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까지? 유럽위기 또 고조
스페인 정부가 스페인 대형 은행인 방키아에 자금지원이 필요하지 않다고 밝힌 뒤 몇 주가 채 안 된 지난 25일 235억 유로의 자금지원이 필요하다고 말을 바꾸며 스페인의 사면초가 상황이 부각되고 있다. 스페인까지 가세하면서 유럽발 경제 위기가 세계 경제의 위기로 확산되고 장기 침체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스페인 정부가 스페인 대형 은행인 방키아에 자금지원이 필요하지 않다고 밝힌 뒤 몇 주가 채 안 된 지난 25일 235억 유로의 자금지원이 필요하다고 말을 바꾸며 스페인의 사면초가 상황이 부각되고 있다. 스페인까지 가세하면서 유럽발 경제 위기가 세계 경제의 위기로 확산되고 장기 침체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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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가 유럽연합(EU) 정상들의 합의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며, 결국 금융 파국(financial Armageddon)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로저스는 29일 CNBC와 인터뷰에서 "단지 그들(은행)이 더 많은 돈을 빌릴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이란 이유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것 은 오히려 문제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유럽을 제외한 세계가 더 이상 이들에게 돈을 주지 않게 됐을 때, 우리는 어쨌든 금융 파국(financial Armageddon)을 겪게 될 것"이라며 "2년, 3년, 4년 안에 시장이 '더 이상 돈을 줄 수 없다'고 외치고, 독일의 돈이 바닥나며, 미국의 부채가 천장까지 이르렀을 때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로저스는 "사람들은 갖고 있지 않은 돈을 빌려주는 행동을 중단할 필요가 있다"며 "많은 빚에 대한 해결책은 빚을 더 지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작은
유로존 정상들이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국채 시장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일부 단기 조치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스페인 은행 구제자금의 변제 선순위는 배제되고, 유로존 구제기금인 유로안정화기구(ESM)가 부실 은행을 직접 지원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유로존 정상들의 단기 조치 합의 소식에 혼조세를 보였던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유로화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장 클로드 융커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회의) 의장은 29일(현지시간) 유로존 정상들이 스페인과 이탈리아를 지원하기 위해 "단기 조치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융커 의장은 EU 정상회담 첫날 일정을 마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시장) 상황을 안정시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논의할 것이다"며 "내일(29일) 아침에 이것(단기 조치)에 대해 명확한 결론을 내리겠다. 우리는 무척 중요한 진전을 봤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유로존 정상들은 시장 안정화를 위한 단기 조치에 관해 "어떠한 방법이라도 가능성을 닫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7일(현지시간) 그리스, 아일랜드, 포르투갈,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로존 재정위기국 국민이 자국을 떠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민 속도는 완만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집계했다. OECD는 연간 이민동향 보고서에서 그리스, 아일랜드, 포르투갈, 스페인, 이탈리아 등 5개국의 성장이 둔화되거나 침체되고 정부가 예산을 삭감하면서 실업률이 가파르게 상승하자 국민이 이민을 떠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1~8월 독일로 간 이민자수는 포르투갈과 이탈리아에서 전년 대비 20% 증가했고, 스페인에서 50% 급증했다. 그리스에서는 80% 이상 폭증했다. 이탈리아, 그리스, 포르투갈 등 3개국에서 독일로 이민은 지난 2010년부터 증가했고, 지난해 1~8월에는 가파르게 증가했다. 독일은 최근 몇 년간 실업률이 급격히 떨어져 구인난을 겪자, 재정위기국 인재를 활발히 채용하고 있다. OECD는 "그리스를 제외하면 독일로 이민 증가 수치는 완만하고, 독일은 전통적으로 주요
