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2026년 6월 3일 수요일에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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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완전히 다른 색채와 다른 생각으로 광주를 발전시킬 개혁신당에 소중한 한 표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6일 오후 광주 동구에서 열린 청년 간담회에서 "광주는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을) 대안할 경쟁이라고 할 만한 경쟁이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들에 조국혁신당과 진보당을 거론하며 "민주당의 2중대적 성격을 가진 정당들이 광주에서 정치하며 자신들이 대안이라고 이야기해왔지만 (그들의 주장대로) 광주의 경제나 정치 문화가 잘 돌아가고 있다고 보느냐"고 질문했다. 그러면서 "다양성이 결여된 정치는 무한한 문제를 야기한다. 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 등이 무슨 차이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며 "초록은 동색이라고 비슷하게 느껴지는 정강 정책과 공약들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광주의 발전 방향에 대해 선명하게 다른 접근을 가진 개혁신당을 선택해주시면 어떨까 한다"며 "개혁신당은 다른 보수정당이나 국민의힘과 다르게 5·18광주민주화운동 문제에 있어서도 적극성을 가지고 임해온 정당"이라고 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현장을 방문한 뒤 "참담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정 후보는 26일 SNS(소셜미디어)에 "이번 사고로 희생되신 세 분의 명복을 빌고 부상자 세 분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 희생자 유가족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적었다. 정 후보는 "무엇보다 지금은 사고가 조속히 수습되고 시민들의 일상이 지켜지는 것이 중요하다. 공사 관계자와 서울시에서도 사고 수습과 시민 안전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쯤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로 현재까지 사망 3명 등 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소방 인력 112명과 장비 30대가 긴급 투입됐으며 현장 통제와 치안 유지를 위해 경찰 170여명도 긴급 배치됐다. 정치권에서도 긴박하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정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등은 사고 소식이 전해진 후 유세 활동을 중단하고 현장을 방문했다.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사상자가 발생한 서울 서대문구 고가차로 철거현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안타까운 사고마저 선거와 연결 지어 정치적으로 악용하려는 움직임을 철저히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사무총장은 26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사무총장은 "부상을 입으신 분들의 쾌유를 기원한다"며 "소방당국과 관련 기관에서는 신속하고 긴밀하게 현장을 수습해주길 부탁드린다. 2차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현장 상황을 면밀히 진단하고 수습 과정에서 소방대원들의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이어 "(사고를 정치적으로 악용하면)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들에게 또 다른 상처가 될 수 있다"며 "지금은 신속한 사고 수습에 힘을 모아야 할 때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 앞에서는 그 어떤 정쟁도 있을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국의 국민의힘 후보자들은 국민께 상처가 되는 언행을 하지 않도록 신중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6·3 지방선거를 8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전북이 격전지로 급부상했다. 민주당에서 제명된 김관영 후보의 무소속 돌풍이 불면서다. 민주당 지도부는 전북을 찾아 민심 달래기에 나섰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선 김 후보가 이원택 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지르는 등 민심이 요동치고 있다. 이 후보 측은 '무소속 출마 전 이재명 대통령과 교감했다'는 취지로 언급한 김 후보를 향해 "대통령의 이름을 훔친 얄팍한 정치"라고 총공세를 폈다. 이 후보는 26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통령의 이름을 선거판에 끌어들여 도민에게 가짜 민주당 행세를 한 것에 대해 당장 사과하고 즉각 후보직에서 물러나라"고 김 후보를 겨냥했다. 김 후보는 이날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해 '무소속 출마 과정에서 이 대통령과의 교감이 있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 대통령을 선거에 이용하거나 정치적으로 활용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김 후보는 "대통령이 저를 인재 영입 1호로 영입을 하셨기 때문에 저도 대통령에 대해서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갑자기 예기치 못한 일이 생겼고 무소속으로 출마를 해야 할 상황이 됐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대통령께 말씀드리는 게 저로서는 도리 아니겠느냐"고 답했다.
