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2026년 6월 3일 수요일에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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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6·3 재보궐선거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된 것과 관련해 여권 인사들은 "선당후사를 높이 평가한다"며 응원의 글을 남겼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SNS(소셜미디어)에 "김용을 응원하며 지방선거 보궐 선거 승리, 그리고 완전한 내란 청산 3대 개혁을 위해 다 함께 총력을 다하자고 제안한다"고 적었다. 박 의원은 "저는 그가 이번 재보궐 선거에 나가야 한다고 가장 먼저 주장했다"며 "검찰의 조작 기소로 사법부의 평가를 받기 이전에 국민 평가를 받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은 지금도 변함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만약 김용이 살아 돌아온다면 검찰·사법 개혁의 들불이 더 커질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아쉽지만 이제 일단락이 됐다. 당의 고뇌에 찬 결정을 존중한다. 이재명 정부 성공과 당의 승리를 위해서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뜨겁게 뛰겠다고 당의 결정을 수용한 김용의 선당후사도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강득구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김 전 부원장의 기자회견에 참석하기도 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1000명의 창업 도전자를 양성한다. 이들에겐 사업자금 약 4000만원과 1년간 월 수당 100만원, 사무실·숙소 등 '토털 케어 서비스'를 통해 1인당 최대 6000여만원을 지원한다. 정 후보는 28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서울캠퍼스 삼의원창업센터에서 청년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청년 창업 지원 공약을 발표했다. 우선 39세 이하 서울 거주 청년 중 창업 경험이 없는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2박3일의 '창라톤(창업+마라톤)'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창업 도전자 1000명을 선발한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자기소개서나 아이디어만으로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1000명의 창업 도전자에게는 생계, 자본, 공간, 주거 등 필수 서비스가 모두 지원된다. 신촌, 관악, 청량리에 창업 도전캠퍼스 3곳을 조성하고 1년간 AI교육, 법률·세무·행정 자문, 멘토링·네트워킹은 물론 시설·소프트웨어 대여, 투자자 연결 등 창업에 필요한 모든 환경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스스로 '까치밥'이 되겠다며 표심에 호소했다. 보수 진영의 대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했다. 오 후보는 28일 서울 용산 청파동 새마을금고 대강당에서 열린 '용산구 필승결의대회'에서 "선조들은 엄동설한이 와도 까치가 굶어 죽을까봐 홍시 하나 남겨뒀는데 오세훈이 까치밥이 되겠다"고 말했다. 특히 "국민의힘이 마음에 안 든다고 할 때 까치밥 하나는 남겨둬야 이재명 대통령이 못할 때 대안이 있다"며 "우리 당의 미래를 책임질 사람이 몇 명 안 남았는데, 이 사람들 키워서 미래를 기약해야 하지 않나"라고 했다. 오 후보는 결의대회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 당 지지율을 보면 정말 어렵다"며 "선거철 운동장이 완전히 기울어졌다. 이런 상태에서 최선을 다해 시민 마음속으로 들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보자 토론회에서 '연두색' 넥타이를 착용하기도 했던 오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을 상징하는 빨간 점퍼를 입었다. 오 후보는 향후 흰색과 서울시 상징색상인 초록색도 혼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시민동행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시민의 일상적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을 마련해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정면승부를 하겠다는 것이다. 오 시장 선거대책위원회는 28일 시민 12명을 '시민동행 선대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청년취업사관학교, 안심소득 등 오 후보의 정책을 통해 삶의 변화를 경험한 시민들이 선대위에 대거 참여했다. 김현섭 시민동행 선대위원장은 금천구 주민으로 '디딤돌소득'을 통해 자립과 가계 안정을 이뤘다. '희망의 인문학' 과정을 거쳐 자립 기반을 마련한 김점수 위원장, 폐원될 뻔한 어린이집을 정상화한 이윤희 위원장도 선대위에 합류했다. 홍영기·박성순 위원장은 쪽방촌 주민들에게 식사를 제공해왔다. 홍민기 위원장은 '디딤돌소득'을 통해 학업을 이어가는 가족 돌봄 청년이다. 강연선 위원장은 4남매를 키우고 있는데, 육아 관련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낼 예정이다. 서울시 '더 아름다운 결혼식' 정책 참여자인 김지웅 위원장, 시니어 토털 케어 스타트업을 이끄는 박재병 위원장, 비전공자에서 정보기술(IT) 개발자로 취업에 성공한 윤여종 위원장, 관악구 뷰티 거리 상인 대표 김미정 위원장, 상경 청년 손명훈 위원장, '달리기 좋은 도시 서울'을 상징하는 러닝 크루장 박진산 위원장도 선대위에서 뛴다.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6·3 재보궐선거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된 것과 관련해 "(당의)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김 전 부원장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략공천관리위원회의 고심과 전략적 판단을 존중하고 백의종군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부원장은 "저의 희생이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민주당의 승리에 밑거름이 된다면 기쁜 마음으로 내려놓겠다"면서도 "명확히 밝힌다. 저에 대한 기소는 명백한 정치검찰의 조작이자 치졸한 정치보복"이라고 했다. 김 전 부원장은 "제가 여기서 무너진다면 그것은 곧 조작 수사가 승리하는 선례가 될 것"이라며 "결코 멈추지 않고 끝까지 증명하겠다. 검찰의 조작기소를 철저하게 깨부수고 현장에서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가장 낮은 곳에서 헌신하겠다"고 했다. 김 전 부원장은 "저의 결백을 믿어주시는 당원 동지들이 있기에 외롭지 않다"며 "한 사람의 당원으로서, 여러분의 곁에 선 동지로서 다시 시작하겠다.