전세계 금융시장의 이목이 28~29일 이틀간 열리는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 집중되고 있지만, 벌써부터 회담 성과가 기대에 미흡할 것이라는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재정위기 압박에 정치적 고비를 맞은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가 일요일 밤까지 회담을 연장해서라도 '시장 안정책'을 얻어내겠다고 각오를 다졌지만,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자신이 살아 있는 한 '부채 분담'이 절대 없을 것이라고 재차 천명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번 EU 정상회담에서는 1300억유로(1620억달러) 규모의 성장협약과 금융동맹 방향 등에 대한 원론적 합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스페인·이탈리아 국채금리 폭등을 차단하기 위한 구제기금의 국채시장 개입이나 중기적인 유로본드 발행 계획 등 시장이 원하는 조치에 대한 합의는 무척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伊 마리오 몬티 총리 = 전세계 금융시장의 최대 관심은 유로존 위기가 과연 이탈리아로 전염되는냐는 점이다. 스페인 은행위기가 부각되면서 이탈리아 10년만
구제금융 신청으로 병원 학교 등의 예산까지 줄인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가 막대한 자금을 필요로 하는 2020년 하계 올림픽 유치 신청을 하면서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2020년 하계 올림픽 유치전에 스페인의 마드리드를 포함해 일본 도쿄, 터키 이스탄불이 뛰어들었다. 마드리드는 삼수째 올림픽 유치전에 나서고 있다. 마드리드시는 1992년 공업도시였던 바르셀로나가 올림픽을 유치하면서 유럽의 관광도시로 발돋움 했듯이 2020년 올림픽 개최로 30만~35만명의 고용효과가 발생해 스페인 전체 실업자중 1명이 일자리를 갖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올림픽을 치를 경우 정확히 비용이 얼마나 들지 정확히 추정하지는 못했지만 인프라 등이 이미 갖춰져 있어 올 영국 런던 올림픽에 소요된 90억파운드나 2008년 중국 베이징 올림픽의 420억달러보다는 비용이 적게 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마드리드의 이 같은 주장에도 불구하고 비난이 고조되고 있다. 한 유명
유로존 경제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이탈리아와 스페인이 향후 12개월래 구제금융을 실시할 것이라고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가 20일(현지시간) 분석했다. 피델리티의 제이미 스튜터드 국제 채권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대표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양국의 국채 발행 때 혼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결국 유로존 유지를 위해 자금지원을 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스튜터드 대표는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총 정부 부채가 2조8000억유로(3조6000억달러)로 그리스 포르투갈 아일랜드 전체 정부 부채의 4배에 달해 유럽 위기를 막으려는 노력을 압도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당국자들이 수출 증가를 목표로 통화 가치를 하락시키기 위해 인플레 가속화를 용인하지 않는다면 이들 국가에 대한 지원이 독일의 신뢰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튜터드 대표는 “이탈리아를 위한 지원은 독일 자금조달 비용, 유로존 전체의 인플레 수준, 유로존 구조의 큰 변화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스페인 정부가 당초 계획대로 자국 은행권에 대한 최종 감사 보고서 제출을 다음달 말까지 완료할 것이라고 스페인 정부 발표를 인용, 주요 외신들이 19일(현지시간) 전했다. 스페인 재무부 대변인은 "스페인 은행권 감사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날 앞서 일부 외신들은 8월에는 스페인 기업과 정부 기관 직원들이 대거 휴가를 떠난 일손이 부족하고, 또 회계법인들이 더욱 많은 정보를 취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종 보고서 제출 시한이 9월까지 2달 연장될 것이라고 스페인 정부와 중앙은행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로 인해 시장에선 스페인 금융권의 부실화가 더욱 심화돼 유럽연합(EU) 등과 이미 합의한 1000억유로를 초과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스페인 은행권에 대한 최종 감사는 딜로이트, 언스트앤영, KMPG, PwC가 진행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회계법인 롤란트베르거와 올리버 와이먼이 진행하고 있는 스페인 은행권에 대한 감사 보고서는 예정대로 21일에 공개된
