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산업은행을 포함한 6개 정책금융기관들이 '원팀 협의체'를 구성하고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섰다. 기관 간 중복과 비효율을 줄이고 협업을 강화하라는 이억원 금융위원장의 주문이 실제 정책 실행 체계로 구체화된 것이다. 27일 산업은행을 포함한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기술보증기금 등 6개 정책금융기관은 '정책금융기관 협의회'를 개최하고 '진짜 성장과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의체 출범은 이억원 금융위원장의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1월 금융 공공기관 업무보고에서 "한국산업은행·신용보증기금·기업은행 3개 기관이 정기적인 모임체를 만들어서 고민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면 아이디어가 좋은 결과물로 발전될 거 같다"며 "중복성도 차별성도 있으니 산은이 주관해 모임도 하고 정책 설계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같은 지시에 따라 협의체는 이날 7대 핵심 사업 분야를 설정했다. 구체적으로 △생산적 금융 확대 △국민성장펀드 지원 △지역금융 확대 △벤처플랫폼 연계 △혁신생태계 펀
최신 기사
-
'미싱미들' 없게… 윤병운 NH투자證사장 "모험자본 활성화 필요"
NH투자증권이 생산적 금융 실행방안으로 성장단계 스타트업인 시리즈B·C 기업에 모험자본을 투입하면서 전통산업을 위한 구조조정 금융을 확충하자는 제안을 내놨다.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금융투자협회 부회장)은 15일 열린 '생산적 금융확대를 위한 증권업계 역할 및 성장전략 세미나'에서 발표자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 국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의 IB(투자은행)업무는 지난해 48%가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에 쏠렸다. 모험자본 투자는 2% 미만에 그쳤다. 윤 사장은 "2022년 미국은 GDP(국내총생산)의 30% 이상을 성장산업에 투자했다"며 "금융담당자로서 금융의 역할에 충실하지 못했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한국 기업생태계의 취약한 지점이 시리즈B·C 단계 자금공백 '미싱미들'(Missing Middle)이라며 이를 그로스PE(소수지분 투자)와 메자닌PD(전환·후순위채 기반 자금)로 메우는 전략을 제시했다. 확장단계 기업이 경영권 위협을 초래하는 지분
-
1년만에 반등한 코픽스… 주담대 금리도 '꿈틀'
은행권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과 전세대출 등 변동금리의 산정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12개월 만에 상승했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과도하게 선반영됐던 시장금리와 정기예금 금리 등이 다시 오르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은행연합회는 15일 '8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2.52%로 전월(2.49%)보다 0.03%포인트(P) 올랐다고 공시했다. 코픽스 상승은 1년 만이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코픽스가 높아졌다는 건 은행이 그만큼 이자를 더 많이 내고 자금을 확보했다는 의미다. 신규 코픽스를 반영하는 변동형 대출상품을 운용 중인 은행들은 곧바로 인상분을 반영할 예정이다. 빠르면 다음 영업일인 16일부터 KB국민·우리은행 등은 주담대와 전세대출 변동형 상품의 금리를 0.03%P 인상한다. 신규 코픽스는 지난 3월(공시월 기준) 30개월 만에 2%대에 들어서는 등 지속적으로 하락했지만 낙폭이 점차 줄더니 지난달에는
-
"금리 좀 내려주세요" 저축銀 대응 극과 극
가계대출 금리를 내려달라는 소비자 요구에 대한 저축은행 대응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인하요구 수용률이 100%를 기록한 저축은행이 있는가 하면 대출금리를 단 한 번도 내리지 않은 곳도 있었다. 15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금리인하요구권 평균수용률은 36.3%로 집계됐다. 금리인하요구는 신용상태나 상환능력이 개선된 경우 금융사에 대출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법적 권리다. 금리인하 요구시 차주는 신용상태나 상환능력의 개선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 등을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가계대출 금리인하요구 수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이다.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금리인하요구 571건(신용 472건+담보 99건)이 모두 수용됐다. 평균 인하금리는 0.33%포인트(P), 총이자 감면액은 1100만원이다. 키움예스저축은행은 1269건 신청 중 948건을 수용(수용률 74.7%)했다. 이자감면액은 4500만원, 평균 인하금리는 0
-
"막차 탈 사람 다 탔다"…추가 규제에도 은행 영업점 '조용'
