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노트7' 단종… 신뢰성 회복 '과제'
삼성전자가 지난 11일 배터리 발화 이슈가 거듭됐던 '갤럭시노트7' 생산과 판매를 모두 중단했다. 후속 조치로 오는 13일부터 12월 31일까지 별도의 제품 교환과 환불을 실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지난 11일 배터리 발화 이슈가 거듭됐던 '갤럭시노트7' 생산과 판매를 모두 중단했다. 후속 조치로 오는 13일부터 12월 31일까지 별도의 제품 교환과 환불을 실시할 예정이다.
총 45 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와 유통점들이 오늘부터삼성 갤노트7 단종에 따른 후속절차로 교환·환불 작업에 나선다. 갤노트7 사용자들은 제조사와 가격, 사양 등 제한 없이 자신이 원하는 스마트폰으로 교환할 수 있다. 가령, LG전자 V20이나 21일 국내 출시 되는 애플 아이폰7 등 타사 제품으로도 교환할 수 있다. 갤노트7과의 출고가 차이는 모두 보전해준다.다만 삼성전자는 자사 제품으로 교환을 진행하는 고객에게만 모바일 상품권 3만원을 제공한다. 이날 오전부터 교환·환불 절차가 시작되지만 이통사 상황 별로 일정에 다소 차이가 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13일 영업개시와 함께 모든 방문 고객의 교환·환불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각 유통점마다 단말기 재고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방문하는 유통점이 원하는 스마트폰을 확보하고 있는지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KT는 고객들이 고객센터를 통해 사전 안내받은 유통망으로 연락해 교환·환불 일정을 잡아야 한다.
삼성전자가 정식 출시 두 달 만인 지난 11일 갤럭시 노트7 판매를 접었다. 수조원의 손실을 감수하며 전량 리콜을 진행했음에도 배터리 발화 문제를 잡아내지 못한 까닭이다. 갤노트7은 여러모로 '역대급' 스마트폰이다. 지난 8월 2일 미국 뉴욕에서 갤노트7이 처음 공개됐을 때만 해도 갤노트7은 매우 좋은 의미의 '역대급' 기기로 평가됐다. 지문인식에 홍채인식 기능을 더해 보안을 강화했고 노트 시리즈에는 처음으로 방수·방진 기능을 적용했다. 노트 시리즈의 상징인 S펜은 이제 물이 묻은 화면 위에도 메모와 그림 그리기가 가능해졌으며 심지어 외국어 번역 능력까지 갖추게 됐다. 그동안 삼성전자가 내놓은 스마트폰들은 디자인, 특히 색상 면에서 '감각이 뒤처진다'는 평가를 종종 들어왔다. "삼성전자 특유의 '아재' 스타일" "여심을 한참 비껴가는 촌스러운 '건희핑크' 색상" 등등. 하지만 갤노트7은 달랐다. '아재' 느낌을 덜어낸 세련된 디자인과 색상으로 여심과 남심을 고루 자극했다. 갤노트7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을 지난 7일 발표치 대비 2조6000억원 줄어든 5조 2000억원이라고 밝혔다. '갤럭시노트7' 단종에 따라 약 4조원의 손실을 반영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잠정 매출 47조원에 영업익이 5조2000억원이라고 수정 공시했다. 매출은 49조원보다 2조원 줄었고, 영업이익은 7조8000억원 대비 2조6000억원 감소한 규모다.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노트7 소손이 발생한 가운데,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여 갤럭시노트7의 판매 및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회계기준에 따라 매출 및 손익의 변동사항은 3분기 실적에 반영해야 하고, 유가증권시장 공시 규정에 근거하여 잠정실적 공시를 정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계기준에 따르면 모든 회계실적은 발생시점을 기준으로 하도록 돼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 실적 발표에서 1조~1조 4000억원 가량의 갤럭시노트7 소손에 따른 손실을 반영했었고, 이날 추가로 2조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이 품질 문제로 출시된 지 53일 만에 단종되면서 '갤럭시노트' 브랜드 역시 존폐 위기에 몰렸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단종 선언 이후 '갤럭시노트' 시리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하기 위한 브랜드명을 변경할 가능성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삼성전자 내부에서도 브랜드 변경이나 포기 등 모든 경우의 수를 두고 사전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노트' 브랜드 교체론 왜?='갤럭시노트' 브랜드 교체론이 나오게 된 건 역대 최고폰이라는 찬사를 받았던 '갤럭시노트7'이 뜻하지 않았던 '배터리 발화' 이슈로 브랜드 신뢰도가 크게 훼손됐기 때문이다. 