카드 매입액, 지속 성장 중인 기업카드 실적 호조세 등이 맞물린 결과"라며 "다만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 지속으로 인해 올해 상반기 경영 실적은 전년보다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나라사랑카드를 중심으로 고객 기반을 확대해 결제성 매출 성장에 집중할 예정이다. 1등 지향 전략 사업인 기업카드 및 글로벌(트래블로그)에선 서비스 개선으로 성장세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