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산업은행을 포함한 6개 정책금융기관들이 '원팀 협의체'를 구성하고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섰다. 기관 간 중복과 비효율을 줄이고 협업을 강화하라는 이억원 금융위원장의 주문이 실제 정책 실행 체계로 구체화된 것이다. 27일 산업은행을 포함한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기술보증기금 등 6개 정책금융기관은 '정책금융기관 협의회'를 개최하고 '진짜 성장과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의체 출범은 이억원 금융위원장의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1월 금융 공공기관 업무보고에서 "한국산업은행·신용보증기금·기업은행 3개 기관이 정기적인 모임체를 만들어서 고민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면 아이디어가 좋은 결과물로 발전될 거 같다"며 "중복성도 차별성도 있으니 산은이 주관해 모임도 하고 정책 설계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같은 지시에 따라 협의체는 이날 7대 핵심 사업 분야를 설정했다. 구체적으로 △생산적 금융 확대 △국민성장펀드 지원 △지역금융 확대 △벤처플랫폼 연계 △혁신생태계 펀
최신 기사
-
보톡스를 도수치료로 속여…14억 빼돌린 병원장·환자 131명 검거
금융감독원이 서울경찰청,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피부미용 시술을 통증 치료로 가장해 보험금을 타낸 병원장과 환자 등 131명을 적발했다. 14일 금감원에 따르면 세 기관은 합동조사를 통해 이들이 공영·민영보험금 총 14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확인했다. 서울경찰청은 보험사기에 가담한 131명을 검거해 수사하고 있다. 지난해 8월 금감원은 '서울 시내 한 병원이 피부미용 시술을 한 뒤 통증치료 명목으로 진료기록을 발급하고 있다'는 제보를 접수했다. 조사 결과 병원장 A씨는 실제로는 영양수액과 보톡스·필러·슈링크 등 미용 시술을 하면서, 진료기록에는 도수치료나 물리치료 등을 받은 것처럼 허위로 작성해왔다. 이를 토대로 환자 130명은 미용 목적의 시술을 받고도 통증치료를 받은 것처럼 속여 보험금을 청구해 실손보험금 4억원을 편취했다. 환자 김모씨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허리 통증 치료를 43회 받았다며 보험금 800만원을 타냈지만, 확인 결과 보톡스·필러 등 미용 시술만 44회 받은
-
새마을금고, 올해 상반기 서민금융 2003억 공급
새마을금고가 올해 상반기 2003억원의 서민금융을 공급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저신용·저소득 근로자,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등 금융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활을 지원하기 위해 정책자금 대출을 적극적으로 취급해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나가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새마을금고는 올해 상반기 기준 햇살론, 지자체협약대출, 소상공인 대출 등 3가지 정책자금 대출 상품을 통해 2003억원의 서민금융 자금을 공급했다. 새마을금고의 정책자금 대출은 2022년 2940억원, 2023년 2958억원, 지난해 3123억원을 기록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새마을금고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새마을금고 건전 여신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올해 정책자금 대출 상품별 취급 우수금고 9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금고 중 6개 금고의 우수사례를 전파함으로써 전체 새마을금고의 건전 육성을 지원했다. 분야별 우수금고는 지난해 정책자금 대출 신규 취급액을 기준으로 예대
-
4대은행 "몸집 줄인다"…작년 1600명 내보내고 올해 1100명 채용
은행권이 희망퇴직 인원 대비 채용인원을 축소하며 몸집을 줄이고 있다. 14일 은행권에 따르면 4대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이 하반기 채용 규모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4대은행은 올해 총 정규직 신입사원 1185명을 채용한다. 지난해 4대은행의 희망퇴직 인원은 1596명이다. 퇴직자가 신입사원 수보다 411명이 더 많다. 이는 전년도 희망퇴직인원과 신규채용자수 차이보다 훨씬 커진 수치다. 2023년 4대은행은 2020명을 희망퇴직으로 내보냈고, 총 188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해 140명 차이를 보였다. 비대면 영업 확대 등으로 점포수가 줄면서 정규직 은행원 채용이 빠르게 줄고 있다. 실제로 올해 4대은행은 하반기 채용인원을 상반기보다 확대했지만 지난해 1880명 대비 695명이 줄었다. 올해는 우리은행이 385명으로 가장 신입사원 채용인원이 많지만 지난해 500명 대비 대폭 채용 규모가 축소됐다. 이어 하나은행 320명, KB국민은행 290명, 신한은행 190명 순으로 나타났다.