급기야 단종 사태로까지 이어지면서 전 세계 소비자의 뇌리엔 '배터리가 터지는 폰'이란 부정적 이미지가 각인돼버렸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앞으로 내놓을 차기 제품도 악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때문에 삼성전자가 쇄신 차원에서라도 '갤럭시노트' 브랜드를 바꿀 수 있다는 관측이 흘러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생산중단이 베트남 경제로 불똥이 튈 될 전망이다. 1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응우옌 마이 베트남 외국투자기업협회 회장은 "삼성전자의 수출이 베트남 수출의 20%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갤럭시노트7 생산중단은 베트남 수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통계청은 이미 지난 9월 250만대의 갤럭시노트7 리콜은 9월 수출에서 11억 달러 감소의 원인이 됐다고 밝혔다. 베트남을 제품생산 기지로 설정한 삼성은 지금까지 150억 달러 이상을 베트남에 투자했으며, 지난해 베트남 수출액이 330억 달러에 이른다. 단일 기업으로는 가장 큰 규모다. 베트남은 2016년 경제성장 목표인 6.7%를 달성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생산중단으로 수백만 달러의 손실에 직면했다. 응우옌 비히 람 통계청장은 지난 9월 6.8% 수출감소 이유에 대해 갤럭시노트7 리콜이 원인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2일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생산중단 결정에 따라 스마트폰 판매 감소분 및 연간 실적 추정치를 하향, 목표주가를 190만원으로 내려잡는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어규진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리콜 이후에도 지속 붉어지는 갤럭시노트7 발화 이슈 관련 지난 10일 갤럭시노트7 소손 관련 정밀조사와 품질 강화 위해 일시적인 공급량 조정으로 공시한 후 전날에는 갤럭시노트7 판매 및 생산 중단하기로 최종 결정하기로 재공시했다"며 "지난번 리콜 발표와 마찬가지로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판매 중지에 따른 단기 손해는 불가피 하더라도 기업 이미지 손상과 그에 따른 차기 제품들 판매 감소분을 최소화 하겠다는 의지"라고 판단했다. 어 연구원은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평균 누적 판매량 3000만대 이상의 전략 스마트폰으로 금번 생산중단을 통한 삼성전자 IM사업부의 단기 실적 하락은 불가피할 것"이라면서도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디스플레이
한국투자증권은 12일 삼성전자에 대해 갤럭시노트7 판매중단과 2차 리콜 결정 시 3~4분기 영업이익이 2조8000억원 가량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단, 내년 초 출시될 갤럭시S8 수요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10만원을 유지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노트7 이슈로 인해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영업이익 감소분은 총 2조8000억원으로 올해 전사 영업이익 대비 9%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우리는 당초 4분기 갤럭시노트7 판매량을 550만대로 예상했다"며 "판매가 중단될 경우 이에 해당하는 매출액 4조원과 영업이익 6000억원, 그리고 부품재고 평가손으로 인한 영업이익 감소액 8000억원이 4분기 IM(IT모바일)부문 실적에서 하향 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3분기에 판매된 갤럭시노트7에 대해 리콜 또는 환불이 결정될 경우 3분기 매출액 및 비용에 반영돼 10월말 확정 실적으로 발표될 것"이라
대신증권은 12일 삼성전자에 대해 "갤럭시노트7 단종과 리콜에 따른 이익 영향은 IM(IT모바일) 부문 1조9000억원, 반도체 2000억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2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하반기 영업이익은 기존 전망에 비해 2조3000억원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갤럭시노트7 이슈가 중장기적인 이익 개선 추세를 훼손하지 않을 것"이라며 목표주가 208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갤럭시노트7 단종과 리콜에 따라 감익이 예상돼지만 부품 부문 이익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그는 "신제품 리콜과 단종은 사상 초유의 사건으로 단기 실적과 주가 방향성에 대한 우려를 촉발한다"면서도 "판매부진을 만회할 가능성을 고려한다면 내년 이익 훼손에 대한 우려는 성급하다"고 판단했다. 또 "절치부심 전략으로 차기작을 통해 제품 신뢰성을 회복할 필요가 있다"며 "브랜드 인제도 제고와 하드웨어 스펙 향상이 필수적"이라고 덧