강도 높은 가계대출 규제 방안이 추가로 발표됐지만 은행 영업점은 조용했다. 이미 6·27 대책으로 대출 수요가 크게 꺾인 상황에서 나온 추가 규제인 데다 대책을 발표하기 전 막차를 탄 차주도 적지 않아서다. 은행권의 가계대출 총량에도 단기적으로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정부의 추가 가계대출 규제 발표에도 은행 영업점에 대출 한도를 문의하는 고객은 예상보다 많지 않았다. 정부는 오는 16일부터 수도권과 규제지역에서 시세 15억원을 초과하는 주택담보대출(주택 구입 목적) 한도를 기존 6억원에서 2억~4억원으로 축소하기로 했다. 또 서울 전역과 수도권 12곳을 규제지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규제지역으로 지정되면 주담대 담보인정비율(LTV)이 70%에서 40%로 줄어든다. 한 대형 은행 관계자는 "대출 규제와 관련해 영업점에 전화나 방문 문의가 거의 들어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다른 대형 은행 관계자도 "영업점 분위기가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다"며 "
-
주담대 변동금리 0.03%P 오른다…코픽스, 12개월만의 반등
은행권 변동형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등 변동금리의 산정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12개월만에 상승했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과도하게 선반영됐던 시장금리와 정기예금 금리 등이 다시 오르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은행연합회는 15일 '9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2.52%로 전월(2.49%)보다 0.03%포인트(P) 올랐다고 공시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코픽스가 높아졌다는 건 은행이 그만큼 이자를 더 많이 내고 자금을 확보했다는 의미다. 신규 코픽스를 반영하는 변동형 대출 상품을 운영 중인 은행들은 곧바로 인상분을 반영할 예정이다. 이르면 다음 영업일인 오는 16일부터 KB국민·우리은행 등은 주담대와 전세대출 변동형 상품의 금리를 0.03%P 인상한다. 신규 코픽스는 11개월 연속 하락세를 멈추고 1년 만에 반등했다. 지난 3월(공시월 기준) 30개월 만에 2%대에 들어서는 등 기준금리 인하 흐름에 코픽스 산정에
-
"금리 좀 내려주세요"… 저축은행, 수용률 0~100% 천차만별
가계대출 금리를 내려달라는 소비자 요구에 대한 저축은행 대응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인하요구권의 활용은 금융감독원이 소비자 보호를 내세우며 강조한 사안이기도 하다. 금리인하요구 수용률이 100%를 기록한 저축은행이 있는가 하면 대출 금리를 단 한 번도 내리지 않은 곳도 있었다. 15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금리인하요구권 평균 수용률을 36.3%로 집계됐다. 금리인하요구는 신용 상태나 상환 능력이 개선된 경우 금융사에 대출 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법상 권리다. 금리 인하 요구 시 차주는 신용 상태나 상환 능력의 개선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 등을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저축은행 고객은 저축은행 방문 등으로 금리 인하를 신청할 수 있다. 관련 증빙 서류를 제출하면 저축은행은 이를 심사해 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한다. 가계대출 금리인하요구 수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이다.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상상인플러스가 접수한
-
2금융권 '풍선효과' 촉각…"모집인 채널 막고 총량 관리"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으로 1금융권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실수요가 2금융권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상호금융권 역시 총량 관리 기조를 유지하며 모집인 채널까지 차단하고 있어 '풍선효과'가 단기간에 터질 가능성은 낮다는 게 업계 전반의 시각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은행권의 대출 문턱이 높아지면서 수요가 2금융권으로 몰릴 가능성이 제기된다. 정부는 이날 서울 전역과 경기 12개 지역을 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지구로 추가 지정하고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했다. 내일부터 수도권·규제지역에서 시세 15억 초과~25억원 이하는 4억원, 25억원 초과 주택은 2억원으로 축소된다. 규제지역 내 LTV(담보인정비율)는 기존 70%에서 40%로 낮아지며 스트레스 DSR 적용 금리도 상향돼 실질적 대출 여력은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1주택자의 전세대출 이자 상환분도 DSR 산정에 반영되면서 자금 공급 환경은 전반적으로 보수적으로 바뀌게 된다. 이처럼 1금융권의 대출 여력
-
케이뱅크, 고객 '1500만명' 돌파…자영업자 유입 효과 톡톡히
케이뱅크가 고객 1500만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자산 규모 또한 2023년 말 21조4000억원에서 올 3분기 말 33조4000억원까지 커졌다. 탄탄한 성장 지표들은 케이뱅크의 IPO(기업공개) 도전에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부터 매월 평균 26만명가량이 새로 유입되는 등 증가세가 가팔라졌다는 점이 눈에 띈다. 2017년 4월 출범 이후 첫 500만명 달성에 4년 1개월, 이후 1000만명 달성에 2년 10개월이 걸렸으나 1500만명 달성까지는 '1년 반'이면 충분했다. 특히 최우형 행장이 2024년 1월 취임한 후 개인사업자 시장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한 전략이 통했다. 케이뱅크의 개인사업자 고객은 지난달 200만명을 넘어서면서 2023년 말 100만명에서 1년 9개월 만에 두 배 늘었다. 전체 고객 중 개인사업자 비중도 9%에서 14%로 확대됐다. 대표적으로 업계 최저 수준의 취급 금리와 빠른 실행으로 차별화한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이 인기를 끌었다. 사장님통