-
국민은행, 취약계층 경제적 재기 위한 상담 창구 'KB희망금융센터' 설치
KB국민은행 취약계층에게 전문적인 신용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와 손을 잡고 'KB희망금융센터'를 설치한다. 국민은행은 13일 신용회복위원회와 'KB희망금융센터 설치·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B희망금융센터는 취약계층의 경제적 재기 지원을 목표로 전문적인 신용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창구다. 신용상담 서비스는 △신용점수 및 대출현황 분석을 통한 신용 문제 컨설팅 △은행 자체 채무조정 및 신용회복·새출발기금·개인회생·파산제도 등 채무구제 제도 안내 △정책금융상품 및 고금리 대출 전환방안 등을 알려주는 서민금융 지원제도 안내 등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모든 상담은 무료로 제공된다. 국민은행은 신복위와 협력해 KB희망금융센터를 통한 채무조정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민은행은 신복위에 5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해당 기부금은 채무자 대상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에 활용된다. KB희망금융센터는 올해 연말까지 서울과 인천에 문을 열고
-
"삐빅, 송금 주의하세요"…토스뱅크, 중고거래 사기예방 알림 도입
토스뱅크가 중고거래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위험 감지 알림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중고거래 사기 수법을 반영해 설계했다. 토스뱅크는 그동안 축척한 사기 탐지와 보상 데이터를 머신러닝 기반 인공지능(AI) 모델에 학습시켜 위험 거래를 미리 감지할 수 있는 자체 예측 시스템을 구축했다. 짧은 시간 안에 여러 명의 새로운 거래자로부터 송금이 집중되는 계좌는 중고거래 사기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송금을 하려는 고객에게 주의 알림을 발송하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위험을 인지하고 스스로 자산을 지킬 수 있도록 돕는 취지다. 기존에는 경찰청·더치트·고객센터 등에 이미 신고된 계좌에 한해 송금 단계에서 경고 알림을 제공했으나 최근 통장을 돌려 쓰는 사기 방식이 늘어나면서 기존 시스템에 사각지대가 발생했다. 토스뱅크는 예방 시스템을 통해 이같은 한계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기술을 통해 고객이 안심하고 금융을 이용할 수 있는
-
한류 열풍에 카드사도 탑승… BC카드·마스터카드, K-굿즈 판매
BC카드가 한류 열풍에 맞춰 K-콘텐츠 굿즈를 제작해 판매한다. BC카드는 K-콘텐츠 글로벌 마케팅 강화를 위해 마스터카드와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최근 발표된 'K-콘텐츠 글로벌 확산 전략 수립·지원', 'K-관광 혁신 전담팀 출범' 등 정부 정책에 발맞춰 민간 차원에서 K-콘텐츠 글로벌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양사는 전 세계적으로 한류 열풍을 이끄는 K-콘텐츠와 관련된 굿즈를 제작 및 판매할 예정이다. 의류와 소품 등 한국 특유의 문화적 감성을 담은 굿즈는 한정판으로 제작된다. 토종 청바지 브랜드 'NIX', '스톰' 등을 성공적으로 론칭한 홍선표 디자이너의 브랜드(HEVETS)와 함께 기획됐다. 굿즈는 무신사, KREAM 등 국내 주요 온라인 매장에서 판매된다. 오는 20일까지 'HEVETS' 브랜드가 입점한 오프라인 매장(텐잇츠, 용산구 한남동 소재)에서 팝업 스토어 형식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BC 마스터카드로 결제한 고
-
"금융 광고 맞아?"… 핀다, 세련된 영상의 뉴브랜드 캠페인 시작
핀테크 기업 핀다가 14일 신규 브랜드 캠페인 'Find at Finda'를 시작한다. 핀다는 88개 금융회사와 제휴한 업계 최대 대출 비교 플랫폼 '핀다' 앱(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운영한다. 직업·신용·소득 등 다양한 군집의 고객층이 원하는 맞춤 대출 상품을 추천해왔다. 누적 13조원 중개 금액을 기록하며 대출 전문 앱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브랜드 캠페인 영상에서도 핀다의 장점이 명확하게 드러난다. 'Find at Finda'(핀다에서 찾는다)라는 단순명료한 메시지에 집중했다. 영상은 개인의 상황과 금융기관이 보유한 상품, 거시적인 금리 현황에 따라 달라지는 대출 조건에 머리가 아픈 수요자들의 아우성이 나온다. 이를 한 번에 잠재우는 메인 모델의 자신감 있는 표정과 원하던 대출을 핀다에서 찾을 수 있다는 메시지가 주를 이룬다. 영상 속 메인 모델을 에워싼 주변의 인물들은 직장인과 승무원·요리사 등 전문직부터 플랫폼 근로자 등을 표현한 복장과 모습으로 나타난다. 소득이 있는
-
우리은행, 10월 알뜰폰 개통 시 최대 37만2000원 혜택 제공
우리은행이 자사의 알뜰폰 서비스 '우리WON모바일' 신규개통 고객에게 10월 한 달간 34만2000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며,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 다함께 페스타'와 연계 시 최대 37만2000원까지 누릴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은 다양한 네이버페이포인트(이하 Npay포인트)와 쿠폰, 요금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Npay포인트 구성은 △이벤트 응모 시 3만 Npay포인트 △eSIM 개통 시 2만 Npay포인트 △추천코드 입력 시 추천한 사람과 추천받은 고객 각각 5만 Npay포인트 등으로 이뤄져 있다. 또 우리WON모바일 멤버십 가입 고객은 연 최대 6만원 상당 쿠폰과 '청년드림100GB+'개통 시 1년간 최대 5만2800원의 요금할인도 받을 수 있다. 전날부터 31일까지 우리금융그룹이 진행하는 '우리금융 다함께 페스타' 기간 동안 개통 후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은 3만 Npay포인트를 추가로 받아 최대 37만2000원 상당의 혜택을 누릴
