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링, 올해 안에 꼭 받으세요"…연 1회 건강보험 혜택 12월 말까지

"스케일링, 올해 안에 꼭 받으세요"…연 1회 건강보험 혜택 12월 말까지

박시나 기자
2025.10.31 17:22

치주질환 예방 효과 크지만…성인 10명 중 7명은 혜택 놓쳐

스케일링은 충치예방을 비롯해 입 냄새 완화, 치아 착색 제거 등 다양한 구강 건강 효과를 준다.
스케일링은 충치예방을 비롯해 입 냄새 완화, 치아 착색 제거 등 다양한 구강 건강 효과를 준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스케일링(치석 제거)'을 미루고 있다면 서둘러야 한다. 만 19세 이상이라면 1년에 한 번 건강보험 혜택으로 스케일링을 받을 수 있지만, 올해 안에 받지 않으면 해당 혜택은 소멸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외래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약 1880만 명으로, 국내 외래 다빈도 질환 1위를 차지했다. 치주질환은 대부분 무증상으로 진행되고, 구강 내 세균막과 치석이 주요 원인이다. 이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 바로 정기적인 스케일링이다.

실제 스케일링을 받는 환자 수는 2020년 약 1343만 명에서 2022년 1525만 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건강보험 혜택을 활용하지 않은 성인 인구 비율은 여전히 약 70%에 달한다.

연령대별 스케일링 수진율을 보면 △20대 33.3% △30대 32.7% △40대 31.2% △50대 34.8% △60대 36.1% △70대 29.3% △80세 이상 13.5%로, 특히 고령층의 이용률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케일링은 단순히 치아 미백 효과뿐 아니라 잇몸뼈 손상과 치아 상실을 예방하고, 충치 예방·입 냄새 완화·치아 착색 제거 등 다양한 구강건강 효과를 준다. 또 치아 표면을 매끄럽게 만들어 세균이 다시 달라붙는 것을 막는 역할도 한다.

황우진 대한치과의사협회(직무대행 마경화) 홍보이사는 "스케일링은 건강보험 적용으로 경제적 부담이 적고, 정기적으로 시술받으면 치주질환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며 "양치질과 치실, 치간칫솔 사용으로 평소 구강 위생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칫솔질만으로는 치석 제거가 어렵기 때문에 정기적인 스케일링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스케일링 건강보험 적용은 오는 12월 31일까지 받을 수 있다. 내년으로 넘어가면 이번 연도 혜택은 자동 소멸되므로, 연말 전에 가까운 치과를 방문해 시술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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