갤럭시노트7 사태로 삼성전자가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았다. '대박'을 기대했던 갤럭시노트7는 출시 50여일 만에 단종됐고, 이 과정에서 삼성전자는 큰 상처를 입었다. 삼성그룹 내부에서조차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됐다며 고개를 떨궜다. 12일 수요사장단 협의회에 참석한 삼성 사장단의 굳은 표정은 이같은 상황을 그대로 보여줬다. 앞으로의 대처 방안 등을 묻는 질문에 선뜻 입을 열 수 있는 사장은 없었다. 간신히 입을 뗀 한 삼성전자 사장의 입에선 "비통하다"는 말이 나왔다. 이같이 암울한 상황에서 삼성 내부 뿐 아니라 업계의 시선은 '오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쏠린다. 오는 27일 삼성전자 등기이사 선임을 앞두고 '책임경영'을 예고한 이 부회장은 엄청난 부담감 속에서 이번 사태 해결의 '키'를 쥐고 있다. 이번 사태에 따른 후유증 해소 및 조직 개편 등 그가 리더십을 보여줘야 할 사안들이 산적해 있다. 전문경영인들이 포진하고 있지만, 삼성전자 매출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무
삼성전자가 배터리 발화 이슈가 거듭돼왔던 ‘갤럭시노트7’(이하 갤노트7) 생산과 판매를 모두 중단했다.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 고려한 선제적 대응조치이자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전반에 미칠 악영향을 차단하기 위한 극약처방으로 풀이된다. ◇‘갤노트7’ 단종…“소비자 안전 최우선” 삼성전자는 11일 갤노트7의 생산과 판매를 중단키로 결정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노트7 교환품 발화 사건들에 대해 아직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이나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생산을 중단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결정이다. 갤노트7 새 교환품이 왜 잇따라 발화했는지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미국 항공기 내 발화 소동을 계기로 불안감이 확대되면서 AT&T, T-모바일 등 미국 주요 이통사들이 앞다퉈 판매 중단을 선언하면서 삼성전자의 이같은 결정을 앞당겼다는 분석이다. 이번 결정은 삼성전자가 한국국가기술표준원과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 등 각국 규제 당
삼성전자가 결국 갤럭시노트7의 생산 및 판매를 중단하면서 매출 타격만이 아니라 그간 쌓아온 삼성의 브랜드 가치마저 위험에 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시아의 글로벌 브랜드'(Asian Brand Strategy)의 저자이자 세계적인 브랜드 전략가 마틴 롤은 "삼성에게 매우 중대한 순간"이라며 "아시아 기업들은 이제야 애플처럼 상징적이고 현대적인 소비자 브랜드로 발돋움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삼성이 어떻게 이번 위기를 극복하는지가 현대시대로 넘어가는 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브랜드로서 삼성의 역사는 현재진행형"이라고 덧붙였다. 스리니바스 레디 싱가포르경영대학 교수는 사실상 단종이나 다름 없는 이번 노트7 생산판매 중단 결정을 "'재난'(calamity)"이라고 표현하며 "얼마나 빨리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느냐가 관건이며 그렇지 않을 경우 다른 경쟁사들이 기어들어올 수 있는 공백이 생긴다"고 지적했다. 통신은 삼성 브랜드에 타격이 지속될 지 여
‘갤럭시노트7’(갤노트7)를 단종한 삼성전자가 후속조치로 오는 13일 기존 ‘갤노트7’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소비자 환불 및 제품 교환 정책을 시행한다. 삼성전자는 가급적 연내에 제품 단종 절차를 마무리 짓겠다는 방침이다. 갤노트7 구매자는 오는 12월31일까지 단말기를 개통한 최초 매장에서 다른 스마트폰으로 교환하거나 환불을 받을 수 있다. 먼저 환불을 선택한 고객은 개통 매장을 찾아 이동통신 서비스 약정을 해지하고, 갤노트7 구매에 소요된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제품 교환을 선택한 경우, 기존 약정을 유지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스마트폰을 새로 지급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 스마트폰뿐 아니라 타사 제품으로도 모두 교환이 가능하다"며 "차액이 발생하면 해당 금액을 환불조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갤노트7 구입자들은 제조사에 관계없이 자신이 원하는 스마트폰으로 제품으로 바꿀 수 있다. 이에 따라 갤노트7 구매자들은 별도의 금전부담 없이 시장에 유통 중인 LG전자 V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