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시작됐지만 기대만큼 속도가 나지 않고 있다. 금융당국이 약 1조원 규모 대환을 예상한 가운데 시행 첫 주 실행 규모는 100억원대에 머물렀다. 가계대출과 달리 한도 증액 대환까지 가능하지만 신청 대비 승인율이 낮아 현장에서는 잔액 대환조차 쉽지 않다는 평가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18개 은행에서 실행된 개인사업자 대출 갈아타기 실적은 총 142건에 107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금융위원회가 개인신용대출 갈아타기 성과를 고려해 제시했던 기대치와 비교하면 초기 확산 속도가 더딘 모습이다. 신청 대비 실행률이 낮은 점이 두드러진다. 같은 기간 4개 은행에서 약 5200건의 대환 신청이 접수됐지만 실제 실행으로 이어진 건수는 50여건에 그쳤다. 여러 은행에 중복 신청한 뒤 조건을 비교해 한 곳만 실행하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승인율 자체가 한 자릿수에 머물러 심사 문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 어려운데, 심사 문턱도 높아…대환 막힌 이유━개인사업자들의 신용도 하락과 최근의 금융 환경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경기 둔화 영향으로 자영업자들의 신용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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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외국인 고객 위해 외국인등록증도 본인 인증에 활용
삼성생명이 외국인 고객의 금융 이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본인확인 수단을 확대한다. 삼성생명은 기존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에 더해 실물 외국인등록증과 모바일 외국인등록증,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본인확인 수단으로 추가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외국인 고객의 비대면 보험 업무 처리 과정이 한층 간편해질 전망이다. 그동안 일부 외국인 고객은 비대면 거래 시 인증 수단 제약으로 추가 확인 절차가 필요하거나 상황에 따라 고객플라자에 직접 방문해야 했다. 삼성생명은 인증 수단을 확대해 이러한 번거로움을 줄이고, 비대면 채널 이용 환경을 개선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고객도 보험 가입과 보험금 청구, 계약 관리 등 주요 업무를 모바일과 온라인 채널에서 보다 안정적인 처리가 가능해졌다. 인증 단계에서의 제약이 완화되면서 전반적인 이용 흐름 역시 한결 매끄러워졌다는 설명이다. 보안성도 함께 강화됐다. 이번에 도입된 모바일 외국인등록증과 모바일 주민등록증에는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증명(DID) 기술이 적용돼 위·변조 위험을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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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인수금융 신용평가모형 도입…'생산적 금융' 강화
NH농협은행이 자체 개발한 인수금융 신용평가모형을 새롭게 도입하며 생산적 금융 지원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이번 신용평가모형을 통해 피인수 기업의 미래 현금창출능력과 사업 성장성을 중심으로 정밀한 분석을 실시할 계획이다. 담보 가치나 과거 재무 실적에 비중을 두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성장 가능성과 혁신성이 높은 기업에 자본이 공급될 수 있도록 평가 체계를 고도화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모형은 농협금융그룹 전 계열사가 공통으로 활용하는 '그룹 표준 모형'으로 설계됐다. 이에 따라 은행과 증권 등 계열사 간 인수금융 공동 주선 시 동일한 평가 기준을 적용할 수 있어 심사 과정 일관성을 높이고 의사결정의 신속성과 효율성도 함께 개선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농협은행은 이번 신용평가모형 도입을 계기로 기업 인수·합병(M&A) 및 구조조정 금융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자본이 실물경제의 성장 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양재영 농협은행 리스크관리부문 부행장은 "이번에 자체 개발한 신용평가모형은 단순한 리스크 관리를 넘어 자본이 기업과 산업 재편 현장으로 효과적으로 투입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앞으로도 정밀한 신용평가를 기반으로 우리 경제의 활력을 높이고 생산적 금융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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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성 하나은행장 "생산적 금융 확대해 '글로벌 AI 3강 도약'에 기여"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국가 AI 경쟁력 제고를 위한 생산적 금융 지원 확대로 '글로벌 AI 3강 도약' 가속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 행장은 지난 23일 클라우드 기업 메가존클라우드와 생산적 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자리에서 "국내 AIㆍ클라우드 선도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신기술과 금융이 결합된 혁신적 금융서비스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메가존클라우드와 함께 AIㆍ클라우드ㆍ데이터사이언스 등 디지털 신기술을 금융과 접목한 융복합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전세계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AWS(아마존웹서비스)의 국내 최초 파트너사이자 엔비디아(NVIDIA)의 국내 총판사다. 