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농협은행은 9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점에서 강태영 은행장 주재로 'K-푸드 모험자본 투자 활성화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전략회의는 대출 위주 전통적 금융 공급을 넘어 유망 농식품 스타트업과 성장 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투자를 확대해 실물경제 성장 동력을 키우는 '생산적 금융'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협은행은 그동안 부서별로 운영해온 투자·금융·비금융 지원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농식품 스타트업과 국내 트렌드 선도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춘 선제적 투자와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푸드테크(식품과 기술 합성어), 애그테크(농업과 기술 합성어) 등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핵심 농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단순 자금 지원을 넘어 사업 확장과 시장 진출까지 함께하는 전략적 투자를 추진한다. 농식품 기업의 성장을 전 주기에 걸쳐 지원하는 '동반자형 금융'으로 역할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농협은행은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의 농식품 펀드 운용사로 총 8개 펀드, 3441억원을 운용 중이다. AI 선별기, 도축 로봇 등 농축산 현장의 생산성 혁신을 이끄는 기업에 대한 투자로 성과를 내고 있으며 향후 3년 내 펀드 운용 규모를 50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애그테크 청년 창업 캠퍼스'와 올해로 4회째를 맞는 'AFPRO(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박람회)'를 연계해 유망 기업 발굴부터 투자 유치, 성장 지원까지 이어지는 생산적 금융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강태영 행장은 "K-푸드에 대한 모험자본 투자는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키우는 핵심 과제"라며 "농협은행은 금융을 넘어 산업의 흐름을 함께 만들어가는 책임 있는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