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GS와 'AI 데이터센터' 맞손…엘리스그룹, 전략 투자유치

동국제강·GS와 'AI 데이터센터' 맞손…엘리스그룹, 전략 투자유치

최태범 기자
2026.04.13 16:00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 /사진=엘리스그룹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 /사진=엘리스그룹

AI(인공지능) 교육·인프라 기업 엘리스그룹동국홀딩스(10,740원 ▼70 -0.65%)와 GS벤처스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동국홀딩스는 동국제강그룹 철강 부지 내 대규모 수전 설비를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 인프라로 활용 가능한 입지 여건을 보유하고 있다. 그룹 산하의 동국제강 포항공장은 전력 인프라가 이미 구축돼 있어 향후 AI 데이터센터 구축 기반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GS벤처스는 GS그룹의 CVC(기업형 벤처캐피털)로 미래사업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GS그룹은 산하의 GS동해전력을 통해 1GW급 데이터센터 부지는 물론 필요 전력까지 공급할 수 있는 토털 인프라를 보유 중이다.

동국홀딩스와 GS벤처스는 엘리스그룹과 전력·부지 등 AI 인프라 분야에서의 협력을 검토하고 있다. 엘리스그룹은 클라우드 기술력과 GPU(그래픽 처리장치) 기반 대규모 클러스터링 역량을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투자사들은 엘리스그룹의 클라우드 기술력과 최신 GPU 실증 운영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엘리스그룹은 △수랭식 AI 데이터센터 설계 및 운영 역량 △대규모 GPU 클러스터링 기술 상용화 △고밀도 PMDC(이동식 모듈형 데이터센터) 5년 운영 노하우 등을 보유하고 있다.

수랭식 냉각 기술은 AI 연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높은 열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전력 사용 효율을 높인다. 컨테이너 기반 GPU 클러스터링 기술은 제한된 공간 내에서 연산 자원을 집적할 수 있어 대규모 AI 모델 학습에 적합한 환경을 구현한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AI 인프라는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요소로 그 출발점은 수전과 AI 클라우드 기술력"이라며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전력 기반을 확보하고 국내 AI 인프라 자립과 산업 생태계 확장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최태범 기자

씨앗을 뿌리는 창업자들의 열정부터 위험을 감수하는 투자, 성장의 토대를 닦는 정책의 흐름까지 스타트업 생태계의 모든 현장에서 함께 호흡합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