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멘탈헬스케어 앱 트로스트를 운영하는 IT기업 휴마트컴퍼니가 시리즈 B 투자에 앞서 30억원 규모의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는 지난해 10월 마무리한 시리즈 A와 향후 추진 예정인 시리즈 B를 잇는 브릿지 라운드로 L&S벤처캐피탈, 산은캐피탈, 아이디벤처스가 참여했다.
이번 투자로 휴마트컴퍼니의 누적 투자금액은 55억원이다. 카카오벤처스, 카이스트 청년창업투자지주회사로부터 5억원의 시드투자 유치를 시작으로 한국투자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서울산업진흥원으로부터 20억원의 시리즈 A 투자를 받았다.
트로스트는 모바일로 정신건강을 관리하는 서비스다. △심리상담 △셀프케어 △마음관리 AI 챗봇 △정신과·약물 정보 등의 심리 솔루션을 하나의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가벼운 우울감이나 불안,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하는 사람부터 전문 심리 치료나 정신과 이용 경험이 있는 사람, 장기적으로 증상을 관리 중인 만성질환자까지 모두 앱을 통해 정신건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휴마트컴퍼니는 최근 개인 고객뿐 아니라 기업들의 임직원 심리상담 수요도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업 및 공공기관의 근로자 심리상담을 위한 '트로스트 EAP' 서비스는 기업별 맞춤 프로그램과 함께, 합리적 금액으로 전문성 있는 상담을 제공한다. 비대면 상담 방식으로 20~30대 임직원의 각광을 받고 있으며, 지방과 해외 근무자들을 위한 수요도 높다. LG화학, 제주항공, 소노인터내셔널 등 지금까지 약 65개의 기업 및 기관과 제휴해 EAP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휴마트컴퍼니는 이번 투자금으로 현재 운영 중인 트로스트 앱에 대중적, 전문적인 정신건강 관리 솔루션을 추가하며 앱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휴마트컴퍼니 브릿지 투자를 주도한 L&S벤처캐피탈 신한솔 책임심사역은 "휴마트컴퍼니는 한국인의 심리서비스 이용에 대한 이해와 축적된 심리상담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존 정신건강 업계에서 시도하지 않은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에 국한되지 않는 이용자 중심 혁신으로, 새로운 상품과 사업 모델을 대중화하며 국내 멘탈헬스케어 트렌드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동현 휴마트컴퍼니 대표는 "정신건강 관리는 전문성이 중요한 분야다. 트로스트는 이를 놓치지 않으면서 IT 기술로 사람들의 생활에 더욱 가깝게 다가가는 대중적인 심리 솔루션으로, 그 사회적·재무적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앞으로도 고객 중심으로 멘탈헬스케어 시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감한 시도로 서비스 영역을 빠르게 확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