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발]北, 핵도발 이어 연평도에 포탄 공격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과 관련된 군사적 긴장, 정부의 대응, 외교적 움직임, 주민들의 불안과 피해 상황 등 다양한 시각에서 사건을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한반도 안보와 국제 정세, 현장 목소리까지 폭넓게 전달합니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과 관련된 군사적 긴장, 정부의 대응, 외교적 움직임, 주민들의 불안과 피해 상황 등 다양한 시각에서 사건을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한반도 안보와 국제 정세, 현장 목소리까지 폭넓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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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송영길 인천시장을 비롯한 인천시에서 북한의 포격으로 방공호로 대피한 연평도 주민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 공개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25일 청와대에서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과 관련해 긴급 안보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한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24일 전했다. 외교·안보·경제 부처 장관 및 관련 분야 청와대 참모들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북한의 도발이 우리 경제 전반에 미칠 파장을 분석하고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한편 청와대는 서울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성과를 국민에게 보고하기 위해 당초 25일 열기로 했던 '글로벌 코리아 비전 선포식'은 취소했다.
24일 인천해양경찰서가 북한의 포격을 받은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에서 민간인 시신2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희생당한 민간인은 인천소재 K건설 소속 김치백(61), 배복철(60)씨로 알려졌다. 인천해양경찰서는 관계자는 "오후 3시 20분경 연평면 한전발전소 충민회관 사잇길 7부능선 해병대 독신자 관사 신축공사 현장에서 인부 2명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시신 2구 중 1구는 포격으로 인한 컨테이너 화재로 하체손상이 심각했고, 또 다른 시신은 공사현장 전반에 걸쳐 신체훼손이 심각한 상태로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신원확인이 어려울 정도로 시신이 훼손돼 직격탄을 맞았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K건설 관계자는 "우리 회사가 해병대 관사 신축작업을 맡은 것은 맞다. 하지만 인부들의 신원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담당자들은 현장에 나가있는데 전화가 불통이라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해양경찰서는 북한군 포격 당시 12명의 인부들이 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이었으나
군이 올해 계획된 모든 예비군 일반훈련을 전면 중단했다. 국방부는 24일 "북한군 연평도 포격 도발과 관련해 현역부대의 군사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전 예비군 중대의 향토방위작전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올해 실시 예정인 모든 예비군 일반훈련을 24일 오후 5시부로 중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미실시되는 일반훈련은 내년 3월 이월보충 훈련으로 대체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다만 "훈련 참가를 준비한 예비군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훈련 중지 조치 후 24시간 내에 이미 계획된 훈련은 이수한 것으로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동원훈련의 경우 현역부대에 입영·실시되는 전시대비 훈련이라는 점을 감안해 정상 실시하기로 했다.
북한의 연평도 해안포 공격이 준비된 도발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송영길 인천시장의 "호국훈련에 자극받은 북이 우리 포진지를 공격한 것으로 보인다”는 발언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송 시장은 23일 북한의 연평도 해안포 공격 직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호국훈련을 군이 연평도 일원에서 수행하는 도중 북측의 훈련 중지 경고통지 등이 있었으나 우리 군에서 북측이 아닌 방향으로 포사격 훈련을 하자 이에 자극받은 북이 우리 군 포진지 등을 집중적으로 공격한 것으로 보여진다”는 글을 올렸다. 하지만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난 쏟아지고 있다. 회사원 김모씨(41·연수동)는 "어이가 없다. 정치적인 성향을 떠나 이 비극적인 상황에 꼭 저런 말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미리 북한에 훈련한다고 통보까지 실시한 것인데 무슨 자극이냐"고 분개했다. 주모씨(40·부평동)는 "이번 사태의 원인이 우리 측에 있다는 것처럼 비쳐지는 발언"이라며 "군인과 주민 등 2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건으로 남북관계가 파국으로 치달으면서 개성공단에 대한 정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남북관계가 경색될 때 마다 개성공단의 폐쇄 문제가 불거지지만 현실적으로 쉽사리 결단을 내리기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개성공단 폐쇄카드 나올까=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24일 "우리 국민들의 신변안전 등을 감안해 오늘 개성공단 지역으로의 방북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우선 이날 하루에 한해 출경을 제한하고, 이후 진전 상황을 봐가며 재개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유례없이 출경을 불허하면서 일각에서는 최악의 경우 개성공단이 폐쇄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천안함 사태로 인한 '5.24조치' 당시 개성공단의 폐쇄를 검토했으나 남북 긴장완화를 위한 유일한 완충지대라는 점을 감안해 체류인원을 축소하는 선에서 마무리했었다. 하지만 북한이 추가 도발을 감행할 경우, 우리 측 체류 국민들이 억류돼 사실상 대규모 인질사태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개
23일 발생한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태로 최근 해빙 기류를 보이던 남북관계가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으로 급변했다. 정부는 당초 방북을 허가했던 개성공단 직원들의 출경을 24일 전격 제한하는 등 유례없이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어 긴장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첫 출경불허, 남북관계 전면중단=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24일 "우리 국민들의 신변 안전 등을 감안해 오늘 개성공단 지역으로의 방북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천안함 사태 이후 방북 인원을 조정한 적은 있으나 방북 자체를 불허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은 "천안함 사태로 인한 '5.24조치' 이후 개성공단 체류인원을 절반 수준으로 축소하도록 기업들에 협조요청을 했었다"며 "오늘 조치는 이미 가기로 했던 인원에 대한 출경을 제한한 것으로 처음 있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이처럼 유례없는 조치에 나선 것은 이번 사태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하는 등 '전시'에 버금가는 안보 위기 상황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24일 북한의 연평도 해안포 폭격과 관련 "모든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해 이러한 도발에는 반드시 큰 대가가 따른 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여의도 한 식당에서 당내 이공계 의원들과 오찬 회동을 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우리 국민과 영토에 대해 직접적으로 무차별 포격을 한 것은 명백한 도발행위이자 선전포고나 다름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국민과 영토가 직접적으로 무차별 포격을 당했고 많은 사상자가 나온 상황에서 북한의 의도가 중요한 게 아니다"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자위권 차원에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수단과 방법이 무엇을 의미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외교·군사적인 모든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북한의 추가 도발 징후가 보인다면 철저하게 응징해야 한다"고 답했다.
