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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동문들이 결성한 창업생태계 모임인 'KOC(KAIST One Club)'가 캐나다 창업지원기관 TBDC(Toronto Business Development Centre)와 국내 스타트업의 캐나다·북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2019년 11월 설립된 KOC는 창업가와 투자자, 전문직, 창업지원기관 관계자 등 1400여명이 참여하는 모임으로 17개 산업 분과를 운영한다. 산하에 팁스(TIPS) 운영사인 AC(액셀러레이터) KOC파트너스와 함께 KOC컨설팅협동조합을 두고 있다.
TBDC는 토론토시와 온타리오주, 캐나다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성장 단계별 프로그램과 현지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지금까지 70개국 이상에서 1만명 이상의 창업가를 지원했다.
'Go Canada, Go Global'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로드쇼는 다음달 10일까지 서울과 인천, 성남 판교, 대전, 부산 등 5개 도시에서 열린다. 지역별 행사는 서울·인천·경기·대전·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각각 후원한다.
KOC 관계자는 "국내 스타트업의 북미 진출 지원에 있어서 캐나다 시장과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경로는 덜 알려져 있다"며 "이번 로드쇼는 캐나다를 독립 시장이면서 북미 확장의 전략적 거점으로 활용하는 진출 경로를 제시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했다.
캐나다는 미국·멕시코와 CUSMA(캐나다·미국·멕시코협정) 경제권으로 연결돼 있다. 현지에서 시장성을 검증하고 고객·투자자·파트너 네트워크를 확보하면 더 넓은 북미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는 기반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기업이 캐나다를 거점으로 북미 진출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현지 시장성 검증 △잠재 고객·투자자 발굴 △시장진입 전략 수립 △규제·법률 검토 △현지 네트워크 확보 등 실제 진출 과정에 필요한 정보와 사업 연계 기회를 제공한다.
지역별 로드쇼에는 TBDC의 니킬 샤르마(Nikhil Sharma)와 아시아 전략자문 소니 조(Sonny Cho)가 참여해 한국 기업의 캐나다·북미시장 진출 방안과 TBDC의 'PIVOT 프로그램(PIVOT Program)'을 소개한다.
PIVOT 프로그램은 시장 진출 가능성을 검증하는 '스카우트(Scout)', 현지 고객·투자자 연결과 진출 전략을 구체화하는 '스프린트(Sprint)', 진출 이후 투자유치와 사업 확장을 지원하는 '서지(Surge)'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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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현지 시장조사에 그치지 않고 참여기업별로 현지 기업·투자자와의 일대일 미팅과 후속 자문을 연계한다. 북미 진출을 검토하는 기업이 시장 가능성을 사전에 점검하고 실제 사업개발과 시장 진입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KOC와 TBDC는 각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캐나다·북미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스타트업과 성장기업, VC(벤처캐피탈) 및 투자·글로벌 사업 담당자들을 초청한다. 현지 진출 전략과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기업별 지원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
권재중 KOC 회장은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에서 성장하려면 고객·파트너·투자자와 실제 연결되는 진출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로드쇼를 통해 기업들이 캐나다를 교두보로 북미시장에 진출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소니 조 자문은 "한국의 혁신기업들이 캐나다를 거점으로 북미시장의 고객과 투자자 및 전략적 파트너와 연결될 수 있도록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이번 로드쇼를 통해 성장 잠재력을 갖춘 한국 기업들과의 장기적인 협력기회를 발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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