하나은행은 메가존클라우드를 대상으로 정부의 '글로벌 AI 3강' 비전 달성을 위해 조성되는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신경망처리장치(NPU) 구입 용도 수출입 금융을 지원한다. 아울러 메가존클라우드에 직ㆍ간접 지분 투자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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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예금 이자↓… 시중은행도 환율 방어
주요 시중은행들이 원화예금 금리보다 높았던 달러예금 금리를 연 0%대로 낮추는 등 환율방어에 총력을 다한다. 정부의 강력한 환율관리 정책에 따라 달러예금 잔액도 큰 폭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오는 30일부터 '쏠(SOL)트래블 외화예금' 특별금리를 조정한다. 달러예금 금리는 기존 연 1. 5%에서 연 0. 1%로, 유로화예금은 연 0. 75%에서 연 0. 02%로 낮아진다. 하나은행 '트래블로그 외화통장'의 예금이율도 오는 30일부터 변경된다. 미국 달러예금 금리는 기존 연 2. 0%에서 연 0. 05%로 조정된다. 이에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15일부터 '위비트래블 외화예금'의 달러예금 금리를 연 1. 0%에서 연 0. 1%로 인하했다. 미국 기준금리에 연동하는 달러예금 금리는 당초 원화 정기예금 금리보다 높았다.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차이만큼 달러예금 금리를 더 높게 얹어주기 때문이다. 이같은 금리결정 구조에도 불구하고 시중은행이 잇따라 달러예금 금리를 연 0%대로 인하한 것은 정부의 환율방어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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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환대출 서비스' 사실상 무용지물
금융당국이 2년여 전 도입한 '대출 갈아타기'(대환대출) 서비스가 사실상 무용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리인상기에 은행이 금리를 인하할 여력이 낮은 데다 정부의 가계대출 고강도 관리기조에 따라 금리를 낮추면서까지 타행 고객을 유치할 유인이 적어져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갈아타기용 5년 고정형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상품금리는 지난 23일 기준 연 4. 33~4. 67%로 집계됐다. 이는 일반 주담대 금리 연 4. 06~6. 72%보다 하단 기준 27bp(1bp=0. 01%포인트) 더 높은 수준이다. 일반 주담대 금리 하단보다 갈아타기용 상품의 금리가 낮은 경우는 한 곳도 없었다. 이자부담을 낮추는 게 갈아타기의 취지인데 더 높은 금리로 인해 사실상 의미가 없어진 것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현재 대환대출이 전체 가계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미미한 수준"이라며 "최근엔 사실상 건수가 없다시피 하다"고 말했다. 2023년 금융위원회가 세계 최초로 도입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국민의 대출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입한 정책으로 국민들이 자신이 기존에 받은 대출을 영업점 방문 없이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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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예금 금리 연 2%→0%대로 뚝...은행도 환율방어 동참
주요 시중은행들이 원화예금 금리보다 높았던 달러예금 금리를 연 0%대로 낮추는 등 환율 방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정부의 강력한 환율 관리 정책에 따라 달러예금 잔액도 큰 폭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오는 30일부터 'SOL트래블 외화예금' 특별금리를 조정한다. 달러예금 금리는 기존 연 1. 5%에서 연 0. 1%로, 유로화예금은 연 0. 75%에서 연 0. 02%로 낮아진다. 하나은행 '트래블로그 외화통장'의 예금 이율도 오는 30일부터 변경된다. 미국 달러예금 금리는 기존 연 2. 0%에서 연 0. 05%로 조정된다. 이에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15일부터 '위비트래블 외화예금'의 달러예금 금리를 연 1. 0%에서 연 0. 1%로 인하했다. 미국 기준금리에 연동하는 달러예금 금리는 당초 원화 정기예금 금리보다 높았다.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차이만큼 달러예금 금리를 더 높게 얹어주기 때문이다. 이같은 금리 결정 구조에도 불구하고 시중은행이 잇따라 달러예금 금리를 연 0%대로 인하한 건 정부의 환율 방어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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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완 우리은행장 "올해 경쟁은행과 격차 줄일 것…성과로 증명"
