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팁스' 창업팀 누적 1200개…3.8조 민간투자 유치"

"2020년 '팁스' 창업팀 누적 1200개…3.8조 민간투자 유치"

전병윤 기자
2016.12.15 14:00

'2016 팁스 컨벤션' 개최

민간 액셀러레이터(창업 보육·투자기관) 주도로 고급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창업을 이끄는 팁스(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가 출범 3년 반 만에 218개 창업팀을 육성했다. 정부는 팁스를 통해 2020년까지 창업팀 1200개, 민간투자금 3조8000억원 유치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중소기업청은 15일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2016 팁스 컨벤션'을 개최하고 '2020 비전 선포식'을 포함해 청년창업콘서트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2013년부터 운용하고 있는 팁스 프로그램은 성공한 벤처기업인 등 민간이 참여한 운영사를 활용해 창업팀 선별과 민간투자, 정부 R&D(연구·개발) 연계 지원 등으로 고급 기술인력의 창업을 촉진하고 있다.

3년 반 남짓한 기간 동안 팁스를 통해 30개 민간 운영사 주도로 누적 218개 창업팀을 지원하고 있다. 전체 창업자 696명 중 석·박사가 372명으로 전체의 53%에 이르고 민간투자 3196억원(선행 엔젤투자 429억원+후속투자 2767억원)을 유치하는 등 고급 기술기반의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간판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중기청은 2020년까지 팁스 창업팀 1200개, 민간투자 유치 3조8000억원을 돌파하고 글로벌 스타벤처 50개 업체를 배출하는 '2020 비전'을 선포했다.

이를 위해 중기청은 해외 우수기관(해외 액셀러레이터 등)의 팁스 신규 운영사 컨소시엄 참여를 확대하고 창업팀 선발시 내수시장이 아닌 글로벌 진출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팀을 집중해 육성할 계획이다.

청년창업콘서트에는 주영섭 중기청장과 팁스 운용사, 팁스 창업팀 등이 참여해 팁스의 성과를 공유하고 전반적인 창업생태계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뉴 노멀(New Normal)시대와 4차 산업혁명은 우리에게 중소·중견기업의 세계화와 청년·기술창업 활성화라는 근본적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팁스를 필두로 정부와 민간이 함께 일궈온 벤처·창업 생태계를 보다 고도화하는 것이 시대적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패널은 창업팀이 준비단계부터 해외시장 진출전략을 마련하며 글로벌 지향성을 강화해야 하고 정부는 선택과 집중이란 원칙 아래 해외 진출 지원을 고도화해야 한다는 점을 공통으로 건의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국공학한림원 관계자는 "협력 채널을 통해 선배 기술·경영전문가의 역량과 노하우가 기술기반 창업팀의 혁신활동과 접목하면 한 차원 높은 성공방정식을 끌어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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