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1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순이익 절반 벌어

NH농협금융이 계열사 NH투자증권의 실적 증가에 힘입어 전년보다 22% 증가한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24일 NH농협금융은 1분기 당기순이익 8688억원을 시현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21.7% 증가한 규모다.
자본시장 호황에 힘입어 NH투자증권의 순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난 덕분이다. NH투자증권은 1분기 475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역대 최대는 물론 지난해 연간 순이익(1조315억원)의 절반 가량을 달성했다.
핵심 계열사인 농협은행은 전년보다 0.6% 늘어난 5577억원의 1분기 순이익을 기록했다. 은행·카드 NIM이 1.75%로 전 분기 1.67% 대비 8BP(1BP=0.01%포인트) 오르고, 기업여신이 전년 동기 대비 6.1%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농협손해보험도 같은 기간 95.6% 증가한 399억원의 순이익을 벌었다. 반면 농협생명은 272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전년보다 58.2% 감소했다.
실적 증가에 따라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0.78%, 11.85%로 전년 동기 대비 0.11%P, 1.21%P 개선됐다.
1분기 농협금융과 농협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각각 0.65%, 0.53%로 지난해 1분기와 견줘 7BP, 3BP 개선됐다.
다만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같은 기간 13%P, 24%P 하락하며 농협금융이 156.54%, 농협은행이 173.32%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