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신협의 뿌리, 미래를 위한 상징 공간으로 재정비

한국 신협의 뿌리, 미래를 위한 상징 공간으로 재정비

이창섭 기자
2026.07.3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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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신협 '성가신협'… 확장·재정비

고영철 신협중앙회 회장이 30일 부산 가톨릭센터에서 열린 '한국신협 발상지 확장 기념식'에 참석했다./사진제공=신협중앙회.
고영철 신협중앙회 회장이 30일 부산 가톨릭센터에서 열린 '한국신협 발상지 확장 기념식'에 참석했다./사진제공=신협중앙회.

한국 신용협동조합의 발상지가 확장·재정비됐다.

신협중앙회는 30일 부산 가톨릭센터에서 '한국신협 발상지 확장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한국 최초의 신협인 '성가신협'이 태동한 역사적 장소를 확장·정비하고, 한국 신협 운동의 시작을 미래로 이어가는 상징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가신협은 1960년 5월1일 메리놀수녀회 병원에서 27명 창립 회원이 성가신용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하며 출범했다. 이는 한국 신협 운동을 태동시킨 메리 가브리엘라 수녀의 첫 결실이자 한국 신협 운동의 출발점이라는 역사적인 의미를 갖는다. 이를 기념해 매년 5월1일은 '한국신협의 날'로 지정돼 신협 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새롭게 단장한 발상지는 기존 기념비 주변을 확장하고 출입로와 휴게공간을 정비해 방문객이 한국신협의 역사와 협동의 가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특히 역사적 의미를 보존하는 동시에 협동의 가치와 신협 정신을 다음 세대에 전하는 역사·교육의 장으로 역할을 확대했다.

고영철 신협중앙회장은 기념사에서 "신협은 언제나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금융이어야 한다"며 "메리 가브리엘라 수녀의 숭고한 정신을 가슴에 새기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위대한 한국신협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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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이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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