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진출 K-핀테크 '어피닛', 작년 매출 1691억…연내 상장 추진

인도 진출 K-핀테크 '어피닛', 작년 매출 1691억…연내 상장 추진

최태범 기자
2026.04.0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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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 진출한 AI(인공지능) 금융 플랫폼 기업 어피닛(옛 밸런스히어로)이 K-IFRS(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 기준 지난해 연간 매출 1691억원, 세전이익 397억원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세전이익은 영업이익에서 금융비용·환율 등 손익을 반영한 실질적 사업 성과로, 어피닛의 지난해 세전 이익률은 23.5%다.

어피닛 관계자는 "높은 수익성의 핵심 배경은 금융 플랫폼 매출 확대"라며 "지난해부터 자체 금융 상품 판매 외에 다른 금융사들의 상품 중개를 통한 수수료 기반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해 고정비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고수익성을 실현했다"고 말했다.

플랫폼 비즈니스의 경우 자산 부담 없이 수익을 창출해 효율이 높다는 설명이다. 실제 플랫폼 중개액은 지난해 2분기 25억원, 3분기 34억원, 4분기 149억원에 이어 올해 1분기에는 381억원을 기록하며 1년 만에 15배 확대됐다.

어피닛은 이 같은 고성장 모멘텀을 바탕으로 연내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AI·핀테크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에 맞게 기술주 중심의 코스닥 시장에 상장해 해외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지속적으로 내는 한국 기업의 사례로서 코스닥 시장의 밸류업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어피닛의 올해 매출 목표는 전년대비 30% 이상 성장한 2500억원, 세전이익은 50% 이상 성장한 550억원이다.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대출·보험·투자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연결하는 통합 금융허브 구축하고, 인도 파트너 제휴를 확대해 서비스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의 고급 청년 인재와 기업이 인도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현지 금융 포용 강화를 위한 CSR(사회공헌) 활동도 지속 전개함으로써 인도 내 한국 기업에 대한 긍정적인 시장 이미지를 높이고 사회적 신뢰를 쌓아간다는 전략이다.

이철원 어피닛 대표는 "플랫폼 비즈니스 강화로 지난해 빠르게 성과가 올라오면서 매출, 이익 등이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며 "인도는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해 시장 밸류업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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