-
을지로4가역→을지로4가(케이뱅크)역 된다…인터넷은행 첫 사례
케이뱅크가 인터넷은행 처음으로 서울교통공사와 '을지로4가역' 역명병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을지로4가역은 오는 12월부터 '을지로4가(케이뱅크)'로 병기돼 지하철 안내 표지, 전동차 안내 방송, 노선도 등 다양한 교통 안내 매체에 노출될 예정이다. 계약기간은 2028년말까지 3년이다. 지하철 이용객들은 역명병기를 통해 케이뱅크를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면서 브랜드 인지도와 친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뱅크는 사옥이 위치한 을지로 지역의 상징성을 활용해 대중적 인지도를 높이고 기업 이미지를 강화할 전략이다. 을지로는 금융기관과 주요 기업 본사가 밀집한 서울 도심 핵심 업무지구이며 '힙지로'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젊은 세대와 직장인들이 활발히 찾는 지역이다. 특히 을지로4가역은 2호선과 5호선이 교차하는 환승역으로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거점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젊은 감성과 활력이 살아 있는 을지로에서 역명병기를 통해 신선하고 세련된 인터넷은행다운
-
이재명 "부동산 과대평가 '폭탄돌리기'..나라 망할일" 대책 주문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부동산 가격 상승세와 관련해서 집값이 과대평가돼 '폭탄돌리기'를 하고 있다며 "정보 왜곡을 통해 시장 교란이 일어나거나 비정상적인 가격이 형성되는 것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 나라가 망할 일"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14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부동산 투기라는 걸 통해서 재산을 늘려보겠다는 것은 이제 과거의 생각들"이라며 "언젠가 반드시 사고가 나게 돼 있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최근 서울 한강벨트와 수도권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뚜렷하게 나타나면서 이재명 정부의 세 번째 부동산 대책이 예고됐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부동산 정책을 담당하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억원 금융위원장에게 "국토부, 금융위가 제일 중요하다. 준비는 잘 하고 있냐"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두 장관들이)주택 정책을 가지고 많이 질문 받으셨을 것"이라며 "주택문제는 계속 체크하고 있는데 우리사회에서 국민들이 투자수단이 부동산 밖
-
더 센 대출규제 예고...은행권 "별 영향 없다" 왜?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이 치솟으면서 정부가 더 강력한 대출규제를 포함한 부동산 대책을 이번주 중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미 가계대출 총량규제에 안간힘을 쏟고 있는 은행권은 추가 규제로 인한 영업실적 등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본다. 14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정부는 조만간 발표하는 부동산 대책에 대출 규제를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6·27 대책에서 주택담보대출의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고, 9·7 대책에서 규제지역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50%에서 40%로 낮추는 등의 규제를 단행했는데 이보다 더 강도 높은 규제가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금융위원회는 일부 지역 주담대 한도를 4억원으로 낮추거나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를 현행 40%에서 35%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DSR에 전세대출과 정책대출을 포함하는 방안 등도 언급된다. 다만 은행권은 현재보다 강한 대출 규제가 발표되어도 별 영향이 없을 것이란 반응이다. 6·27 대책 당시 이미 하
-
교육세법 개정땐… 보험업계, 매년 3000억 더 부담
교육세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보험업계가 부담해야 할 교육세가 현재보다 연간 3000억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이 증가할수록 세부담이 자동확대되는 구조여서 보험료 인상과 재무건전성 악화, 소비자 부담전가 우려가 커진다.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생명보험업계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생보업계 전체 교육세는 지난해 기준 1978억원 수준에서 개편안 적용시 3218억원으로 늘어 1240억원(62.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 상위 3개사만 1001억원의 세부담이 추가된다. 손해보험업계도 현행 2824억원에서 5028억원으로 2204억원(78%) 늘어날 전망이다.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메리츠화재·KB손해보험 상위 5개사만 1947억원 증가, 전체 증가분의 88.3%를 차지해 대형사에 세금부담이 집중되는 구조다. 이번 세제개편안은 과세표준 1조원을 초과하는 금융회사에 대해 현행 0.5%인 교육세율을 1%로 높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