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험회사의 올해 3월 말 지급여력비율(킥스·K-ICS)이 전분기보다 개선됐다. 경과조치 적용 전 기준 비율도 200%를 넘어섰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3월 말 기준 보험회사의 경과조치 적용 후 지급여력비율이 216.1%로 지난해 12월 말보다 3.8%포인트(P) 상승했다고 19일 밝혔다.
업권별로는 생명보험사의 지급여력비율이 207.7%로 전분기보다 1.8%P 올랐다. 손해보험사는 229.7%로 같은 기간 7.8%P 상승했다. 올해 3월 말 기준 18개 보험회사(생보 12개사, 손보·재보 6개사)가 선택적용 경과조치를 적용하고 있다.
경과조치 적용 전 기준으로도 지급여력비율은 개선됐다. 올해 3월 말 경과조치 적용 전 킥스 비율은 202.6%로 전분기보다 5.0%P 상승했다. 생보사는 190.7%로 4.0%P, 손보사는 222.4%로 7.8%P 각각 올랐다.
가용자본 증가 폭이 요구자본 증가 폭을 웃돌았다. 올해 3월 말 경과조치 후 킥스 가용자본은 310조9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6조9000억원 늘었다. 당기순이익 4조5000억원 시현과 주가 상승에 따른 기타포괄손익누계액 증가분 18조9000억원 등이 주된 원인으로 꼽혔다.
같은 기간 경과조치 후 요구자본은 143조9000억원으로 10조1000억원 증가했다. 주가 상승에 따른 주식위험액 증가분 12조4000억원이 주된 증가 요인이었다. 다만 금리 상승으로 장해·질병 등 보험위험액이 3조4000억원 줄어든 점이 요구자본 증가 폭을 일부 상쇄했다.
금감원은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만큼 보험회사가 충분한 지급여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감독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자본구조가 취약한 보험회사를 중심으로 자본의 질을 높이고 위험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