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부산물→단백질" 시그널케어, 50억 프리B 브릿지 투자유치

"농식품 부산물→단백질" 시그널케어, 50억 프리B 브릿지 투자유치

고석용 기자
2026.05.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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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케어의 발효 업사이클링 시설/사진제공=시그널케어
시그널케어의 발효 업사이클링 시설/사진제공=시그널케어

발효 업사이클링 기술 스타트업 시그널케어가 5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B 브릿지 투자를 유치하며 발효 기반 대체 단백질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기존 주주인 엠와이소셜컴퍼니(MYSC), 에이치지이니셔티브(HGI)를 비롯해 신규 투자자로 CJ인베스트먼트, 넥스트지인베스트먼트, 동훈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2021년 설립된 시그널케어는 농식품 산업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부산물을 고부가가치 단백질 원료로 전환하는 발효 업사이클링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미생물 기반 복합 발효 공정을 통해 부산물을 단순히 분해하는 데서 나아가 원료의 흡수율과 기능성을 높이도록 영양 구조를 재설계한다.

시그널케어는 양어, 축산, 펫 사료 시장을 중심으로 원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식품 브랜드 '에코 퓨전'을 출시해 사업 영역을 식품 및 기능성 소재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김현규 CJ인베스트먼트 수석심사역은 "자체 개발한 대체 원료 소재화 기술 및 제품화 기술을 활용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의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 확대 목표를 달성했다"며 "차별적인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타깃 시장 내 핵심 기업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회사는 조달한 자금으로 생산 설비를 고도화하고 원료 및 제품 라인업을 확장해간단 계획이다. 또 해외 진출 역시 속도를 내기로 했다.

양동섭 시그널케어 대표는 "버려지는 자원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산업적으로 의미 있는 단백질 자원으로 재설계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발효 기반 단백질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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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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