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사태, 최악으로 치닫나
신한지주 내 주요 인사들의 동반 퇴진 요구와 주주들의 갈등, 검찰 수사 등으로 혼란이 가중되는 신한 사태의 전개와 배경, 관련 인물들의 움직임을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신한지주 내 주요 인사들의 동반 퇴진 요구와 주주들의 갈등, 검찰 수사 등으로 혼란이 가중되는 신한 사태의 전개와 배경, 관련 인물들의 움직임을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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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신한지주) 재일교포 주주 100여 명은 14일 오후 일본 오사카에서 회동을 갖고 이백순 신한은행장 해임을 요구하는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요청하는 것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신한지주와 재일교포 주주 등에 따르면 이날 회동에서 주주들은 최근 신한사태에 대한 설명과 진행상황을 듣고 후속 대책 등을 논의한다. 여기에는 신한지주 사외이사 4명과 신한은행 이사 1명도 참석할 예정이다. 신한지주 안팎에서는 이들이 라응찬 신한지주 회장과 이백순 신한은행장의 책임론과 함께 앞으로의 거취 문제도 거론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임시 주주총회 소집 여부도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 한 재일교포 주주는 "신한사태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정리해 신한지주 측에 전달할 예정"이라며 "임시주주총회 소집도 이야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되도록이면 사건을 크게 만들지 않으려 하고 있다"면서도 "라응찬 회장과 이백순 행장의 해임을 위한 임시주총 소집요구도 안건에 포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회 정무위원회가 12일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을 오는 22일 열리는 금융감독원에 대한 종합 국정감사의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에 야당은 미국으로 출국한 라 회장의 조기 귀국을 촉구한 반면 여당을 야당을 겨냥해 정치 공세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라 회장 증인 채택과 관련해 "당연히 조기 귀국해 본인을 위해서도 해명하는 게 좋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왜 그런 혐의가 있는 분을 검찰에서 출국 금지조치를 하지 않았나"라며 횡령과 탈세 의혹을 받고 있는 라 회장의 해외 출국을 사실상 방조한 검찰에 화살을 돌렸다. 전병헌 정책위의장도 "여야가 증인 채택을 합의한 만큼 당사자가 조기 귀국해야 할 의무와 책임이 생겼다"고 말했고 정무위 소속 조영택 의원은 "불출석할 경우 검찰에 고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나라당은 야당이 라 회장 문제를 정권 차원의 문제로 확대하는 데 대해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다. 또 야당의 요구로 라 회장의 증인 채택에 동의하기는 했지만
민주당은 12일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만큼 조기 귀국하는 게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검찰 고발도 불사하겠다는 강경론도 나왔다.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여러가지 혐의가 있는 라 회장이 출국했다는 보고를 받고 검찰은 왜 진작 출국금지 조치를 취하지 않았는지 생각했다"며 "증인으로 채택된 만큼 당연히 조기 귀국해 의문점을 해명하는 게 본인을 위해서도 좋다"고 말했다. 전병헌 정책위의장은 "여야가 합의한 만큼 당사자가 조기 귀국해야 하는 의무와 책임이 생겼다"고 강조했다. 차명계좌 등을 둘러싼 의혹을 받던 라 회장은 지난 11일 해외 기업설명회(IR)에 참석한다는 이유로 뉴욕으로 출국했다. 귀국 일정은 오는 27일인데 국감 증인 출석일은 22일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조영택 민주당 의원은 "조기 귀국할 책임이 생긴 만큼 불출석할 경우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단언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006년 10월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12일 라응찬 신한지주회장의 금융실명제법 위반과 관련, 라 회장에게 18일까지 소명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오는 18일까지 라 회장으로부터 소명자료를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여야가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하기로 했다. 민주당 측 정무위 간사인 우제창 의원은 12일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오전 정무위 간사협의를 통해 라응찬 신한금융 회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키로 하는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국감이 예정된 22일 라 회장이 증인 자격으로 출석하지 않을 경우 국회 차원에서 고발조치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라 회장은 전날 저녁 8시 뉴욕으로 출국했다. 라 회장은 뉴욕 외 보스턴과 런던, 싱가포르 등을 방문해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IR)일정을 마친 후 27일경 귀국할 예정이어서 일부러 국감을 피해 간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이날 열린 금감원 국감에서는 라 회장이 증인채택 문제를 두고 여야 의원들의 날선 비판이 이어졌다. 우제창 민주당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진동수 금융위원장이 (라 회장의) 차명계좌를 확인해줬는데도 불구, 라 회장이 다시 미국으로 출국했다
