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데이터에 AI 더한다"…자이메드, 강북삼성병원과 맞손

"건강검진 데이터에 AI 더한다"…자이메드, 강북삼성병원과 맞손

송정현 기자
2026.09.2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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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박상민 자이메드 대표와 신현철 강북삼성병원 원장이 지난 14일 강북삼성병원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서울바이오허브
(왼쪽부터) 박상민 자이메드 대표와 신현철 강북삼성병원 원장이 지난 14일 강북삼성병원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서울바이오허브

강북삼성병원과 의료 AI(인공지능) 솔루션 기업 자이메드가 의료기기·AI 기반 디지털헬스케어 기술의 공동 연구와 임상 적용 확대에 나선다.

자이메드는 강북삼성병원과 의료기기 및 AI 기반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의 공동연구와 임상 활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4일 강북삼성병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신현철 강북삼성병원장, 전원상 행정부원장, 강재헌 미래헬스케어본부장과 박상민 자이메드 대표, 주현우 자이메드 CTO(최고기술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기기 및 AI 기반 디지털헬스케어 공동 연구·개발 △개발 제품 실증·평가 및 도입 △전문인력 교류 △시설·장비 공동 활용 △사업화 등에 협력한다. 특히 임상 데이터를 활용해 AI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실제 의료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상민 자이메드 대표는 "강북삼성병원은 건강검진과 예방의학 분야에서 풍부한 임상 경험과 연구 역량을 갖춘 의료기관으로 자이메드가 추구하는 기회진단형 의료 AI의 방향성과 접점이 크다"며 "설명가능 AI와 기회진단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진이 신뢰하고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의료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자이메드는XAI( 설명가능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건강검진이나 진료 과정에서 이미 확보된 의료데이터를 추가 분석해 질환 위험을 조기에 선별하는 '기회진단' AI를 개발하고 있다. 의료데이터에서 질환 위험과 연관된 디지털 바이오마커를 찾아 조기 선별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최근에는 흉부 X-ray를 활용한 골다공증 및 동맥경화 위험 예측 AI를 연구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안저 동맥경화 AI 솔루션'은 안저 영상을 분석해 경동맥과 관상동맥의 죽상동맥경화 위험도를 평가하는 의료기기다. 2024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등급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획득했으며 지난해 1월부터 한국건강관리협회 전국 17개 지부에 도입됐다. 같은 해 9월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고시된 뒤 병·의원으로 공급처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 디지털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dGMP) 갱신 심사에서도 적합 판정을 받았다.

한편 자이메드는 2020년 박 대표가 설립한 의료 AI 기업으로, 서울바이오허브 BT-IT 융합센터에서 약 4년간 연구개발 및 사업화 기반을 구축한 뒤 최근 서울대학교병원 융합의학기술원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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