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2026년 6월 3일 수요일에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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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전국지방선거 본투표를 사흘 앞두고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이 각각 부산과 대구를 찾으며 막판 보수 지지층 결집 최선봉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두 사람을 윤석열 전 대통령과 묶어 "감옥에 있거나 갔다 온 공통점이 있다"고 비판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31일 오전 부산 수영로 교회 예배를 시작으로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섰다. 이 자리엔 박형준 후보 외에도 박민식 국민의힘 부산 북갑 국회의원 후보도 함께했다. 두 후보와 돼지국밥 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이 전 대통령은 해운대를 찾아 박형준 후보 유세차 앞에서 마이크를 잡았다. 이 전 대통령이 선거 국면에서 마이크를 잡고 유세 지원에 나선 건 이날이 처음이다. 이 전 대통령은 "제가 서울시장을 하며 느낀 건 '시장은 말로 하는 정치인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일 잘하는 시장이 필요하다'는 것"이라며 "부산을 발전시키려면 하던 일을 계속해서 마감할 수 있는 박형준이 시장이 돼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도 서울시장 당시 야당이었지만, 일하는 시장을 서울시민이 뽑아 서울이 발전했다"며 "'대통령과 장관이 누구다'가 문제가 아니라 부산시장이 누가 되느냐가 부산 발전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이라고 했다.
6·3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를 사흘 앞두고 서울시장 후보들이 유세 총력전에 돌입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현장 소통을 중심으로 서울 골목을 누비는 '한 걸음 더, 끝까지' 선거운동에 나섰고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서울 전역을 관통하는 '88시간 회오리' 유세로 막바지 표심 공략을 이어갔다. 정 후보는 3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 지역유세에서 "오 후보가 약속만 지켰어도 현재 주거난은 없다. 약속도 못 지키는 시장, 무능한 시장을 어떻게 해야 하느냐"며 "일 못하는 시장을 바꾸는 것이 민주주의 선거 기본 원칙"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능해서 약속을 못 지키는 것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무책임"이라며 "무능한 데다 남 탓하는 책임감 없는 시장을 바꿔달라"고 했다. 특히 GTX-A 삼성역 철근 누락 사태도 재차 언급하며 "시장의 최고 덕목은 시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며 "오 후보는 마치 남의 일인 것처럼 일관하고 있는데 안전불감증 시장을 바꿔야 한다. 일 잘하는 정원오가 서울시민 여러분의 삶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격돌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서로를 겨냥한 날선 공방을 이어갔다. 조국 혁신당 후보는 "민주당 지도부가 더 큰 민주개혁 진영을 만드는 일에 반대했다"고 비판했고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조 후보가 당선돼야 통합이 잘 되느냐"고 맞섰다. 조 사무총장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조 후보를 향해 "자꾸 민주 진영 대표라고 이야기하는데 누가 대표 자격을 줬냐. 김재연 진보당 후보도 동의하겠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정치는 혁신당 중심으로 돌지 않는다. 민주당 중심으로만도 돌지 않는다. 국민 중심으로 돈다"며 "'내가 당선돼야 통합이 잘 되고 안되면 어려울 것이다'라는 건 황당한 논리고 억지"라고 했다. 앞서 조 후보는 이날 오전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번 선거가 끝나면 책임지고 (민주 진영의) 연대와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통합으로 정권 재창출의 힘을 키우고 이재명 정부를 성공시키는 강력한 엔진이 되겠다"며 "안타깝게도 김용남 민주당 후보와 지도부는 평택시민과 민주개혁진영 국민들의 바람과는 정반대로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6·3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 전 마지막 휴일 서울 전역을 가로지르는, 이른바 '서울 관통 회오리 유세'를 이어갔다. 오 후보는 "저를 정부 국무회의에 서울시민 대표자로 보내달라"며 " 무거운 민심을 제가 (서울시민) 대신 국무회의장에서 쏟아내겠다"고 호소했다. 오 후보는 31일 아침 서울 종로구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지막 주말 유세를 시작했다. 오 후보는 "한 번 더 시장직을 허락해 주신다면, 민선 9기 임기 시작 직후 열리는 국무회의에 참석해 서울시민 5대 명령을 대통령 앞에 설명하고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했다. 오 후보가 제시한 5대 명령은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정상화 △전월세난 해결을 위한 민간 임대주택 공급 활성화 △부동산 세금폭탄 예방 장치 마련 △서울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도권 규제 완화 △공소 취소 저지를 통한 민주적 가치 수호 등이다. 오 후보는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대통령에 의해 선택돼 후보자가 된 정 후보는 준임명직 허수아비 수준으로 처신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서울은 허수아비가 아니라 시민 권익 수호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6·3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 사흘 앞두고 서울 곳곳을 누비며 '한 걸음 더, 끝까지' 유세 총력전에 돌입했다. 일방 소통 방식인 유세차보다는 도보유세를 늘리며 시민들과 직접 소통한 정 후보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무능·무책임과 안전불감증을 강조하며 "투표로 실력교체를 완성해 달라"고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정 후보는 3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 지역유세에서 "오 후보가 약속만 지켰어도 현재 주거난은 없다. 약속도 못 지키는 시장, 무능한 시장을 어떻게 해야 되느냐"며 "일 못하는 시장을 바꾸는 것이 민주주의 선거 기본 원칙"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능해서 약속을 못 지키는 것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무책임"이라며 "무능한 데다 남 탓하는 책임감 없는 시장을 바꿔달라"고 했다. 특히 GTX-A 삼성역 철근 누락 사태도 재차 언급하며 "시장의 최고 덕목은 시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며 "오 후보는 마치 남의 일인 것처럼 일관하고 있는데 안전불감증 시장을 바꿔야 한다.