신계용 과천시장이 28일 오전 6·3 지방선거 재선 도전을 공식화하며 "새 약속보다 완성된 결과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과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굴다리시장 일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신 예비후보는 지난 4년간의 시정 성과를 전면에 내세웠다. 과천 하수처리장 이전 부지 확정, GTX-C 노선 추진, 과천정보타운역 신설, 지식정보타운 중학교 부지 확보, 송전탑 지중화 재원 마련 등을 제시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과천시는 지방재정 대상 대통령상,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장관상 등을 수상했고, 공약 이행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을 유지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의료 인프라 확충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아주대학병원 유치를 통해 응급의료 공백을 줄였으며, 향후 시민 건강권 보장을 위한 의료체계 완성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금 과천에 필요한 것은 새로운 약속이 아니라 이미 시작한 변화를 완성하는 일"이라며 "시민과 함께 시작한 사업을 끝까지 책임지고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전통시장 대형 선풍기 설치 등 6·3 지방선거 공약을 내놨다. 지난 주말 전통시장을 방문한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상인으로부터 직접 제안받았던 사안이다. 정 대표는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착!붙 공약 프로젝트' 발표회에서 13호 공약을 소개하고 "시장에서 약속했던, 그야말로 현장 즉석 공약"이라며 "현장 목소리가 정책이 되는 것이 정치와 국가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13호 공약은 아케이드(비가림시설) 때문에 열기가 정체되는 전통시장에 대형 선풍기를 보급하는 내용이다.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에 냉난방 시설이 지원 대상에 포함돼있으나 시장의 개방형 구조 특성상 에어컨은 효율이 떨어져 대형 선풍기가 필요하단 목소리가 있었다. 해당 공약 전담 매니저인 권향엽 의원은 "현재 지원 대상이 아닌 대형 선풍기 등을 표준 지원 품목에 포함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공약 설명 도중 지난 25일 해당 내용을 제안했던 세종 전통시장 상인과 깜짝 전화연결을 했다. 정 대표는 "세종뿐 아니라 강원 등에서도 비슷한 이야기를 들었다"며 "제가 민주당 공약으로 담아서 지자체에 꼭 하라고 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미니 국회'를 방불케 하는 선거대책위원회 전체 회의를 열고 화력을 과시했다. 당내 경선에서 경쟁했던 후보자들이 전원 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 정 후보 캠프는 '원팀'을 강조하며 6·3 지방선거 승리 의지를 다졌다. 정 후보 캠프는 28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빌딩에 마련된 선대위 사무실에서 공개 전체 회의를 열었다. 지난주 선대위 구성 후 두 번째로 열린 회의였지만 정 후보 측이 회의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회의는 유튜브를 통해서도 생중계됐다. 회의에는 이인영, 서영교 의원을 비롯해 서울시장 예비경선에서 경쟁했던 박주민, 전현희, 김영배 의원과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 등 상임선대위원장이 전원 참석했다. 이외에 이해식 총괄선대본부장과 오기형 공동선대본부장, 채현일 종합상황본부장, 고민정 오세훈 10년 심판본부장, 박민규 비서실장 등 선대위에 합류한 민주당 의원 30여명이 자리했다. 정 후보는 "오늘 서울의 변화가 시작된다. 경선을 통해 하나가 된 민주당의 힘으로 6월 3일 서울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이재명 정부와 정원오는 시민의 삶이라는 같은 곳을 본다.