"2025년이 기반을 다지고 체력을 만든 시간이었다면, 2026년은 반드시 성과로 증명해야 하는 해다. "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23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2026년 경영전략회의'에서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을 분명히 하고 현장의 변화가 함께 한다면 경쟁은행과의 격차는 반드시 줄어들고 시장의 판도도 바꿀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 반드시 경쟁은행과의 격차를 좁혀 '제2의 도약'을 이끌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생산적 금융을 통해 우량기업을 유치하고 거래범위를 확대해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날 회의엔 정 행장을 비롯해 임원, 본부장, 지점장 등 9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고객과 함께하는 성장, 미래를 위한 도약'이라는 2026년 경영목표 아래 △고객 확대 △수익 강화 △미래 성장 △책임 경영 등 4가지 전략 방향을 공유하고, 현장 소통과 조직 실행력을 높여 올해 분명한 성과를 증명해 보이자고 다짐했다. 정 행장은 CEO 메시지에서 지난해 은행 체질개선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영업 방식의 변화'를 통해 고객 접점 강화와 운영 정교화를 추진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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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올해 생산적금융 17.8조원 공급…계획 대비 1.6조원 증액
하나금융그룹이 2026년 생산적 금융 공급 규모를 기존 계획대비 1조6000억원 증액된 17조8000억원으로 확정했다. 하나금융은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을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지난 23일 '그룹 생산적 금융 협의회'를 출범하고 이같이 예산 증액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기존 방식을 완전히 탈바꿈해 자금 흐름을 미래성장·혁신 분야로 이전하고 그룹의 대전환을 통해 국가전략산업 육성과 첨단·벤처·혁신기업 및 지방 발전 등 생산적 투자로 집중하기 위한 실행체계를 구축했다. 하나금융이 확대 편성한 올해 생산적 금융 공급액(17조8000억원)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첨단인프라 및 AI분야 2. 5조원 △모험자본·지역균형발전 등 직접투자 2조5000억원 △경제성장전략을 반영한 핵심 첨단산업 242개 업종 10조원 △K-밸류체인·수출공급망 지원 2조8000억원 등이다. 또 그룹 차원의 체계적인 실행을 위해 △관계사별 추진계획 검토 △이행상황 점검 및 관리 △주요 이슈사항 및 협업 요청사항 공유 등 세부적인 진행상황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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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생산적 금융 본격화...'TF→특별위원회' 전환
NH농협금융지주가 기존 '생산적 금융 활성화 TF(태스크포스)'를 '생산적 금융 특별위원회'로 전환하고 본격적인 생산적 금융 추진에 나선다. NH농협금융은 지난 23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생산적 금융 특별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지난해 농협금융은 '생산적금융 활성화 TF'를 운영하며 생산적금융 제1호·2호·3호 사업으로 각각 증권 IMA인가 추진, 기후패키지 금융 프로그램, K-Food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올해부터 TF를 특별위원회로 전환하고 금융지주 차원에서 생산적 금융을 주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생산적 금융 특별위원회는 그룹 차원의 체계적인 생산적 금융을 위해 △모험자본·Equity 분과 △투·융자 활성화 분과 △국민성장펀드 분과 △포용금융 분과 총 4개 분과를 운영한다. 각 분과는 △모험자본·Equity 투자 확대 △기업 성장지원 대출 확대 △첨단전략산업에 대한 자금 지원 △포용금융 강화 등을 핵심 과제로 추진한다. 또 특별위원회 출범에 맞춰 개최한 내부 공모전을 통해 혁신성 관점의 생산적금융 아이디어 4개와 사회적 영향 관점의 포용금융 아이디어 2개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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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자랑하던 '대환대출' 서비스, 3년도 안 돼 무용론…왜?