6·3 지방선거를 사흘 앞두고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난 박민식 국민의힘 부산 북구갑 후보가 "이 전 대통령이 '선한 사람이 나쁜 사람하고 싸우면, 이겨야지.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박 후보는 31일 SNS(소셜미디어)에 "오늘 이 전 대통령님께서 제 손을 꽉 잡으시고 힘주어 두 번 세 번 '끝까지 싸우라'고 말씀하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6월 3일 본투표를 사흘 앞두고 부산에 직접 오셔서, 저 박민식이 왜 이곳 북구갑에서 온 힘을 다해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지 가슴 깊이 새겨주셨다"며 "대통령의 말씀은 단순한 격려가 아니었다. 보수의 가치를 흔든 사람을 반드시 이겨달라는 우리 보수 지지자들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통령 말은) 우리 국민의힘이 어려운 시간을 보내게 하고 민주당에 환희를 안겨준 사람을 심판받도록 하라는 간절한 바람"이라며 "또한 부산을 흔들고 북구를 흔드는 민주당의 폭주를 이곳 북구갑에서 반드시 멈춰 세우라는 명령"이라고 했다.
선거 전 마지막 주말을 맞아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보수 지지층 결집을 위해 각각 부산과 대구를 방문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이를 직격하며 맞불 총력전에 나섰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미 역사적 평가가 끝나 퇴출당한 두 전직 대통령까지 소환해 대한민국을 과거로 되돌리려고 하는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에서) 심판받아야 한다"며 "일부 국민은 좋아할 수 있지만 대다수 상식을 가진 국민이 이를 용납하겠나. 이번 투입은 역효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평가했다. 조 사무총장은 "이 전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이 국민의 신망과 신뢰를 받는 지도자라면 모르겠지만 (두 사람 모두) 개인 비리로 감옥에 다녀오고 탄핵까지 됐던 사람 아닌가"라며 "(특히 부산에 간) 이 전 대통령의 경우 해양수산부를 해체하고 (부산 가덕도) 신공항을 포기하는 등 부산 경제를 망친 주범이다. 부산 시민들은 지금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 앞에 부끄러워해야 할 두 전직 대통령은 결국 국민에게 분노와 실망만 남기게 될 것이다.
