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대 1 뚫은 뉴엔AI…35억 규모 K-뷰티 AI 개발 나선다

18.4대 1 뚫은 뉴엔AI…35억 규모 K-뷰티 AI 개발 나선다

송정현 기자
2026.07.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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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맞춤형 AI (인공지능) 분석 기업 뉴엔AI가 중소벤처기업부의 AI 연구개발(R&D) 사업에 선정돼 35억원 규모의 K-뷰티 특화 AI 플랫폼 개발에 착수한다.

뉴엔AI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이 추진하는 '2026년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도메인 특화 AI 모델 개발)'의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 현장 수요에 맞춘 특화 AI 모델을 개발하고 실제 업무 환경에서 실증까지 지원하는 정부 R&D 사업이다. 뉴엔AI는 18.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기술력과 사업화 가능성을 인정받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뉴엔AI가 수행하는 과제는 '글로벌 뷰티 시장 분석 기반 K-뷰티 수출 마케팅 전략 수립 멀티 에이전틱 AI 플랫폼 개발'이다. 회사는 향후 2년간 정부지원금 25억원과 연구개발기관 부담금 10억원 등 총 35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기술 개발과 실증을 진행한다.

개발 플랫폼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중소·인디 K-뷰티 브랜드를 대상으로 마케팅 의사결정을 AI로 자동화하는 것이 목표다. 한국, 미국, 일본, 유럽의 주요 이커머스와 소셜미디어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고,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 트렌드 예측, 브랜딩 전략 수립까지 단계별 AI가 협업하는 '멀티 에이전트 아키텍처'를 적용한다.

뉴엔AI는 이번 과제 선정 과정에서 300억건 이상의 글로벌 데이터 자산과 H100·A100 GPU 클러스터 인프라, 로레알·아모레퍼시픽 등과의 B2B 협력 경험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Jaro-Winkler 기반 중복 제거 기술과 LLM(거대언어모델)+RAG 기반 브랜드 추론 기술 등도 평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사업에는 뷰티 밸류체인 전반의 중소기업 5곳이 수요기업으로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실제 거래 데이터를 제공하고 개념검증(PoC)에 참여해 AI 모델의 정확도와 현장 적용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뉴엔AI는 초기 실증을 통해 고객사를 확보한 뒤 유료 서비스로 전환하는 B2B SaaS 사업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배성환 뉴엔AI 대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멀티모달 AI 기술과 글로벌 빅데이터 인프라를 집중 투입할 것"이라며 "자금과 인력이 부족한 K-뷰티 중소기업도 대기업 수준의 데이터 기반 글로벌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뷰티 버티컬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뉴엔AI는 산업 맞춤형 AI 분석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전자·통신, 유통·커머스, 방송·광고, 자동차·제조, 금융·보험, 코스메틱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200여개 고객사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누적 550건 이상의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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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현 기자

안녕하세요. 미래산업부 송정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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