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매틱스, 차량 AI로 '공장 자동화' 확대…글로벌 진출 속도

에이아이매틱스, 차량 AI로 '공장 자동화' 확대…글로벌 진출 속도

김진현 기자
2026.10.2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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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M-T1 장비/사진제공=에이아이매틱스
AIM-T1 장비/사진제공=에이아이매틱스

AI(인공지능) 영상인식 기업 에이아이매틱스가 제조업 AI 전환(AX) 사업을 확대한다. 외관검사와 공정 운영, 물류 자동화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해 '자율운영 팩토리' 구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에이아이매틱스는 차량용 AI 기술을 기반으로 공장의 검사와 공정 운영을 자동화하고 AI가 현장 상황을 인지·판단·실행하는 자율운영 체계를 구축한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생산설비 자동화가 진행된 공장에서도 품질 검사와 공정 운영 판단, 공정 간 물류 업무는 상당 부분 사람이 담당하고 있다. 특히 제조 공정의 마지막 단계인 외관검사는 작업자의 육안 검사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에이아이매틱스는 AI 외관검사 장비 'AIM-T1'을 앞세워 이 영역의 자동화를 추진하고 있다. AIM-T1은 자체 AI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으로 적은 양의 데이터로도 제조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기존 외관검사 시스템이 모델 학습에 1~2일이 걸리는 업무를 AIM-T1을 통해 1시간 이내에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이아이매틱스는 제조 공정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IOPM(지능형 통합 공정 운영 플랫폼)'도 공급한다. AIM-T1의 검사 결과를 IOPM과 연동하면 불량이 발생한 공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공정 간 자재 이송에는 현재 개발 중인 'AMMR(로봇팔 탑재 자율이동로봇)'을 적용할 계획이다. AIM-T1이 제조 현장을 인식하고 IOPM이 판단한 뒤 AMMR이 실제 작업을 수행하는 구조다.

이를 활용해 해외 진출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에이아이매틱스는 지난 6월 베트남 박닌성에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고객사의 장비 투자비 회수 기간을 2년 이내로 단축했다고 밝혔다. 내년 하반기에는 캐나다, 멕시코 등 북미 지역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이훈 에이아이매틱스 대표는 "제조 현장의 AX는 불량과 이상을 감지하는 검사에서 시작해 판단과 실행으로 이어지는 자율운영으로 완성된다"며 "차량에서 검증한 AI 기술력과 공장 데이터를 결합해 2028년까지 산업 현장을 스스로 이해하는 월드모델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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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와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 산업 전반을 취재하며 투자·혁신 흐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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