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GOP 총기난사, 5명 사망
GOP 총기난사 사건을 중심으로 군 내부의 문제점, 수사 과정의 혼란, 유가족의 아픔, 군대 내 인권과 제도 개선 필요성 등 다양한 시각에서 사건을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GOP 총기난사 사건을 중심으로 군 내부의 문제점, 수사 과정의 혼란, 유가족의 아픔, 군대 내 인권과 제도 개선 필요성 등 다양한 시각에서 사건을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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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강원도 동부전선 GOP(일반전초) 총기 난사 사건의 수사가 본격 진행중인 가운데 군 당국이 반복되는 '말 바꾸기'로 빈축을 사고 있다. 임 병장 후송 과정에서 대역과 가짜 구급차를 동원한 일명 '가짜 임병장 논란'과 임 병장이 자살 시도 직전 남겼다는 메모(유서)의 내용 공개 여부 등을 둘러싸고 계속되는 입장 번복으로 군 당국이 되레 의문을 증폭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가짜 임병장 논란'을 둘러싸고는 군 당국과 강릉아산병원과, 강원 129 응급환자이송단의 입장이 모두 달라 3자간 진실공방으로까지 비화됐다.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자 26일 국방부 기자실에는 대역 동원을 승인했다는 국군 강릉병원장과 가짜 임병장의 후송을 맡았다는 간호 장교 등이 방문해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진화에 나섰다. 국군 강릉병원장인 손승재 대령은 기자들에 "당시 강릉병원으로 헬기가 후송된다는 연락을 받고 구급차를 대기시키고 있었는데 129환자이송단 차가 별다른 요청도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동부전선 GOP(일반전초) 총기난사 사건으로 희생된 장병들의 유가족들이 26일 '사건 이면에 부대 내 집단따돌림이 있다'는 취지의 김관진 장관이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한 발언에 반발해 모든 장례절차를 전격 중단했다. 이번 사고로 희생된 진우찬 상병의 아버지는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장례절차를 모두 중단했다고 국방부에 통보했다"며 "김 장관에 면담을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군은 장병들의 희생에 대해 정말 마음 아프게 생각하기에 유족들의 의사와 마음을 항상 존중하는 바"라며 "최대한 존중하고 배려해 장례절차를 잘 끝냈으면 하는 것이 국방부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그러면서 김 장관의 발언에 대해 "이번 22사단 GOP총기 사고의 원인으로 지적한 것은 아니다"고 거듭 해명에 나섰다. 그는 "우리 군에서는 군내의 집단따돌림을 없애기 위해서 그동안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사람이 사는 세상이라
동부전전 GOP 총기난사 사건을 수사 중인 군 수사당국은 이번 사고가 군내 집단 따돌림에 의해 발생했는지 여부를 파악하는 등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26일 "집단 따돌림이 있었다고 전제하지는 않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를 한다"고 말했다. 당국은 임 병장이 남긴 메모와 동료 부대원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구체적 경위를 파악해 나갈 방침이다. 당국은 특히 임 병장 메모에 주목하고 있다. 임 병장은 수색병력과 대치하는 과정에서 종이와 필기구를 달라고 요구, 메모를 남겼는데 이 메모에서 자신을 '개구리' 등으로 비유하며 괴로운 심정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는 죽는다'는 등의 표현이 있는데 이 같은 주장이 집단 따돌림을 의미하는지를 확인할 예정이다. 총기 난사 사건 발생 2개월 전인 지난 4월 원래 GOP 소초장이 보직 해임된 사실이 이번 사건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장비 분실에 대한 보고를 제대로 하
