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디카본, 당진 폐타이어 순환시설 재가동…경영권 분쟁 일단락

엘디카본, 당진 폐타이어 순환시설 재가동…경영권 분쟁 일단락

고석용 기자
2026.05.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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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디카본의 당진 재생순환시설 /사진=엘디카본
엘디카본의 당진 재생순환시설 /사진=엘디카본

폐타이어 재생 스타트업 엘디카본이 경영권 분쟁을 일단락하고 본격적인 시설 재가동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2017년 설립된 엘디카본은 폐타이어를 열분해해 카본블랙, 열분해오일 등 재생소재를 만드는 스타트업이다. 토요타의 CVC(기업형 벤처캐피탈) 우븐캐피탈, SKIPC(인천석유화학) 등에서 누적 65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SKIPC와 10년치 열분해유 공급 계약, 국내 빅3 타이어 기업들과의 재생 카본 블랙 공급계약 등을 맺으며 빠르게 성장해왔다.

그러나 엘디카본은 지난해 경영권 분쟁을 겪으며 내홍에 빠졌다. 700억원을 투입해 준공한 당진 재생 시설도 정상 가동되지 못하고 영업손실은 120억원까지 확대됐다. 이에 지난 4월 이사회를 열어 창업자인 황용경 대표를 재선임하고 경영권 분쟁을 일단락시켰다.

엘디카본은 시설 정비과 함께 인력 및 기술도 정비했다. 금호석유화학, 화승소재 등을 거친 조수환 상무를 생산본부장(공장장)으로 임명했고 황 대표 주도 하에 개발한 '폐타이어 열분해를 이용한 카본블랙 제조 시스템' 기술을 미국 특허청에도 등록했다.

엘디카본 측은 "특허법인 도담은 2024년 폐타이어 열분해를 통한 재생 카본블랙 제조 관련 핵심 등록특허 5건의 가치를 145억원으로 평가했다"며 "미국 특허 등록으로 재무적 가치는 더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

황 대표는 "당진 시설의 재가동이 실현된만큼, 회사의 정상화도 빨라질 것"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엘디카본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국내 및 글로벌 사업 확장을 통해 최상위 마켓쉐어를 달성는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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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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