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550여개 우주 기관·기업 한자리에…컨텍, ISS 2026 성료

국내외 550여개 우주 기관·기업 한자리에…컨텍, ISS 2026 성료

대전=고석용 기자
2026.06.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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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희 컨텍스페이스그룹 회장이 1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ISS2026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컨텍
이성희 컨텍스페이스그룹 회장이 1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ISS2026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컨텍

우주항공 전문기업 컨텍(12,120원 ▼930 -7.13%)이 16일부터 18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인터내셔널 스페이스 서밋(ISS) 2026'을 성황리에 마쳤다. ISS 2026은 국내 최대 규모의 우주 컨퍼런스 중 하나다. 2023년 시작해 올해로 4회째다.

올해 컨퍼런스에는 국내외 우주기업들이 참가해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고 기술 및 투자 동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성희 컨텍스페이스그룹 회장은 개회사에서 "방산, 반도체, 조선 등 다양한 산업에서 한국 기업이 위상을 떨치고 있는데 우주산업이라고 안 될 게 있겠냐"며 "다만 이를 위해 '연결'과 '기다림'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컨텍은 10년 전부터 혼자 뛰어다니며 다양한 우주기업들을 연결해 파트너로 만들고 시장을 찾았다"며 "앞으로는 정부가 마중물을 넣고 기다려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취지로 ISS라는 행사를 기획한 것"이라며 "해외 기관 및 기업들이 한국의 정부 및 기업과 함께 그림을 같이 만들어갈 수 있는 브릿지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축사를 통해 "정치도 과학도 우주에 대한 도전도 한 번의 시도로 되는 일은 없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될 때까지 도전하는 길을 찾는 컨텍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입법과 예산, 정책으로 우주산업을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행사는 국내외 우주 스타트업 IR(기업설명회), 해외 벤처캐피탈(VC)들의 뉴스페이스 투자 토론회, 기술토의 등으로 구성됐다. IR에는 국내에서 달로에어로스페이스, 스페이스린텍 등 2곳이, 해외에서 디컨스페이스(DecenSpace), 클랩시드라테크놀로지(KlepsydraTechnologies) 등이 참여했다.

한편 컨텍은 이번 행사에서 카자흐스탄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부터 위성 지상국 구축 사업을 추가 수주하는 성과도 냈다. 지난해 말 체결한 1차 사업의 후속 계약으로 6개월만의 추가 수주다. 2024년부터 컨텍이 카자흐스탄에서 수주한 계약은 총 3건이다.

올해 행사에는 전세계 50개국에 걸쳐 550여개 기관 및 기업이 참석을 신청했다. 3일간 참석 신청자는 약 4000여명이다. 이성희 회장은 "3일간의 ISS에서 국내외 많은 기업들과 기관이 네트워킹을 진행하고 그 과정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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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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