금융당국이 2년여 전 야심차게 도입한 대환대출(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사실상 무용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리 인상기에 은행이 금리를 인하할 여력이 낮은 데다, 정부의 가계대출 고강도 관리 기조에 따라 금리를 낮추면서까지 타행의 고객을 유치할 유인이 적어져서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갈아타기용 5년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상품 금리는 이날 기준 4. 33~4. 67%로 집계됐다. 이는 일반 주담대 금리 4. 06~6. 72%보다 하단 기준 27bp(1bp=0. 01%포인트) 더 높은 수준이다. 일반 주담대 금리 하단보다 갈아타기용 상품 금리가 낮은 경우는 한 곳도 없었다. 이자 부담을 낮추는 게 대환대출 취지인데 더 높은 대환 금리로 인해 갈아타기가 사실상 의미가 없어진 상황인 것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현재 대환대출이 전체 가계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미미한 수준"이라며 "최근엔 사실상 건수가 없다시피 하다"고 밝혔다. 2023년 금융위원회가 세계 최초로 도입한 대환대출 서비스는 국민의 대출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입한 정책으로, 국민들이 자신이 기존에 받은 대출을 영업점 방문 없이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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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당한 카드사, CEO도 처벌… "그래도 책무구조도 일찍 낸다"
카드사와 주요 저축은행이 책무구조도 시범사업 참여를 검토 중이다. 책무구조도는 제출하는 순간부터 바로 적용되며 '롯데카드 해킹 사태'와 같은 금융사고가 재현되면 CEO(최고경영자)는 제재를 피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책무구조도를 조기에 제출하는 게 더 낫다는 판단이 선 것으로 보인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용카드사들은 오는 4월10일까지 책무구조도를 조기에 제출해 시범적으로 이를 운용할 계획이다. 자산 총액 5조원 이상 여신전문금융사는 오는 7월2일까지 금융당국에 책무구조도를 제출해야 한다. 국내 8개 카드사는 모두 이 기준을 넘는다. 책무구조도는 금융사 대표이사와 임원의 의사결정·리스크 관리·내부통제 등 책임 및 역할을 명시한 문서다. 책무구조도에 기술된 내부통제 관리 의무를 소홀히 했다면 CEO도 신분 제재를 피할 수 없다. 책무구조도를 조기에 제출해 시범사업에 참여한다면 정식 도입 전까지 금융당국으로부터 자문과 제재 면책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장 움직임이 빠른 건 금융지주 계열 카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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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최대 수익 예고한 4대 금융…"올해는 체질개선 시험대"
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4대 금융그룹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코스피 지수가 5000을 넘어서는 등 증시 활황으로 비이자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에서는 올해는 '생산적 금융의 원년'을 맞아 가계대출 대신 기업 부문의 투자와 대출로 체질개선의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대 금융그룹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합계 18조931억원으로 추정된다. 전년 동기 16조3532억원 대비 10. 6% 증가한 규모로 연간 기준 역대 최대치다. 견고한 이자수익과 더불어 비이자이익 성장세가 돋보였다. 4대 금융지주 비이자이익은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10조3756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만에 전년 연간 실적 (10조9391억원)에 육박하는 수준을 달성해, 4분기 수치를 합산하면 12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 금융지주 관계자는 "은행의 홍콩H지수 ELS 과징금 추정치를 일부 충당금에 반영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증시호황 등에 힘입어 증권사 등 비은행 계열사의 실적이 개선됐다"라며 "은행도 대출 성장폭은 줄었지만, 이자수익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