개혁신당 소속으로 경기지사에 출마하는 조응천 전 의원(이하 후보)이 "나쁜 후보, 이상한 후보의 어긋난 답안지를 내려놓고 '좋은 후보' 조응천을 선택해 경기도지사로 써달라"고 밝혔다. 조 후보는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통해 "무책임한 정치 논리에 눈이 멀어 반도체 산업단지를 경쟁력 없는 외딴 벽지로 옮기자는 집권 여당에 맞서 누구보다 소신 있게, 누구보다 전문적 역량을 발휘해 싸울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후보는 "이재명에서 김동연으로 이어진 민주당의 경기도 8년. 그 세월 동안 무엇이 달라졌나"라며 "인구는 1300만에서 1400만으로 1백만명이 늘었고, 도정 본예산은 20조원에서 40조원으로 두 배 넘게 팽창했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경기도민을 '잡아놓은 물고기'쯤으로 여기고 있다"며 "경기도에 연고도 없고, 이 땅에서 진득하게 살아본 적도 없고, 여의도 국회에서 정치싸움에만 골몰했던 인물을 경기지사 후보로 내세우는 막무가내 공천을 했다"고 말했다.
6·3 재·보궐선거에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컷오프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선거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했을 때 공천하지 않는 것이 당의 판단으로서는 적절한 것 같다는 의견들이 강했다"고 밝혔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28일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교통정리를 하는 기준은 무엇이었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선거에서는)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안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김용 부원장에 대한 공천 여부에 대한 관심이 있었고 또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한 공천 여부에 관심이 있었지 않았냐. 그런데 둘은 성격이 같은 것 같지만 조금 다르다"고 했다. 조 사무총장은 "그런 측면에서 막판까지 김용 전 부원장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다"며 "당의 전략 단위라든지 현재 광역단체장이라든지 일선에 뛰고 있는 후보자들의 의견도 많이 듣고 해서 당이 어떻게 판단하는 것이 적절할 것인가 판단했다"고 했다. 조 사무총장은 "일선에서 뛰고 있는 후보들은 저에게 의견들을 보내왔다"며 "김용 전 부원장에 대한 배려, 정치적 지지는 당연히 있을 수 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하고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출마할 예정인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을 두고 "이재명 대통령의 불법 선거 개입"이라고 주장했다. 한 전 대표는 28일 SNS(소셜미디어)에 "하 전 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이 부산 북갑에 출마하라고 해야 출마할 거고, 아니면 청와대에 남겠다'고 말했었는데 출마하는 것을 보니 이재명 대통령이 결국 출마지시를 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전 대표는 "하 전 수석과 청와대에 묻는다. 이 대통령이 하 전 수석에게 부산 북갑 출마 지시한 것 맞냐"며 "그렇다면, 이재명 대통령의 불법 선거 개입"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조만간 하 수석에 대한 전략공천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하 수석에게 여러 차례 공개 러브콜을 보낸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지난 26일 저녁 하 수석과 저녁 식사를 하며 출마를 설득했다고 한다. 하 수석은 이날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 수석의 참전으로 부산 북갑은 한 전 대표와 하 수석, 국민의힘 후보 간 3파전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를 직접 탑승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첨단 기술을 가장 절실한 곳에 쓰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28일 새벽 4시쯤 서울 중구 명동성당 정류장에서 '기후동행카드'를 통해 A741번 자율주행버스를 탑승했다. 전날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시장직을 내려놓은 오 후보의 첫 행보로, 가장 일찍 하루를 여는 시민들과 접촉하고 민심을 청취하기 위함이다. 오 후보는 강남역 인근으로 출근하는 청소노동자 등과 환담하며 고충을 들었다. 탑승객 A씨는 "심야버스를 타면 직장에 너무 일찍 도착해 건물 문이 열리기 전까지 밖에서 대기해야 했다"며 "자율주행 버스로 출근 시간을 정확히 맞출 수 있고 요금을 절약하게 됐다"고 말했다. B씨는 "기존 야간버스에는 사람이 너무 많았다"며 "서서 가야 할 정도로 힘들었는데 출근하기가 수월해졌다"고 했다. 오 후보는 "고단한 밥벌이를 위해 길을 나선 분들의 발걸음이 더 편안해지도록 첨단 기술을 가장 절실한 곳에 먼저 쓰겠다"며 "가장 이른 시간부터 동행하는 도시, '더 따뜻하고 건강한 삶의 질 특별시 서울'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