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라 글로벌, 내달 STO 플랫폼 서비스 개시

피노라 글로벌, 내달 STO 플랫폼 서비스 개시

안재용 기자
2026.02.10 10:39

필리핀 바타안 자유항만청 방한·실사…'ODAL 클래스 1·2' 라이선스 이달 발급

 9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한-필 경제협력 세미나'에서 모하메드 후세인 P. 판간다만 필리핀 바타안 자유항만청장(가운데), 최인선 피노라 글로벌 대표(오른쪽 두번째), 최병호 엠스퀘어 글로벌 대표(오른쪽 첫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피노라 글로벌
9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한-필 경제협력 세미나'에서 모하메드 후세인 P. 판간다만 필리핀 바타안 자유항만청장(가운데), 최인선 피노라 글로벌 대표(오른쪽 두번째), 최병호 엠스퀘어 글로벌 대표(오른쪽 첫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피노라 글로벌

피노라 글로벌(대표 최인선, 이하 피노라)이 STO(Security Token Offering, 증권형 토큰 발행) 플랫폼을 구축하고 다음 달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STO는 부동산·기업 지분·채권 등 실물 자산이나 법적 권리를 법과 규제에 따라 디지털 증권으로 발행·거래하는 것을 말한다.

피노라는 지난 9일 모하메드 후세인 P. 판간다만 필리핀 바타안 자유항만청(Authority of the Freeport Area of Bataan, AFAB) 청장과 핵심 위원단이 피노라와 필리핀 현지 운영법인 피노라 테크놀로지(대표 오영오)가 구축한 디지털 자산 거래소와 STO 플랫폼에 대한 최종 점검(실사)을 위해 방한했다고 밝혔다.

AFAB는 실사 후 'ODAL 클래스 1' 및 'ODAL 클래스 2 풀 라이선스(Full License)'를 이달 중 이사회 결의를 통해 발급할 예정이다. 앞서 피노라 테크놀로지는 AFAB에 등록된 디지털자산 현지 서비스 제공자(Digital Assets Local Service Provider)로서 지난해 12월 'ODAL 클래스 1·2 임시 자격'을 취득했다.

ODAL 클래스 1은 블록체인·분산원장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자산 거래·외환 거래·상장·교환·보관·이전 등을 허용하는 라이선스로 국제적 수준의 유틸리티 코인 거래소 운영이 가능하다. ODAL 클래스 2는 STO를 포함해 TGE(토큰 발행), ICO(가상자산 공개 발행), IEO(거래소 주관 가상자산 공개 발행), NFT(대체 불가능 토큰) 등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자산 발행과 장외 조각투자형 증권 플랫폼 운영을 허용한다.

피노라는 이번에 서비스를 개시하는 플랫폼이 오프쇼어 구조(필리핀 국내 자본시장을 대상으로 하지 않고 국제 투자자를 중심으로 운영되도록 설계된 사업 구조)로 만들어져 특정 국가의 자본시장 규제와 충돌하지 않으면서 미국·중동·아세안 등 글로벌 투자자들이 합법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 AFAB가 다수의 기술 검증과 정책적 검토를 통해 피노라 거래소 플랫폼의 운영 안정성·투명성·통제 가능성을 확인한 상태라고 밝혔다.

특히 가상자산 거래소 플랫폼의 구축과 운영 기술에는 피노라의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엠스퀘어 글로벌(대표 최병호)과 슈퍼 트러스트(대표 김학응)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유틸리티 코인 개발 및 글로벌 거래 운영 경험이 집약돼 있다고 강조했다.

판간다만 청장은 9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한-필 경제협력 세미나에서 "아시아 최초로 정식 법제화된 STO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2월 중에 정식 라이선스를 발급하겠다"고 말했다.

최인선 피노라 대표는 "한국과 아시아 대부분의 STO는 아직 '실험'이나 '샌드박스' 안에서 책임이 결여된 단계에 머물러 있다"며 "AFAB의 ODAL은 샌드박스가 아닌 법률로 완결된 규제 체계로, 피노라는 아시아 최초로 기능 단위로 정리된 RWA(실물자산), STO, NFT 질서를 실제 사업으로 구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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