북한군의 연평도 해상포 도발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미 양국이 서해상에서 연합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한미 양국이 지난 한·미 외교국방장관급 회담에서 발표한 '일련의 연합훈련' 일환으로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한국군 해상전력과 미국 조징워싱턴 항모강습단이 참가하는 연합훈련을 서해상에서 실시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합훈련은 방어적 성격의 훈련으로 대북 억제력 강화와 지역 안정을 꾀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사건' 발생 이전부터 계획된 훈련"이라며 "한·미 양국군의 상호 운용성 향상과 한·미 동맹의 결의를 과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훈련에서 한미 연합전력은 대공방어와 수상전력 수행능력을 중점적으로 연습하게 된다. 한국군은 구축함, 초계함·호위함, 군수지원함, 대잠 항공기 등이 참가한다. 그동안 미 해군은 한반도 근해에서 통상적인 작전을 수행해 왔으며 이번 훈련 지역에서도 수차례 작전과
이재오 특임장관은 24일 "연평도 공격은 사실상 전쟁을 도발한 것과 다름없는 것으로 봐야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 날 오전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국가경영전략연구원(NSI) 수요정책포럼에 참석, 특강을 통해 "천안함 폭침으로 (숨진) 젊은 병사들의 무덤에 아직 잔디도 돋아나기 전에 또 다시 우리 영토를 무력으로 침범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이것은 상황이 끝난 것이 아니라 지금부터 상황이 전개되는 것"이라며 "북한의 도발을 어떻게 국제 사회와 공조하면서 대응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정부는 솔직히 매우 고민스럽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또 "북한이 다시는 도발을 하지 않고 한반도 평화를 유지할 수 있는 길은 가장 강력한 대응으로 평화의 길을 모색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국제 사회의 공조, 국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정부의 임무다. 상황이 매우 막중하고 엄중하다"며 "전 공무원 비상대기령을 내려 모든 공무원들이 제 위치에서 근무하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소
북한의 연평도 해안포 공격으로 21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주택과 공공시설물 등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군인과 민간인 등 21명의 사상자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9명이 중경상을 입어 수도통합병원 등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주택 20동, 공공시설물 8개, 발전소, 이동통신기지국, 변압기 등이 포격피해를 입었다. 연평도 야산 10여곳에 산불이 발생하기도 했다. 시는 23일에 이어 이날 오전 8시께 미래9호(화물선 1590톤)에 해병대 복구 장병 28명, 덤프 5대, 페이로다 1대, 굴삭기 1대, 개인일용품 1개월분 등을 태워 연평도로 보냈다. 인천해경 함정에도 통신시설 복구반 45명을 비롯해 라면 2000박스, 난로(스토브) 30개 등을 보냈다. 인천적십자도 생수 3000개, 컵라면 2000개, 양초 300개, 응급구호세트 3550개 등 구호물자를 행정선을 통해 지원했다. 앞서 송영길 인천시장과 조윤길 옹진군수는 23일 오후
【워싱턴=로이터/뉴시스】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북한의 연평도 피격과 관련, "군사적 대응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미국 ABC 뉴스의 바바라 월터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시점에서 군사적 대응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평도 피격은 지난 몇 달 간 발생한 일련의 도발 행위 중 하나"라며 "북한이 지켜야 할 국제적 원칙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중국이 북한과 대화에 나서야 한다"며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한 압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오후 이명박 대통령과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그는 "(이 문제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과 상의하기 바란다"며 "오늘 오후 이명박 대통령과 대화를 나누고 적절한 대응에 대해 긴밀히 상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