6·3 지방선거가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야당 단체장 지역을 돌며 민주당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정 대표는 "많은 예산을 가져오려면 여당 (소속) 힘 있는 시장을 만들어야 한다"며 '여당 프리미엄'을 연신 강조했다. 정 대표는 26일 오전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와 여의도 출근 인사 일정을 마친 후 경기 여주와 이천을 찾아 지원 유세를 펼쳤다. 이후 충북 제천까지 훑었다. 모두 국민의힘이 현역 단체장인 곳으로 민주당이 이번 선거에서 탈환 목표로 삼은 곳들이다. 정 대표는 경기 여주 가남파출소 앞에서 박시선 여주시장 후보와 함께 "대통령도 민주당, 경기지사도 민주당, 그럼 여주시장도 (민주당이어야 한다)"며 "여주시에서 지금까지 국민의힘을 다 뽑아줬는데 여주시가 좋아진 것 있나. 민주당이 끊임없이 관심을 갖고 예산을 더 많이 주는 시로 만들 수 있도록 박시선을 뽑아달라"고 말했다. 성수석 경기 이천시장 후보 지원유세 현장에선 "민주당을 뽑아주시면 보답해드리겠다"며 "만약 성 후보가 이천시장 자격으로 민주당 대표실로 와서 '대표님 이거 해주세요' 하면 이거 해드리겠다.
6. 3지방선거 8일을 앞두고 경북도지사 여야 후보가 표심 공략에 본격 열을 올리고 있다. 이철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는 26일 칠곡군 왜관읍 일대에서 대규모 현장 집중유세를 펼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6·25 전쟁 당시 서울은 사흘 만에 함락되고 경북 상주까지 내려오는 데 35일이 걸릴 정도로 북한군이 파죽지세로 밀고 내려왔지만 경북 칠곡 다부동에서 45일간 목숨 걸고 지켜냈기에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할 수 있었다"고 역설했다. 이어 "자유민주주의와 보수우파의 성지가 바로 경북이며 이번 선거를 통해 이 기세를 전국으로 확산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일화를 소개하며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집중유세 현장에는 구자근 국민의힘 경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해 국힘 소속 후보자들이 대거 참석해 선거 열기를 더 했다.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는 같은 날 포항시를 찾아 아동과 어르신을 아우르는 '돌봄 복지 공약'을 발표하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오 후보는 포항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걱정 없이 아이를 키우고 마음 편히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돌봄 1번지 경북'을 만들겠다"며 경북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핵심 복지 공약을 제시했다.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경기 용인시장 후보가 26일 "국가산단에 계획된 삼성전자 반도체 팹(Fab)이 지방으로 이전되는 사태가 발생한다면 책임지고 시장직을 사퇴하겠다"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원안 사수'를 분명히 했다. 현 후보는 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이전론'에 대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은 용인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린 국가 전략사업으로 결코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비전을 가장 잘 이해하고 실현할 수 있는 힘 있는 여당 시장으로서 중앙정부·경기도·국회와 완벽한 '원팀'을 이뤄 반도체 클러스터를 사수하겠다"고 피력했다.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는 당선 직후 '용인반도체 민·관·정 협의체' 가동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토지 보상, 용수, 전력 등 핵심 인프라 문제를 주도적으로 풀고 최대한의 국가 예산과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현 후보는 "산업통상부, 국토교통부,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정부 부처와 LH 등과 먼저 풀 문제지만, 그래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당연히 이재명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고도 말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직후 현장을 찾아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정 후보는 26일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공사 현장을 방문해 "구조가 빨리 완료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달려왔다"며 "최대한 빠른 시간 내 구조가 완료됐다는 얘기와 부상자들이 빠른 시일 내 쾌유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날 사고 소식을 접한 후 예정돼 있던 선거유세 일정을 잠정 중단한 뒤 곧바로 현장을 방문했다. 그는 유세 중단 일정에 대해 "피해 규모와 희생자 범위, 사고 수습에 걸리는 시간 등에 대한 구조본부의 보고를 듣고 결정할 것"이라며 "다시 한번 깊은 슬픔과 애도의 마음으로 빠르게 사고가 수습되고 피해와 희생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가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 캠프 종합상황본부장을 맡고 있는 채현일 민주당 의원이 사고 원인으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언급한 것에 대해선 "일단 사고 수습과 구조가 우선이라 생각한다"며 "이후 입장을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여파로 국민의힘 지도부와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선거 유세 일정을 잇따라 중단했다. 