라응찬 신한금융그룹(신한지주) 회장이 입국 4일 만에 다시 출국했다. 금융감독원의 중징계 통보에 언론을 통해 '당장 퇴진 못 한다'는 입장을 밝힌 직후의 일이다. 해외 출장 뒤 중징계 통보 소식을 듣고 급거 귀국, 조직을 추스르고 소명에 집중할 것이란 신한지주 안팎의 기대를 저버린 것. 라 회장의 국정감사 증인 채택을 두고 정치권의 공방이 이어지면서 도피성 출국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12일 정무위 국정감사에서는 전날에 이어 라 회장의 금융실명제법 위반 논란 등으로 촉발된 '신한사태'가 최대 쟁점이 되고 있다. 금감원이 라 회장의 차명계좌가 있었던 정황을 확인했음을 밝혔고, 증인채택 논란도 지속됐다. 라 회장에 대한 새로운 의혹도 속속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에 대해 해명을 해야 할 라 회장은 막상 한국에 없다. 지난 밤 8시 경 인천공항을 통해 뉴욕으로 출국했기 때문이다. 금감원 통보로 일정을 취소했던 해외 기업설명회(IR)를 다시 이어가기 위해서라는 게 이유지만, 납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신한은행 종합검사 당시 라응찬 신한지주회장의 차명계좌 운영 정황을 포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다시 말해 최소한 라 회장의 금융실명제법 위반 가능성을 감지했다는 의미다. 이는 그간 "검찰에서 자료를 제공하지 않아 검사를 할 수 없다"고 주장해 온 금감원 입장과 상충된다. 금감원이 라 회장의 차명계좌 검사에 미온적이었다는 비판이 다시 제기되는 이유다. ◇"작년 종합검사서 실명법 위반 확인"= 우제창 민주당 의원은 지난 11일 금융위원회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에서 "금감원이 지난해 5월 신한은행 종합검사에서 이미 라 회장의 금융실명제 위반 여부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라 회장과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 간 자금거래와 관련, 20여 명의 금융거래 내역을 요구하는 정보제공 요구서를 신한은행에 발부했다는 것. 우 의원은 "신한은행 영업부 및 지점 직원 7~8명에 대해 검사반장이 직접 문답을 실시했고, 문답 후 신한은행은 금융실명제법을 위반했다는 확인서를 제
라응찬 신한금융지주(신한지주) 회장에 대한 여론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 금융당국, 정치권 등은 '동반 퇴진'을 거부한 라 회장에 대해 당혹감과 불쾌감을 동시에 표출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나라당 중진 의원은 12일 "라 회장이 오만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여당 내에서 나오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결자해지 차원에서 스스로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한데, 퇴진을 거부하며 무엇을 지키려 하는지 이해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여야는 라 회장의 국정감사 증인 채택 문제를 놓고 충돌하고 있다. 민주당 등 야당은 신한 사태의 권력형 배후를 밝혀야 한다며 라 회장의 증인 채택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이에 맞서 한나라당은 △검찰 수사가 진행중이고 △신한지주가 민간 금융회사이기 때문에 국회 차원에서 직접 다룰 사안이 아니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라 회장을 '옹호'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여당은 라 회장 건을 놓고 당혹스런 표정이다. 라 회장이 차명계좌와 관련한 의혹이 사실임을 시인했기
12일 금융감독원 국정감사. 시작부터 라응찬 신한지주회장에 대한 야당의 '맹폭'이 이뤄졌다. 우제창 민주당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진동수 금융위원장이 (라 회장의) 차명계좌를 확인해줬는데도 불구, 라 회장이 다시 미국으로 출국했다"며 "이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우 의원은 "라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해 국민들의 의혹을 해소하고 자초지종을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당 조영택 의원도 "(라 회장이) 신출귀몰한 행태를 반복하고 있다"고 비꼬았다. 조 의원은 "조세법 위반, 은행법 위반 등 여러 혐의를 받고 있는데 귀국과 출국을 자유롭게 하는 것은 관련기관의 보호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갖게 한다"고 지적했다. 여당인 한나라당도 라 회장의 미국 출국에 대해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택기 한나라당 의원은 "라 회장이 해외로 도피했다면 그것은 정말 잘못된 문제"라고 말했다. 같은당 이진복 의원도 "매우 유감스런 일"이라고 밝혔다. 이사철 한나라당 의원은 "금감
라응찬 신한금융그룹(신한지주) 회장에 대한 의혹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차명계좌가 1000개 이상이라는 얘기부터 그 곳에 수백억 원이 있다는 말까지 나오는 등 자고나면 라 회장 관련 의혹은 눈덩이처럼 부풀어 오르고 있습니다. 라 회장은 지난 11일 오전 이런 의혹을 부인하며 "자진사퇴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라 회장은 조직을 위해 적어도 내년 3월 주총 때까지 있고 싶다고 입장을 발표하고, 금융당국으로부터 "오만하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그러고는 얼마 지나지 않아 출국했습니다.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를 두고 신한 내부에서 많은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직 안정을 우선시 한다는 '회장님'이 자리를 갑자기 비워 쓸데없는 비판을 받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은 출국한 라 회장의 '조직안정'을 원하는 말에 의문을 표합니다. 신한금융그룹 한 계열사 관계자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라 회장에 대한 의혹이 계속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소명하러 온 줄
라응찬 신한지주 회장이 뉴욕으로 출국해 국감을 피하기 위해 출장을 간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국회 국정감사에서 라 회장의 차명계좌 운영과 비자금에 대한 의혹이 잇따라 제기된 탓이다. 신한지주는 그러나 당초 잡혀있던 해외 기업설명회(IR)에 간 것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신한지주는 11일 라 회장이 저녁 8시 인천공항을 통해 뉴욕으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출장은 당초 계획했던 해외 IR의 일환이라는 게 신한지주 측 설명이다. 라 회장은 이달 2일부터 27일까지 해외 주요투자자를 대상으로 일정이 잡혀 있었지만, 지난 8일 금융실명제법 위반 의혹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검사결과, 중징계를 통보받고 일시 귀국했다. 신한지주 측은 그러나 이번 출국과 관련 "향후 소명 자료 등 국내 현안을 처리하고 다시 해외 IR 출장을 계속하게 된 것"이라며 설명했다. 최근 상황과 관련해 주요 해외투자자들이 신한금융그룹의 시스템과 펀더멘탈의 안정성에 대해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등 직접 설
신한지주는 11일 라 회장이 저녁 8시 인천공항을 통해 뉴욕으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