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2026년 6월 3일 수요일에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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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북을 찾아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한다면 이원택 전북도지사를 만들어주실 것을 간곡하게 부탁드린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전북도지사 선거는 이원택 민주당 후보와 금품 제공 의혹으로 당에서 제명된 김관영 무소속 후보 간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는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9일 앞둔 25일 전북 정읍에서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 후보 지원사격에 나섰다. 정 대표는 "이재명 정부가 안정적으로 국정을 돌볼 수 있도록 전북도지사는 민주당의 이 후보를 선택해달라"며 "이 대통령도 민주당원이다. 이 대통령도 민주당, 전북도지사도 민주당, 국회의원도 민주당일 때 전북이 더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만금 투자 등 전북 발전에 절호의 찬스가 왔다. 이재명 정부가 전북 발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정책엔 예산과 법이 뒷받침돼야 한다. 예산과 법은 민주당이 아니면 불가능하다"며 "이 대통령과 민주당, 이 후보가 톱니바퀴처럼 어긋남 없이 일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거듭 말했다.
6. 3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구도가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차명 대부업체 운영 의혹으로 요동치고 있다. 경쟁자인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는 진보 진영의 선거 동력 전반을 약화시키는 문제라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도 법적 고발을 예고, 후보 사퇴를 요구하며 압박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5일 오전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김 후보의 의혹에 대해 "민주·진보 진영 또는 민주당에서 공직 후보자를 배출하고 선택·평가하는 기준에도 부합하지 않는 일이 발생했다"며 "지금 (여야 간) 접전 지역인 영남과 서울 등 선거에 매우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 후보는 "민주개혁 진영 지지자들과 당원들의 동력이 떨어지고 있다"며 "민주당은 민주개혁 진영의 맏형 정당인데 결자해지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번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는 향후 수사를 통해 밝혀질 수밖에 없고 이미 법률적 문제가 돼 버린 것 같다"며 "이번 평택을 선거가 민주당 귀책사유(의원의 재산 신고 축소로 인한 의원직 박탈)로 발생한 것인데 김 후보와 관련된 여러 사유는 재선거를 다시 치러야 할 정도의 사안"이라고 말했다.
유의동 국민의힘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가 차명 대부업 운영 의혹 등으로 논란에 휩싸인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를 형사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법률위원장 명의로 곧 김 후보를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 후보는 "김 후보는 자신이 지분 90%를 보유한 농업회사법인을 통해 대부 업체를 운영한 정황과 대부 업체를 차명으로 운영한 의혹이 보도됐다"며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사람이 고혈을 빠는 고리대부업의 손을 댔다는 것도 놀랍지만 그 사실을 숨기기 위해 차명으로 운영했다니 정말 경악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 측은 해당 대부 업체가 최근 2~3년간 신규 대출이 없었고, 사실상 운영이 중단된 상태였다고 해명했다"며 "그러나 추가 보도에 따르면 이 대부 업체는 불과 닷새 전인 5월18일 대부업 등록증을 갱신해 2029년까지 영업이 가능한 상태였다고 한다"고 했다. 민주당을 향해 "서민에게는 고금리 대출의 고통을 말하면서 뉴 이재명의 아이콘 김 후보의 타인 명의 고금리 대부업 의혹에는 눈감을 수 있나"라며 "가난한 사람에게 이자가 높아선 안 된다고 말하면서 정작 민주당 후보가 연 24% 법정 최고 수준의 금리로 돈을 벌었다는 의혹 앞에서는 침묵할 수 있는 것인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성동구 행당7구역 재개발·재건축 지연에 대해 "재건축·재개발에 대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무책임한 생각을 여실히 드러냈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25일 서울 관악구 관악산등산관광센터에서 '서울투어노믹스' 공약 발표를 마친 뒤 취재진으로부터 '정 후보는 행당7구역과 관련해 통상 2~3년 걸리는 일이라고 말했는데 어떻게 보나'라는 질문을 듣고 이같이 말했다. 