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창업시장에 불고 있는 3세대 치킨 열풍
치킨전문점은 1990년대 후라이드 치킨을 1세대로, 2000년대 오븐치킨을 2세대로 구분한다. 그리고 2010년 이후로 등장한 것이 3세대 치킨이다. 후라이드, 오븐, 강정 등 다양한 메뉴가 가능하면서 한번 주문시 여러 가지 맛을 골라 먹을 수 있어서 고객들의 욕구를 마음껏 충족시킬 수 있는 치킨을 의미 한다.
지난 2~3년 전부터 치킨전문점 시장에는 3세대 치킨 열풍이 세차게 불고 있다.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인구구조가 핵가족화, 1인가구의 증가하였고 개인주의 성향으로의 변화하였다. 따라서 예전처럼 여럿이 몰려다니면서 술을 먹는 시대에서 친한 친구, 연인, 가족 등 2~3명이서 치킨과 맥주를 먹는 시대가 되었다. 이러한 시기에 후라이드와 오븐, 어느 한쪽만을 취급하거나, 배달이나 홀만 진행하는 점포들의 매출은 고객들의 다양한 욕구를 맞추지 못하고 매출이 하향세를 타게 되었다. 3세대 치킨전문점이 고개를 든 배경이다.
3세대치킨은 실속형 치맥전문점이라고도 할 수 있다. 친구나 직장동료 두세 명이 퇴근길에 잠깐 들러서 먹고 싶은 치킨을 마음껏 골라먹고, 생맥주를 가볍게 걸치면서 1~2시간을 즐길 수 있기가 좋은 매장이다. 그러나 동네에 널려있는 허름한 치킨호프집과 같은 싸구려 분위기가 아니라, 연인이 데이트하기에도 어색하지 않는 깔끔한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기도 하다.
올 초 울산에 소담치킨을 창업한 울산언양점 지점장도 창업시장에서 변화된 치킨전문점들의 경향을 파악하여 과감히 창업에 도전한 경우다. 그는 울산 울주에서 식자재 유통사업을 하며 새벽부터 시작하여 밤늦게까지 배송을 하면서 대기업의 식자재사업 확장과 농수산물의 가격변동으로 인하여 마진폭이 점점 더 줄어들게 되어 고민하다가 소담치킨을 창업하게 되었다. 몇 달간 업종조사와 상권조사를 진행하였고 마침내 맛과 인테리어, 마케팅에서 뚜렷한 차별화를 이뤄낸 소담치킨을 선택했다.
치킨과 맥주의 비수기에 매장을 열었는데도 매출이 하루에 100만 원이 넘고, 부부가 함께 운영해 인건비도 절약되어 순이익도 기대이상이다. 작은 매장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대박이다. 입소문으로 배달 주문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늘어났다.
소담치킨의 차별화의 가장 큰 부분은 메뉴에 있다. 후라이드와 양념, 오븐구이를 비롯해 사이드메뉴까지 치킨에 대한 다양한 메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소비자의 여러 가지 입맛을 고려한 반반치킨은 어린아이부터 중장년층까지의 마음을 잡았다는 평가다. 22가지 전 메뉴가 반반으로 주문 가능해 개인취향에 따라 여러 가지를 맛보는 재미를 주고 있다.
소담치킨의 또 다른 매력은 감성적이고 세련된 인테리어다. 여성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치킨 카페 콘셉트다. 자체 기획 개발한 치킨 전용접시, 치킨박스, 미니 박스 등이 있고 고객의 세심한 부분까지 배려한 위생장갑케이스 증정 등은 소담치킨만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이다.
독자들의 PICK!
소담치킨 울산 언양점 사장님부부의 꿈은 이제 최고의 매출을 올리는 것이다. 고객만족을 위해 오늘도 서비스를 고민하는 부부의 창업대박의 꿈이 조금씩 여물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