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 폐 기능 강화해 근본부터 치료해야

천식, 폐 기능 강화해 근본부터 치료해야

B&C 고문순 기자
2014.07.24 21:01

여름과 장마를 맞이하면서 준비할 것이 많다. 천식에 대한 준비도 그중 한 가지다. 여름에 오존의 농도가 짙어지면서 호흡기에 손상을 입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오존은 강력한 산화 물질로, 적당량만 있으면 유익하지만 농도가 0.1ppm을 넘어서면 인체에 해를 끼친다.

오존은 호흡을 통해 우리 몸으로 들어오고, 호흡기와 폐는 가장 직접적으로 오존에 노출된다. 오존에 노출되면 기도가 좁아지면서 호흡이 달리고, 기침과 두통을 유발한다. 특히 기관지가 약한 천식환자는 대기 중 오존 농도가 짙으면 천식 증상 악화와 함께 호흡곤란을 겪을 수도 있다. 알레르기 천식 환자들뿐만 아니라 건강한 일반 사람들도 오존 농도가 0.1ppm을 넘어가면 폐 기능이 약해지고 기침이 심해지며 눈이 따가워진다.

사진제공=편강한의원
사진제공=편강한의원

천식은 알레르기 염증에 의해 기관지가 반복적으로 좁아지는 만성 호흡기 질환으로 기관지가 좁아져서 숨이 차고 기침이 난다. 또한, 가슴에서 쌕쌕거리는 소리가 들리며 가슴이 답답해지는 증상이 반복적으로 되풀이되기도 한다.

특히 밤이나 새벽에 기침 등 증상이 심해져 잠을 이루지 못한다. 활동이 적은 밤에는 우리 몸의 여러 기관도 휴식 상태로 산소 소모량이 적어 상대적으로 기관지가 좁아지기 때문이다. 기관지 점막의 섬모운동이 약해지면 기관지의 분비물 배출 기능도 떨어져 천식을 일으키는 알레르기 물질이 기관지 점막에 그대로 머물러 심한 기침을 유발한다.

천식을 오랫동안 두면 기관지 점막에 흉터가 생기게 되는데 이것은 회복할 수 없고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천식 증상이 없어지더라도 기관지 점막의 염증은 계속 진행되어 시간이 지나면 돌이킬 수 없는 기관지 손상을 초래하기 때문에 철저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편강한의원 서효석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알레르기 천식의 원인을 폐에 열이 쌓이고, 스트레스가 그 열을 부추겨 나타나는 호흡기질환으로 본다. 폐 기능이 활발해지면 폐와 연장선에 있는 기관지, 편도선 등의 부속 기관들도 더불어 강화된다.”라고 강조하면서, “특히 편도선이 튼튼해지면 편도선에서 힘을 얻은 림프구들이 균을 없애는 작용을 해 감기와 알레르기 천식을 미리미리 예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서 원장은 “수분섭취는 가래를 묽게 해 기도에서 가래가 쉽게 배출될 수 있게 한다. 식사 30분 전과 식후 1시간 30분에 마시는 것이 좋다. 비타민 섭취는 대기오염물질로부터 폐를 보호하기 때문에 기도 점막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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