국민의힘 서울시당도 구조 작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선거 유세와 율동 등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당대표)은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경의선숲길 유세에서 "이후 유세 일정과 내일 현장 유세 일정은 취소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사고가 발생해 수습 중이기 때문에 제가 유세를 마치고 갈 때까지는 차분한 분위기에서 제 말씀을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며 "이 일정부터 취소하려고 했지만 갑작스럽게 취소하면 여러분이 기다릴 거 같아서 진행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유세 마치고 갈 때까지는 차분하게, 사고가 잘 수습되고 크게 다친 분이 더 나오지 않도록 여러분께서 같은 마음으로 빌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도 이날 선거 유세 일정을 중단했다. 오 후보 캠프는 공지를 통해 "오 후보는 사태 파악 및 대응을 위해 이 시간 이후 금일 유세 일정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특례시장 후보가 26일 '글로벌 첨단과학 연구도시'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과밀억제권역이라는 규제를 돌파하고 수원을 첨단과학 기술의 중심지로 세우겠다며 3대 혁신 마스터플랜을 제시했다. 우선 AI와 반도체, 바이오를 아우르는 '첨단과학연구 클러스터'를 조성해 중소기업과 동반 성장하는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후보는 "수원의 중소기업, 스타트업, 청년 인재가 함께 성장하는 강한 첨단과학 클러스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1조원 규모의 '수원기업 새빛펀드'를 통한 창업 생태계 조성도 약속했다. 지역 6개 대학과 연계해 청년 연구원의 도전을 지원하고, '수원형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를 정례화해 전 세계 투자자를 끌어들인다는 포부다. 아울러 경제자유구역,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북수원 테크노밸리, 우만 테크노밸리 등을 연결해 330만㎡(100만 평) 규모의 첨단과학 연구용지를 확보한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경기도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후보지에 선정되며 1차 관문을 통과한 수원경제자유구역은 오는 11월 산업통상자원부 최종 지정을 이끌어내고, 군공항 이전 부지는 'K방산 스마트폴리스'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많이 파세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 (오세훈 후보) 26일 낮 12시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 시민과 만나기 위해 이곳을 찾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시장 골목에서 상인들과 시민들에게 연신 허리를 숙이며 인사와 악수를 건넸다. 상인과 시민들은 대체로 오 후보의 인사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한 정육점 사장은 인사를 건네는 오 후보에게 사진을 요청하며 손가락으로 '2번'을 상징하는 브이를 그렸다. 반찬가게 점주는 "자주 뵙는다"며 오 시장에게 반가움을 표했다. 오 후보는 엄지를 들어준 시민에게 화이팅 포즈로 화답하기도 했다. 서울이 '1500만 외국인 관광객' 도시인 만큼 시장을 방문한 외국인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한 외국인 남성은 지나가던 오 후보를 신기한듯 바라본 뒤 "He is the mayor of Seoul city"(그는 서울시장 후보)라고 일행에게 설명했다. 관광객으로 보이는 외국인들도 오 후보의 유세 현장 사진을 찍었다. 오 후보는 마포갑을 지역구로 둔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과 유세를 하며 박강수 국민의힘 마포구청장 후보 등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기도 했다.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가 진보당을 향해 "27~28일 양일에 걸쳐 역선택 방지 장치, 특정 세력 조직적 개입을 차단할 안전장치를 마련한 여론조사 방식 단일화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26일 오후 울산시장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러 가지 이유로 이 방법마저 어렵다면 서로 직접 만나 오해를 풀고 구체적 논의를 더하기를 제안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제가 이번 단일화에 임하며 내건 조건은 단 하나였다"며 "민주 시민의 민의가 왜곡되지 않는 방식으로 단일화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 조건만 지켜진다면 나머지 여론조사 실시 시기 등 세부 사항은 진보당에 최대한 협조해도 좋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론 조사 시작 직후 김두관 (캠프) 총괄선대본부장으로부터 '민의가 왜곡될 수 있다'는 말씀을 전달받았다"며 "특정 세력의 조직적 여론조사 개입 우려에 대한 제보가 있었고 여론조사 문항에 역선택 방지가 누락되어있음을 말씀 들었다"고 했다. 김 후보는 "(여론조사) 담당자에게 누락 경위를 물으니 진보당 측의 강력한 요구에 따라 어쩔 수 없었다는 설명을 들었다"며 "충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