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귀향: 언니야 이제 집에가자'가 일본 오사카에서 특별상영회를 열고 현지 관객들과 만난다.
27일 배급사 커넥트픽쳐스에 따르면 영화는 오는 28일 일본 오사카 긴테츠 나라선 퓨세역 인근 벨노르퓨세 5층 다목적홀에서 오전 10시, 오후 2시 30분, 오후 6시 30분 등 총 세 차례 상영된다.
이번 작품은 2016년 개봉해 358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귀향'의 10주년 확장판이다. 기존 작품에 약 6분 분량의 미공개 장면을 추가했으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겪은 한국 소녀들뿐만 아니라 같은 아픔을 겪은 아시아 여성들의 이야기를 새롭게 담아냈다.
상영회에는 조정래 감독과 극 중 '정민' 역을 맡은 재일교포 4세 배우 강하나가 참석해 관객들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상영 전후로 진행되는 무대인사에서는 작품 제작 과정과 영화가 전하고자 한 메시지 등을 소개한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심을 가진 일본인 관객들도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정래 감독은 "이제 생존해 계신 피해자 할머니가 이제 다섯분뿐"이라며 "오사카 상영회와 10주년 재개봉이 잊혀가는 역사를 다시 기억하고 피해자들의 존엄과 명예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