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의 연평도 해상포 도발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미 양국이 서해상에서 연합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한미 양국이 지난 한·미 외교국방장관급 회담에서 발표한 '일련의 연합훈련' 일환으로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한국군 해상전력과 미국 조징워싱턴 항모강습단이 참가하는 연합훈련을 서해상에서 실시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합훈련은 방어적 성격의 훈련으로 대북 억제력 강화와 지역 안정을 꾀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사건' 발생 이전부터 계획된 훈련"이라며 "한·미 양국군의 상호 운용성 향상과 한·미 동맹의 결의를 과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훈련에서 한미 연합전력은 대공방어와 수상전력 수행능력을 중점적으로 연습하게 된다. 한국군은 구축함, 초계함·호위함, 군수지원함, 대잠 항공기 등이 참가한다.
그동안 미 해군은 한반도 근해에서 통상적인 작전을 수행해 왔으며 이번 훈련 지역에서도 수차례 작전과 훈련을 실시해왔다. 조지워싱턴 항모강습단도 지난해 10월 한반도 서쪽 공해상에서 유사한 적전을 수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