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발]北, 핵도발 이어 연평도에 포탄 공격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과 관련된 군사적 긴장, 정부의 대응, 외교적 움직임, 주민들의 불안과 피해 상황 등 다양한 시각에서 사건을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한반도 안보와 국제 정세, 현장 목소리까지 폭넓게 전달합니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과 관련된 군사적 긴장, 정부의 대응, 외교적 움직임, 주민들의 불안과 피해 상황 등 다양한 시각에서 사건을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한반도 안보와 국제 정세, 현장 목소리까지 폭넓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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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서해 연평도 포탄공격이 2시간 째 계속 되고 있다. 23일 군 관계자는 "북한이 현재(오후 4시 30분)까지도 간헐적으로 포탄 공격이 계속되고 있고 우리군도 대응공격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불법 화력도발로 우리 군은 해병대 1명 사망, 3명 중상, 10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공식적으로는 주민 2명도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종우 HMC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3일 북한의 연평도 무력도발에 대해 "단기적 영향이 불가피하겠지만 영향은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1999년 2002년 연평해전의 경우 사상자가 발생할 정도의 교전이 발생, 시장에 큰 충격을 줬고 지난해 북한 핵실험의 경우에도 증시에 영향을 미쳤으며 올 3월 북한의 천안함 공격의 경우에도 시장에서는 큰 영향이 발생했다"며 "당시 남북간 무력갈등이 상승되지 않았고 시장은 금방 안정화됐다"고 분석했다. 또 "대북리스크는 항상 새로운 국면으로 나타났고 이번 사태로 인한 시장의 영향도 내일(24일) 하루에는 상당 수준으로 나타나겠지만 장기화될 소지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번 사태가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를 재차 부각시키는 계기가 되겠지만 한국증시의 저평가로 이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3일 오후 2시 30분 경 북한의 공격으로 보이는 200여발의 포탄 공격이 서해 연평도를 뒤덮은 가운데 북한의 포탄공격지로 추정되는 황해도 해안포 진지.
군 당국은 "북한의 연평도 포탄공격으로 해병대 1명 사망, 3명 중상, 10명 경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비공식적으로는 민간인 2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군인들이 연평도에서 민간인 피해를 확인 중이며 대부분의 주민은 방공호로 피신한 상태다.
일본 대표방송 NHK도 23일이 휴일(근로감사의 날)에도 불구, 정규방송 중단한 뒤 북한 해안포 발사 소식 전하고 있다. NHK는 축구경기를 방송하다 북한군의 포격소식을 전해들을 후 이를 중단하고 바로 속보방송을 편성했다. 지난 1948년(쇼와 23년)부터 매년 11월 23일로 지정된 '근로감사의 날'은 일본 국민 축일 중 하나로, "근로의 존중, 생산의 축하, 국민에게 서로 감사한다"는 것을 취지로 하고 있다. NHK는 정규뉴스 시간인 5시 더 자세한 소식을 전할 예정이라고 전하고 있다.