오 후보는 "정 후보의 변명은 참으로 무책임하고 후안무치하다"며 "그런 태도라면 서울 시내에서 이뤄지는 578개 재건축·재개발 모아타운 현장 개발 기간을 2~3년을 늘리겠다는 선언밖에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일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기간을 줄이기 위해 '신통기획'으로 최대한 노력해왔는데, 본인이 기간을 줄일 수 있다고 하더니 2~3년 늘어지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아무렇지 않게 얘기한다"며 "특히 행당7구역의 경우는 어린이집 기부채납과 관련해 구청이 조합 측에 매우 무책임한 혼선을 일으킨 것"이라고 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등산 관광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서울투어노믹스' 청사진을 제시했다. 서울만의 독보적인 자연환경 바탕으로 소상공인·서민경제 발전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오 후보는 25일 오전 서울 관악구 관악산 등산관광센터를 방문해 '서울투어노믹스' 공약을 발표했다. 장비 대여부터 코스 안내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등산관광센터를 외국인에게는 매력적인 관광 거점으로, 서울시민에게는 일상 속 건강 플랫폼으로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오 후보는 '서울투어노믹스'가 등산 관광객의 늘어난 체류시간이 골목상권의 소비로 이어지는 지역 경제 선순환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 선거 과정에서 발표한 △인기 골목상권 야간경제 상생특구 지정 및 야외 영업 규제 완화 △드론라이트쇼 분산 개최 및 '서울달' 확대를 통한 야간관광 육성 △365일 즐길 거리가 가득한 '사계절 축제도시, 펀 시티 서울' 조성 △의료·비즈니스·휴식이 결합된 고부가가치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 등 핵심 관광 공약의 실천 의지도 다졌다.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가 김종훈 진보당 후보와의 단일화 여론조사 중단 배경에 대해 "국민의힘 때문에 (여론조사가) 오염되지 않는 것, 시민 전체의 의사가 왜곡 없이 반영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25일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약 40%의 시민들이 자신들에게 유리한 민주진보 진영 후보를 선택하면 여론이 왜곡될 수 있다는 정황과 첩보에 따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경쟁력이 부족한 후보가 올라가면 역으로 국민의힘이 좋아하는 단일 후보가 돼버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진보당은 김 후보측의 일방적인 단일화 중단 선언을 납득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누구보다 단일화에 간절했고 진정성 있게 노력했기에 가장 애가 타고 답답한 마음"이라며 "단일화의 목적은 시민 의사가 왜곡되지 않고 반민주 세력을 이길 수 있는 후보를 뽑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종훈 후보에게 계속 전화를 드리고 있지만 속상한 마음에 아직 잘 안 받고 계신다"며 "제대로 된 대표성 있는 단일 후보를 내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북도지사 출마를 놓고 이재명 대통령과 교감했다고 주장한 김관영 무소속 후보를 향해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정 대표는 25일 오전 전북 정읍에서 열린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김 후보가 이 대통령에게 무소속 출마를 보고했다'는 내용의 언론보도를 언급하며 "아무렴 이재명 대통령이 무소속 후보와 상의했겠나. 이 부분에 대해선 자세하게 직접 해명하고 사과할 일이 있다면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김 후보는 지난 20일 전북CBS '라디오X'에 출연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이 대통령과 교감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무소속 출마의 불가피성에 대해 대통령께 말씀드린 적은 있다"고 답했다. 이날 BBS라디오 '금태섭의 아침저널'에서도 "대통령께 부담을 드리고 싶지는 않지만, 대통령께 '무소속 출마가 불가피하다'고 말씀드리는 게 저로서는 예의다. 대통령의 반응을 말씀드리는 건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청와대에 확인해보니 펄쩍 뛰며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
송영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대부업체 차명 운영 의혹'에 둘러싸인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평택을 재보궐선거 후보에 대해 "공천을 즉각 취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2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파렴치한 서민 '등골 브레이커'에게는 후보 자격이 없다는 게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대부업체 의혹은 의혹의 수준을 넘어 실체가 명백히 드러났다고 본다"며 "김 후보 본인 스스로 대부업체 지분을 100% 갖고 있고, 어차피 배당은 다 내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 동생은 '형이 내 이름을 가지고 한다'며 진실을 밝힌 바 있다"고 했다. 김상욱 민주당 울산시장 후보에 대해서는 "대부업체 유착 의혹도 의혹 단계를 넘어서 진실이 확인되고 있다"며 "김 후보는 국회의원이 되고 나서도 대부업체 이사직을 겸직하고 있었다. 이 자체가 이미 명백히 법령 위반"이라고 했다. 