총기난사범 임모 병장이 생포 전에 남긴 메모를 군 당국이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25일 "희생자의 유족이 메모 공개를 강력히 반대하고 있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살시도 끝에 생포된 임 병장은 수색병력과 대치 과정에서 종이와 필기도구를 요구했고 메모는 현장에서 회수돼 군 수사기관으로 넘겨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난 24일 "(임 병장은) 메모를 통해 자기 가족에게 사과를 했고, 유가족에 대해서도 사과를 했으며 자신이 저지른 게 크나큰 일이라는 것도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분량은 A4용지 3분의 1가량으로 '동료에 대한 불만을 적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범행 동기를 입증할 만한 구체적 단서는 메모에 적혀있지 않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동부전선 총기난사 사건을 계기로 '관심병사제도'의 관리 체계가 도마에 올랐다. 인성검사를 통해 관심병사를 구분하는 이 제도는 2005년 발생했던 경기도 연천군 전방초소(GP) 총기난사 사고를 계기로 도입됐다. 자살 우려자 등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병사를 식별, 치료와 캠프입소 등을 통해 관리한다는 것이다. 사고예방이 목적이지만 임모 병장 사건에서 보듯 제도 자체에 대한 미비점과 주먹구구식 운영으로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없으면 있게하라? 관리 엉망 = 관심병사 분류 기준은 ABC의 3개 등급으로 '특별관리' '중점관리' '기본관리' 대상으로 나뉜다. 일부 등급분류 기준이 모호한데 '한부모 가정'이나 '경제적 빈곤자'는 무조건 B급(중점관리 대상)이고, 동성애자는 C급(기본관리대상)이다. 분류는 하고 있지만 그들이 왜 관심병사인지에 대한 뚜렷한 근거는 없다. 임 병장의 경우 A급에서 B급으로 변경돼 GOP 근무에 투입됐는데, "그가 부분대장을 맡고나서 성격이 밝아져 B급으로 바
5명의 사망자와 9명의 부상자를 낳은 '임병장 사건'이 임병장의 자해로 일단락된 가운데 사건의 피해자들이 상대적으로 소외받고 있다. 강원도 고성군 22사단에 근무하는 임모병장(23)은 지난 21일 저녁 자신이 근무하던 일반전초(GOP)에서 수류탄을 던지고 K-2 소총 20여발을 난사해 동료 병사 5명을 숨지게 하고 7명에게 부상을 입혔다. 임병장은 이후 실탄을 들고 탈영해 도주, 추적팀과 총격전을 벌이는 등 대치하던 중 지난 23일 자살을 시도했다. 임병장은 자살 시도 직후 근접한 거리에서 투항을 설득 중이던 군에 생포돼 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총 5명의 사망자와 9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사건의 스포트라이트는 군과 임병장만을 비추고 있다. 이 때문에 이번 사건으로 20대 꽃다운 나이에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피해자들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누리꾼 seoul****은 "모두들 임병장이 왜 그런 사건을 저지르게 됐나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전우들을 살해하고 탈영했다가 자해를 시도한 '임병장 사건'으로 군 구조를 개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강원도 고성군 22사단에 근무하는 임모병장(23)은 지난 21일 저녁 자신이 근무하던 일반전초(GOP)에서 수류탄을 던지고 K-2 소총 20여발을 난사해 동료 병사 5명을 숨지게 하고 7명에게 부상을 입혔다. 임병장은 이후 실탄을 들고 탈영해 도주, 추적팀과 총격전을 벌이는 등 대치하던 중 지난 23일 자살을 시도했다. 임병장은 자살 시도 직후 근접한 거리에서 투항을 설득 중이던 군에 생포돼 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총 5명의 사망자와 9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사건을 접한 사람들은 병무청 홈페이지, 청와대 자유게시판, 온라인 카페 등을 통해 이번 사건을 계기로 잘못된 군대 문화와 구조를 바꿔야한다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다. 곧 GOP에서 복무하게 될 아들을 둔 어머니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누리꾼은 "어떻게 최전방에서 근무하는 군인들에게 방탄복
GOP(일반전초)로 불리는 최전방 사단 내에 근무하는 병사 중 인성검사 이상자에 해당하는 인원이 무려 4968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송영근 새누리당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GOP 사단 인성감사 이상자 현황’에 따르면 2013년 9월 기준으로 GOP 사단에 근무 중인 전체 9만 5393명 중 인성검사 이상자는 4963명으로 5.2%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A사단은 인성검사 이상자가 무려 8.7%에 달해 가장 많았고, B사단 8.2%, C사단은 8.1%로 뒤를 이었다. 반면, C사단은 0.54%에 그쳐 사단별 편차도 심각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특히 총기사고로 사망자와 부상자가 속출한 22사단의 경우, 전체의 6.4%에 해당하는 555명이 인성검사 이상자였다. GOP에서는 총기와 실탄을 거의 휴대하면서 생활하기 때문에 GOP를 운영하는 부대는 인성검사 등을 통해 일정한 자격과 요건을 갖춘 병력을 엄선해 투입했었다. 하지만 육군 병력이 감