대우증권은 23일 북한의 연평도발과 관련, "전면전으로 확전되지 않을 경우, 증시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과거 하락과 반등의 패턴을 답습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양기인 대우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아직까지는 우발적인 전쟁이라기보다는 북한의 의도적인 공격일 가능성이 크다"며 "다급한 북한이 뭔가를 얻어내기 위한 고도의 정치적 속내가 있는 전략적인 도발일 가능성이 높은 상황"으로 평가했다. 양 센터장은 전투기와 장거리포를 동원한 전면전이나 국지전으로 확대되지 않을 경우, 과거 일시적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처럼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오태동 토러스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23일 북한의 연평도 도발과 관련, "환율 동향과 미국 증시의 반응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오 팀장은 "북한의 연평도 도발 사건이 전해지면서 역외환율이 1180원까지 치솟았다"며 "외국인 입장에서는 헤지(위험회피)를 하려면 원화매도 즉 환율을 통해 하는 경향이 있는데 환율 급등은 좋지 않은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한국의 민간인까지 죽는다면 상황은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고 봤다. 오늘 저녁 열리는 미국 증시가 어떻게 반응할지 주목해야 한다고 그는 주장했다. 일단 북한의 도발은 악재로 인식하고 볼 필요가 있지만, 미국 증시가 이를 어떻게 반영할지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간 있었던 대포동 미사일 사건이나 천안함 사태 등 북한의 행적들은 일종의 무력시위 정도로 평가할 수 있지만, 이번 사건은 그 이상인 것으로 그는 판단했다. 민간인들에게 피해를 준 사건이기 때문에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이다. 다만 단기적으로 악재임은 분명하지만, 중장기적인 상황은 좀 더
KB투자증권은 북한이 연평도에 폭탄 50여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과거와는 다를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와 미국 정부의 대북대응 방안이나 외국인 움직임에 따라선 과거와 달리 보다 직접적이고 중장기적인 악재가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김성노 KB투자증권 이사는 "연평도 사건으로 인해 종가에 선물이나 국채가격이 많이 빠졌다"며 "함포사격 등이 아닌 특정 지역에 직접적으로 포탄을 쐈다는 점에서 증시영향도 과거와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에는 북한 도발이후 하루 이틀 증시에 반영되면 악재가 사라졌지만 이번에는 다르다"며 "국내와 미국 정부의 대북대응 자세와 외국인 움직임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이사는 "지금 증시는 외국인이 올려놓은 장이라 외국인 움직임이 중요하다"며 "기업이나 업종 펀더멘털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지정학적 리스크인 만큼 향후 대북대응 자세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팀 이사는 23일 북한의 연평도 도발과 관련 "이전 천안함 사태보다 상황이 더 심각하다"고 진단했다. 북한이 김정은 체제에 들어서면서 우리와의 긴장관계가 더 강화된 것으로 그는 평가했다. 특히 민간인이 살고 있는 섬에 대해 무차별적으로 포격을 한 것은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천안함 침몰 사태가 군을 상대로 한 것이었다면, 연평도 도발은 군은 물론이고 민간인까지 포함한 것이기 때문에 사태가 더 심각하다는 것이다. 증시에 얼마나 영향을 줄 것인지에 대해서는 "단기 · 심리적인 측면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중국의 긴축문제까지 맞물려있어 당분간 좋지는 않을 것 같다"고 그는 진단했다. 이 사건만 놓고 본다면 단기 심리적인 차원에서 끝날 개연성도 있지만, 중국이 최근 긴축을 하고 있어 올 4분기와 내년 1분기 기업들의 이익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올해 고점은 이미 찍었고 시장은 당분간 템포조절에 들어갈 것으로 그는 전망했다.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탄 공격으로 인근 지역의 육항로가 차단됐다. 경찰 당국은 인천지역에 갑호 비상 발령을 내려 인천 해경, 경찰이 전원 비상 대기하고 있다. 근처 해안지역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87척도 긴급회황 했으며 인천항에서 떠난 여객선도 귀항시켰다. 현재 모든 항로는 통제된 상태며 연평도 출입은 완전 차단됐다.
23일 오후 서해 연평도 면사무소 인근에 북측이 쏜 포탄 수십발이 떨어진 사건과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은 상황 보고를 받은 뒤 "확전되지 않도록 관리를 잘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 날 해안포 발사 직후 참모들로부터 관련 사실을 보고받고 긴급 수석비서관 회의를 소집했으며, 청와대 지하 벙커에서 진상 파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현재 벙커로 이동, 외교안보라인 등 관계 수석들과 함께 합참의장, 해군작전사령관, 공군작전사령관 등과 함께 화상회의를 진행 중이며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소집한 상태다. 이 대통령은 또 우리측 병사 4명이 부상을 당했다는 보고를 받고 "후송 치료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합참은 "호국훈련 핑계로 한 국지도발로 판단되고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긴급통신문을 발송했다"며 "민간이 대피가 완료됐다고 보고했다"고 말했다. 앞서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 날 오후 2시 37분쯤 연평도에 포탄이 떨어졌다"며 "북측이 쏜듯하며 정확한 포탄 발수는 더
23일 오후 2시30분경 서해 연평도에 포탄이 200여발 떨어졌다는 뉴스속보가 방송되고 있다. 현지 피해 상황을 전하고 있는 사진 (YTN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