이어 "본인은 금전적으로 10원도 받은 적 없다고 뻔뻔하게 거짓말하고 있지만, 해당 업체가 500만원 고액 후원을 했다고 사실로 드러났다"며 "변호사 시절 대부업체 관계자와 함께 필리핀 마닐라 3박4일 여행을 다녀오고, 그런 사실이 드러났는데도 뻔뻔하게 거짓말로 주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했다.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한동훈 무소속 후보 지지자가 숫자가 워낙 많아 사실상 선거 사무원 같다는 느낌이 들 때도 있다"며 지금 가장 필요한 것으로 '결집'을 꼽았다. 하 후보는 25일 오전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북구 주민분들, 당원분들의 결집이 필요하다"며 "저쪽이 워낙 수가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문제는 외부에서 온 사람(한동훈 후보 지지자들)이 너무 많은데 이런 것들이 북구 선거 자체를 상당히 망치고 물 흐리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북구 주민분들·당원분들이 이재명 대통령을 지켜줘야 하고 전재수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일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호소했다. '정치 한 달 해보니 적성에 맞느냐'는 진행장의 질문에 대해선 하 후보는 "생각보다 좀 빠르게 적응하고 있고 워낙 응원하고 격려해 주시는 분들이 또 많이 계셔서 행복하게 하고 있다"고 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5. 18 민주화운동 비하 논란을 빚은 '스타벅스 코리아'를 향한 여권의 비판에 대해 "이번 6. 3 지방선거는 이재명 개딸과 자유시민의 대결"이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2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사전투표날인 29일) 금요일 국민들께서 '내 커피는 내가 고른다'는 자유시민의 의지를 확실하게 보여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스타벅스 불매 운동 기간은 딱 6월3일까지"라며 "'이재명 민주당 개딸들'은 모두 그날만 지나면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스타벅스 커피를 들고 다닐 것"이라고 했다. 이어 "2017년 대선이 끝나자마자 '전자파에 튀겨진다'는 말까지 나오던 사드에 대한 반대 목소리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은 취임 1개월 만에 사드 배치 찬성 입장을 내놓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2023년 민주당은 '후쿠시마 핵 폐수'라고 말하며 온 국민을 선동했다"며 "2024년 총선 이후 민주당이 후쿠시마 얘기한 것을 봤나.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김용남 후보의 차명 대부업체 운영 의혹과 관련해 "(6. 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지금 (여야 간) 접전 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영남과 서울 등 선거에 매우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25일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민주 진보 진영 또는 민주당에서 공직 후보자를 배출하고 선택·평가하는 기준에도 부합하지 않는 일이 발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 후보는 본인이 소유한 농업회사법인을 통해 대부업체를 차명으로 운영하면서 배당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공개된 녹취록에 따르면 김 후보는 2021년 "대부업체가 장사가 조금 잘될 때도 있고 덜 될 때도 있고 그런데 배당은 어차피 다 내 거니까"라는 취지로 말했다. 또 김 후보 동생이 2018년 김 후보를 거론하며 "내 이름 갖고 지금 차명으로 다 한다니까"라고 말한 녹취도 공개됐다. 조 후보는 이러한 의혹에 대해 "저희 조국혁신당도 이번 6. 3 선거의 큰 목표가 내란 정당인 국민의힘을 제로로 만드는 것이라고 공언해 왔는데, 이러한 목표에 심각한 지장을 주고 있다"면서 "민주개혁 진영 지지자들과 당원들의 동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국민의힘이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9일 앞둔 25일 당 투톱이 다른 지역을 도는 '투트랙' 지원 유세를 이어간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마친 뒤 오후 대구시당에서 열리는 대구·경북 공동 비전선포식을 찾아 후보들을 격려한다. 이어 대구 수성못 일대와 경북 구미 새마을 시장을 찾아 거리 유세에 나선다. 송언석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중앙선대위 회의에 참석한 뒤 충남으로 향한다. 송 위원장은 충남 당진시장 오거리 일대에서 오성환 당진시장 후보 유세를 도운 뒤, 공주 산성시장으로 이동해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와 윤용근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최원철 공주시장 후보 유세를 돕는다. 이 자리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동행해 유세를 지원할 예정이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3일 대구 칠성시장을 찾아 추 후보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이후 송 위원장은 천안터미널을 찾아 박찬우 천안시장 후보 유세도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