지난 23일 생포된 총기난사범 임모 병장 추격 과정에서 임 병장과 같은 '관심병사'들이 투입됐고 이중 일부에게는 실탄도 지급되지 않았던 것으로 25일 전해졌다. 임 병장이 지난 21일 총기난사 후 탈영한 직후 군 당국은 9개 대대 병력을 투입, 22일 오후 2시 17분쯤 사건 현장에서 10여 km 떨어진 고성군 명파리 야산에서 임 병장을 발견했다. 추격부대원 중에 관심병사도 포함됐으며 이중 일부에게는 k-2 소총 등 개인화기만 지급됐고 실탄이 지급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임 병장과 추격부대 간 교전까지 있었던 만큼 빈총을 든 병사가 교전에 직접 투입됐을 경우 큰 화를 입을 수 있었을 것이란 지적이다. 한편 군 당국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대대장 이상 재량으로 관심병사의 등급을 조정하는 관행을 개선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군은 관심병사의 등급을 바꾸려면 전문심사관 심의를 반드시 거치게 하는 등 심사 과정을 강화하는 방안을 우선 검토하고 있다. 관심병사는 A
군 당국이 지난 23일 생포한 총기난사범 임모 병장을 병원으로 후송하는 과정에서 취재진을 따돌리기 위해 대역을 내세웠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군은 23일 오후 자살을 시도한 임 병장을 생포해 병원으로 후송했다. 이 과정에서 임 병장 대역을 내세워 구급차에서 후송되는 장면을 연출했고 이 장면은 방송화면 등에 그대로 노출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24일 "강릉아산병원에서 진짜 임 병장이 탄 119 구급차는 지하 물류창고를 통해 응급실로 갔고 가짜 임 병장이 탄 군(軍) 구급차는 응급실 정문으로 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강릉아산병원 측에서 '응급실 앞에 취재진이 많아 진료가 제한되니 별도의 통로를 준비하겠다'면서 국군강릉병원에 가상의 환자를 준비해달라고 요청했고 이런 내용이 국군강릉병원장인 손모 대령에게 보고돼 그렇게 하기로 협의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병장은 생포 후 헬기가 내릴 수 있는 국군강릉병원으로 먼저 이송됐다. 이곳에서 CT 촬영 등 1차 진료를 받은 뒤 민
23일 생포된 임모 병장이 작성한 메모에는 자신의 가족과 유가족에게 사과하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자살시도 끝에 생포된 임 병장은 수색병력과 대치 과정에서 종이와 필기도구를 요구했고 메모는 현장에서 회수돼 군 수사기관으로 넘겨졌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24일 "(임 병장은) 메모를 통해 자기 가족에게 사과를 했고, 유가족에 대해서도 사과를 했으며 자신이 저지른 게 크나큰 일이라는 것도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분량은 A4용지 3분의 1가량으로 '동료에 대한 불만을 적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범행 동기를 입증할 만한 구체적 단서는 메모에 적혀있지 않다고 김 대변인은 설명했다. 한편 자살시도 직전 임 병장은 실탄 30발을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 대변인은 "생포 직전에 30발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중 1발은 자해하는데 사용했고 29발이 남아있었다"며 "사고 전에 보유했던 75발 가운데 45발을 발사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을 부상당
동부전선 일반전초(GOP)에서 동료 병사들에게 총기를 난사하고 무장탈영한 임모병장(23)이 총기자해 끝에 생포됐다. 자해 직전 임 병장은 종이와 펜을 달라고 요구해 유서 형식의 짧은 메모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임 병장은 지난 23일 군 당국과 대치 상태에서 '(희생자) 유족들에게 죄송하다'는 취지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이를 현장에서 회수했다. 또 군이 임 병장 부대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1차 면접 조사에서도 "임 병장이 자주 열외됐다", "단체생활을 못하고 소수하고만 어울렸다", "선임병에게 왕따를 당했고 후임병에게는 인정을 못받았다" 등의 증언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치 현장에서 임 병장은 현장에 도착한 아버지와 형과 대화를 나눴다. 임 병장의 아버지와 형은 "부모 심정이 무너진다. 그만두고 자수해라"고 거듭 권유했지만 임 병장은 "나는 어차피 엄청난 일을 저질렀는데 돌아가면 사형 아니냐? 나갈 수 없다"고 버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