-
하나은행, 설민석의 '단꿈아이'와 맞손…"금융·교육 연계해 가치 창출"
하나은행이 국내 대표 초등교육 플랫폼 '단꿈e'를 운영하는 단꿈아이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날 오후 을지로 본점에서 체결된 이번 협약은 하나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단꿈아이와 독점 제휴를 맺고 미래세대를 위한 새로운 디지털 교육 문화 경험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의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 내 놀이터 페이지에서 대한민국 대표 역사 스토리텔러 설민석의 흥미로운 '도서 강의 시리즈'를 감상할 수 있다. 또 알파세대 체험형 금융 플랫폼인 '아이부자' 앱에서는 수학 일타강사 정승제의 '초등 수학 강의' 영상 콘텐츠가 제공된다.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이 단순한 콘텐츠 제공에 그치지 않고 디지털 손님 증대 전략과 긴밀히 연계할 방침이다. 교육 콘텐츠를 디지털 플랫폼에 결합함으로써 학부모와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하나은행의 디지털 서비스를 경험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하나은행과 단꿈아이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금융과 교육을 아우르는 차별화된 디지털 플랫
-
BNK금융, 현지 네트워크 활용해 캄보디아 범죄 피해자 긴급지원
BNK금융그룹이 최근 발생한 캄보디아 내 한국인 납치·감금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 보호와 조기 송환을 위한 긴급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즉시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BNK캐피탈 캄보디아 법인의 임직원을 중심으로 주 캄보디아 한국대사관과 영사관, 현지 한인회와 협조 체계를 구축한다. 피해자 발생 가능 의심지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서 현지에서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대응망을 가동한다. BNK캐피탈은 약 1억원 규모 긴급예산을 편성했다. 피해자의 국내 송환비용(항공료·숙박비)과 현지 한인회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납치자 구조활동에 필요한 차량 렌트비·유류비·통역비 등 필요자금을 지원한다. 귀국 후 건강검진·심리상담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액 아르바이트, 해외취업사기 예방 홍보물을 제작해 캄보디아 공항에 배포하고 해외 취업자와 여행자들의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다. BNK금융 관계자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금융권의 사회적 책임이 예외일 수 없다"라며 "이번 사태는 단순
-
신한은행, 네이버페이에 개인사업자 금융서비스 심는다
신한은행이 네이버페이(Npay) 'Npay biz' 플랫폼에 개인사업자 전용 금융서비스 'Npay biz 신한 패키지'를 출시했다. Npay biz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스마트플레이스·네이버페이·광고 플랫폼을 통합해 약 350만명의 사장님이 매출·광고·예약 등 사업 현황을 한눈에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신한은행은 Npay biz 신한 패키지를 통해 △정산통장 △사업자 대출 △전용 뱅킹서비스 △신용카드를 원스톱으로 제공해 개인사업자가 Npay biz 안에서 사업과 금융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Npay biz 신한통장'은 정산계좌 지정, 'Npay biz 신한카드' 연결계좌 등록 등 우대조건에 따라 최대 연 2.3%의 이자율을 잔액 한도 없이 제공한다. Npay biz 신한통장은 Npay biz에 통장을 연결하면 은행 앱에 접속하지 않고도 거래내역 조회 및 이체가 가능한 사업자 통장이다. 'Npay biz 신한대출'은 사업 영위 기간이 짧은 소상공인들
-
"내 대출한도 얼마나 줄어드나"...마용성 지나 경기까지 영향권
내일(16일)부터 수도권·규제지역의 시세 15억원 초과 주택 구입 목적의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지금보다 최대 4억원 가량 축소됨에 따라 최근 집값이 뛴 서울 지역 마포·용산·성동구와 경기도 과천, 수원, 광명, 안양 등 주요 지역의 대출한도가 대폭 줄어든다. 규제지역으로 신규 지정된 서울 전역과 수도권 12곳은 LTV(담보인정비율)가 40%로 축소되면서 대출한도가 준다.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도 강화돼 소득 수준에 따라 많게는 수천만원의 추가적인 대출한도 감소도 이어진다. 금융위원회는 15일 관계부처 합동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한 '대출수요 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규제로 인해 국민평형(84㎡)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15억원을 넘은 서울 주요 지역의 대출한도가 대폭 줄어든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기준 서울 구별 국평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서초(29억9493만원)·강남(27억5607만원)·송파(20억7094만원)·성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