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새누리당은 4·11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9일 "꼭 투표장을 찾아 신성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며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상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정치권에 부족한 점이 많지만 그래도 어떤 정당에 희망이 있는지, 어떤 정당이 민생을 보다 잘 챙길 수 있는지, 어떤 정당이 청년의 일자리를 보다 많이 만들 수 있고, 복지 문제를 책임지고 잘 해결할 수 있는지, 어떤 정당이 더 정직한지 등을 현명한 눈으로 판별해 주시기 바란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특히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가 이날 '민생을 살리고, 국민의 희망이 되겠다'는 취지의 대국민호소문을 발표한 사실을 들어 "민주당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폐기, 한미동맹 해체, 주한미군 철수, 대기업 그룹 해체 등을 주장하는 통합진보당과 손을 잡았고, 과격해진 민주당보다 더 과격하고 무섭기까지 한 통합진보당에 끌려 다니고 있다"며 "민주당과 한 대표가 과연 민생을 잘 보살펴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또 그는 "(민주당과 통합진보당) 두 정당은 지금 이명박 정부 심판을 얘기한다. 이명박 정부가 잘못한 게 많았기에 새누리당은 반성의 토대 위에서 쇄신과 변화를 시작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이혜훈 선대위 종합상황실장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자리에서 "한 표라도 (투표 수가) 많으면 새누리당에 유리하다. 국민 개개인의 표가 모두 중요하고 유권자 1명이라도 더 투표장에 나오도록 하기 위해 모든 걸 다하겠다"며 "우린 모두가 같이 사는 '100% 대한민국'을 만든다는 목표를 갖고 있기 때문에 1명의 유권자도 빠뜨릴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번 총선 투표율이 50%대 중반에 이를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지지층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주문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08년 18대 총선 당시 투표율은 46.1%였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은 이날 야당 주요 후보들에 대한 공세도 계속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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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변인은 이날 별도 논평에서 신경민 서울 영등포을 후보와 그 가족이 지난 1993년 장인인 고(故) 정인범 전 우성사료 회장으로부터 증여받은 우성사료 주식에 대한 증여세 납부 문제와 관련, "신 후보는 지난 3일 케이블TV 토론에서 '주식으로 증여세를 대납했다'고 했는데, 신 후보와 부인 등 가족이 보유한 주식 수량은 증여받았을 때와 변동이 없다. 또 '신 후보가 매년 배당금을 받아 증여세를 냈다'는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의 해명도 신 후보의 설명과 다르다"면서 "신 후보가 배당금으로 증여세를 냈다면 연부연납(매년 분납)을 신청해 세무서로부터 승인받았다는 증빙자료를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전광삼 당 선대위 수석부대변인은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15번인 한 대표와 영등포을의 신 후보를 비롯해 문재인 부산 사상, 정세균 서울 종로, 이해찬 세종시, 김용민 서울 노원갑, 정청래 서울 마포을, 박영선 서울 구로을, 홍영표 인천 부평을, 심재권 서울 강동을 후보 등 10명을 민주당의 '문제 후보'로 꼽았다.
한 대표에 대해선 측근 심상대 전 사무부총장의 공천헌금 수수혐의를, 문 후보에 대해선 경남 양산 자택의 일부 무허가 건물 및 선거관리위원회 재산 신고 누락을, 정세균 후보에 대해선 박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 등을 각각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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