스페인 국채 금리가 위험수준까지 치솟음에 따라 유로존 구제기금이 위기국의 국채를 시장에서 직접 매입하는 방안이 논의 중이다. 이와 관련해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과 텔레그라프는 독일이 이 방안을 지지할 것이라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일간지들은 독일이 스페인과 이탈리아 국채 금리를 낮추기 위해 임시 구제기금인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와 다음달 출범하는 유로안정화기구(ESM)의 재원으로 위기국 국채를 시장에서 매입하는 방안을 허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구제기금 출연이 가장 많은 독일은 유로존 구제기금이 위기국을 직접 지원하는 것을 줄기차게 반대해왔다. 지원금이 부실화될 경우 독일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또 엄격한 조건으로 구제금융이 지원된 그리스와 포르투갈, 아일랜드 등과의 형평성 문제도 있고, 퍼주기 식 지원이 자칫 도덕적 해이를 불어올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왔다. 하지만 최근 스페인의 국채 금리가 7%를 돌파하는 등 지속 불가능한 수준까지 상
스페인이 19일(현지시간) 진행한 단기국채 입찰에서 목표한 물량을 발행하는데 성공했지만 조달금리는 대폭 높아졌다. 스페인 정부는 이날 12개월과 18개월 만기의 국채 30억3900억유로어치를 발행했다. 스페인이 은행 시스템의 자본 확충을 위해 유로존의 구제금융을 지원 받기로 합의한 이후 첫 국채 발행이었다. 스페인 정부는 이날 20억~30억유로의 국채를 입찰에 붙였고 80억유로의 자금이 국채 발행에 응찰했다. 이날 만기 12개월짜리 국채의 조달금리는 5.074%로 지난 5월14일 같은 만기의 국채 입찰 때 조달금리 2.985%에 비해 2%포인트, 200bp 이상 높아졌다. 만기 18개월짜리 국채의 조달금리도 5.107%로 지난 5월14일 입찰 때 3.302%에 비해 2%포인트, 200bp 가까이 급등했다. 다만 스페인은 비슷한 만기의 국채를 지난해 11월 유로존 위기가 고조되고 있을 때 역시 5% 이상의 비싼 조달금리로 발행한 적이 있다. 스페인의 국채시장 접근 가능성은 오는 21일
유로존 4위 경제국 스페인이 19일(현지시간) 단기 국채 입찰에 성공했지만, 금리가 2%포인트 안팎으로 상승해 자금조달비용 부담이 가중됐다. 1년 만기 국채 낙찰금리는 9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스페인 재무부는 이날 최대 30억유로 조달을 목표로 단기 국채 입찰을 실시해 , 30억4000만유로를 낙찰시켰다고 발표했다. 12개월 만기 국채 낙찰 평균금리는 5.074%로, 지난 5월14일 낙찰금리 2.985% 보다 2%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이번 낙찰금리는 적어도 지난 2003년 이후 실시된 1년 만기 국채 낙찰금리 사 상 최고치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집계했다. 응찰률은 2.16배로, 이전 입찰의 1.84배보다 높았다. 낙찰 규모는 24억유로다. 18개월 만기 국채 낙찰 평균금리는 5.107%를 기록해, 지난 5월 3.302%보다 1.8%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응찰률은 4.42배로, 지난 5월 3.23배보다 높았다. 낙찰 규모는 6억3930만유로다. 입찰 성공 소식으로 스페인 10년 만
지난해 스페인 생선 도매상 카를로스 마샤스(37)는 부인과 노후를 대비해 저축한 돈 3만7000유로(약 5400만원)를 스페인 3위 은행 방키아의 기업공개(IPO) 공모주에 투자했다. 마샤스는 거래하던 저축은행 카사 마드리드를 신뢰했기 때문에, 카사 마드리드를 포함한 7개 저축은행을 합병한 방키아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던 것. 특히 방키아 주식이 매년 7~8%의 배당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란 말이 마샤스를 유혹했다. 그러나 방키아 주식은 1년도 안돼 폭락했고, 마샤스의 투자금은 4분의 1로 줄었다. 그리고 앞으로 더 줄어들 가능성까지 남아있다. 마샤스를 스페인 예금자와 투자자들은 방키아를 상대로 격렬한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변호사와 시민단체가 이들의 분노에 합류해, 방키아 사태의 후폭풍은 소송전과 시위로 더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마샤스는 "그들은 (IPO 전에) 그 은행이 파산 상태라는 것을 알았다"며 "우리가 그 사실을 알고, 얼마나 놀랐을지 상상해보라"며 격분했다.
그리스 총선 호재가 채 하루를 가지 못했다. 스페인 우려 때문이다. 특히 스페인 국채 금리는 사상 최고인 7%대에 진입했다. 1000억 유로의 은행권 구제금융만으로는 스페인 위기를 진정시킬 수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스페인의 전면적 구제금융 필요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스페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지난 18일 장 중 7.29%까지 상승한 후 7.158%로 마감했다. 마감가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7%대에 올라섰을 뿐 아니라 유로화 사용이 시작된 1999년 이후 최고치다. 홀거 슈미딩 베렌버그 은행 이코노미스트는 "7%는 지속가능한 수준이 아니다"라며 "국채 금리가 8%, 9%까지 상승할 수도 있고 그렇게 된다면 전면적인 '패닉'이 초래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1000억 유로 '부족'…전면적 구제금융 필요성 제기 이날 스페인 국채금리 급등은 4월 스페인 은행권의 무수익여신 비율이 8.72%로 치솟았다고 밝힌 스페인 중앙은행의 발표가 직접적인 원인이 됐지만, 은행권 구제금융만으로는 스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