'6. 3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역 사전투표율이 전국보다 낮게 나온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경기 분당갑)이 "투표장에 많이 나올수록 우리가 이길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지지자들에게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안 의원은 31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에 "민주주의는 투표로 완성된다. 6월3일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소중한 선택을 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기 지역 사전투표율은 전날 오후6시 기준 20. 96%로 전국 투표율 23. 51%보다 낮게 집계됐다. 이에 안 의원은 투표율이 높을수록 보수 진영이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투표 참여를 호소하고 있는 것이다. 앞서 안 의원은 전날 성남 야탑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안 의원과 함께 방성환 도의원 후보(야탑·이매·삼평), 송경택 도의원 후보(서현·판교·백현·운중·대장) 등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안 의원은 당시 사전투표를 마친 뒤 "많은 분께서 선관위의 부실한 관리에 대해 우려하고 계신 것을 잘 안다"며 "그 마음은 나라를 아끼는 절박함에서 나온 것이지만, 사전투표에도 적극 참여해주셔야 한다"고 했다.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역대 지방선거 최고치인 23. 5%를 기록했다. 정치권에서는 높은 투표율이 진보진영에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기존 해석이 여전히 유효한지를 두고 엇갈린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최종 투표율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한 반면, 국민의힘 등 보수진영은 정권 심판론이 투표장으로 향하고 있다며 정반대 해석을 내놨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내란 세력 심판론과 이재명정부 국정 운영 뒷받침을 위한 (유권자들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해석했다. 반면 최보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1050만명이 넘는 유권자가 투표장을 찾아 매서운 결단을 내렸다. 이재명정부와 거대 여당의 폭정을 저지·견제하라는 국민의 엄중한 명령"이라고 논평했다. 역대 지방선거는 대선·총선에 비해 투표율이 낮았다. 대통령·국회의원에 비해 후보의 낮은 주목도가 원인으로 꼽히지만 매번 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와 시기가 맞물리며 정치적 관심을 끌어올리는 데 한계가 있었다는 분석도 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국무회의에 참석하면 대한민국은 앞으로 더 힘들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3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 인근 유세에서 "대한민국 정상화와 경제 발전 방향, 시민 안전 등을 연구하는 국무회의에 오 후보가 들어가 정치적 논쟁을 한다면 국무회의가 제대로 돌아가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유세차에 오른 그는 지지자들을 향해 "오 후보가 시장에 당선되면 보수 재건을 위해 국무회의에 참석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하고 싶은 말을 쏟아내겠다고 한다"며 "딴지 거는 시장이 국무회의에 참석해 대통령 발목잡기를 하면 모든 게 제자리로 가고 있는 대한민국이 앞으로 더 힘들어지지 않겠느냐"고 물었다. 이어 "정부의 도움 없이는 안 돌아가는 일이 너무 많다. 저는 대통령과 손발을 착착 맞춰 서울시에 산적해 있는 주거 문제, 교통 문제, 경제 문제를 하나씩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서울시민의 입장에 서서 건의할 건 건의하고, 쓴소리할 건 하겠다"면서도 "기본적으로 손발을 착착 맞춰 일을 진행하겠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사흘 앞두고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지원을 위해 부산을 찾았다. 이 전 대통령은 "시장은 말로만 하는 정치인이 아닌 일하는 시장을 뽑아야 한다"며 "하던 일을 끝낼 수 있는 박형준을 뽑아달라"고 강조했다. 이 전 대통령은 31일 오전 부산 수영로교회를 방문해 박 후보와 주일 예배를 함께했다. 박 후보는 이명박 정부 출범 당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을 시작으로, 청와대 홍보기획관, 정무수석 비서관, 사회특별보좌관 등을 지낸 대표적 친이(친이명박)계로 분류된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예배 후 해운대 전통시장 앞 유세에도 박 후보와 함께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유세차 앞에서 마이크를 잡고 "부산시장 선거에 깊은 애정을 갖고 왔다"고 입을 열었다. 이 전 대통령은 "제가 서울시장 했던 것 아시지 않느냐. 시장하면서 느낀 건 시장은 말로 하는 정치인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일 잘하는 시장이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형준 후보가 부산을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나가고 있다"며 "부산이 발전해야 (서울과) 양대 축으로 대한민국이 발전한다.
"형님들 잠깐만 올라와보슈"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자신의 고향인 충남 금산을 찾아 문정우 금산군수 후보를 지원 사격했다. 이날 현장엔 정 대표의 형제들도 깜짝 등장해 힘을 실었다. 정 대표는 "제가 충남 금산 진산면에서 10남매 중에 막내로 자랐다. 여기 1939년생 우리 큰형님이랑 1953년생 작은 형님이 계신다. 큰형님, 둘째 형님 잠깐만 앞으로 올라오슈"라며 형제들을 불렀다. 정 대표는 두 형제를 소개하며 "막내가 오늘 와서 유세한다고 하니까 응원하러 오셨다. 우리 형님들이 얼마나 속이 타면 여기까지 오셨겠슈. 전화도 왔었다. '막내야, 좀 잘해라잉'하시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두 형님을 봐서라도 문정우 후보 꼭 뽑아달라" "당 대표 고향인 금산에서 문정우 떨어지면 제 체면이 뭐가 되것슈"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참 동안 금산에서 보낸 어린 시절 추억을 회상한 정 대표는 "50년 만에 금산에서 당 대표가 나온 거더라"며 "제가 많이 부족하지만, 고향을 어떻게 잊겄슈. 문정우 뽑아주면 고향에 정말 잘할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