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2026년 6월 3일 수요일에 실시된다.
총 655 건
경기 3곳(하남갑·평택을·안산갑)에 이광재 전 강원지사, 김용남 전 새누리당 의원, 김남국 전 의원이 각각 전략 공천된 가운데 후보들이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경기 하남갑에 나서는 이 후보는 전날 SNS(소셜미디어)에 "일하러 가겠다. 당의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후보는 "국무총리를 지낸 김부겸 선배도 전재수 의원도 당의 요청에 험지 출마를 결단해주셨다"며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로 한 번 더 헌신해달라는 당의 간곡한 요청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하남은 교통, 주거, 교육 등 할 일이 많은 지역"이라며 "겸손한 자세로 더 많이 듣고 더 뛰겠다"고 했다. 경기 평택을에 출마하는 김용남 후보는 SNS에 "여러모로 부족한 저에게 전국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선거에 나설 기회를 주신 당 지도부께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번 평택을 선거에서 아직도 내란에 대한 반성을 회피하는 정당의 후보가 당선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적었다. 김용남 후보는 "지난 대선과 여러 정책적 사안에서 이어지던 범여권의 공조가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앞서 출발하신 조국 후보님과 김재연 후보님과도 마음을 열고 대화하고 함께 고민하겠다"며 "중도실용주의 입장에서 금융과 부동산 등 각종 개혁 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이재명 정부가 좀 더 탄력을 받아 사명을 완수할 수 있도록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승리를 반드시 가져오겠다"고 했다.
최대호 더불어민주당 안양시장 예비후보가 27일 선거사무소에서 유소년 체육 환경 개선, 재개발·재건축 현안, 소상공인 경영난 해소 대책 등 각계각층 목소리를 듣고 정책 대안을 모색했다. 간담회는 안양BC리틀야구단과의 만남으로 시작했다. 최 후보는 열악한 유소년 체육 인프라의 실태를 듣고는 "안양 미래인 아이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스포츠 환경을 전면 개선하고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안양시 재개발·재건축연합회와 간담회에서 지역 재정비 사업의 시급성을 확인했다. 주민들이 행정 절차 간소화와 합리적 용적률 적용 등을 건의하자 최 후보는 "주민의 재산권 보호와 주거 질 향상이 최우선"이라며 "정비사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시의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답했다. 오후에는 동안구 요식업 관계자들을 만나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최 후보는 "소상공인이 살아야 안양 경제가 산다"며 "규제 완화와 현실적인 경영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지방선거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부동산 전쟁'이 시작됐다. 정 후보 측은 오 후보의 상징인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실적이 0건에 가깝다고 비판했다. 오 후보 측은 신통기획으로 재개발·재건축 기간이 크게 단축됐다고 반박하고 "주택공급의 씨를 말린 것은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라고 맞받았다. 오 후보는 27일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운동을 본격화했다. 다음달 14~15일로 예정된 선거관리위원회 후보 등록 신청 기간보다 2주 이상 빠르게 시장직을 내려놓은 것이다. 정 후보 측은 오 후보의 '재개발·재건축' 정책을 겨냥했다. 박경미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오 후보가 정 후보의 '더 빠른 재개발·재건축'을 거짓이라 단정하며 공세를 취하는데 (오 후보는) 5년을 어디에 썼나"라고 했다. 특히 "오 후보는 2월 말 선거를 100여일 앞둔 시점 재개발·재건축 8만5000호 신속 착공을 발표했는데 선거용 홍보 전단"이라며 "오 후보가 전매특허처럼 내세운 신통기획의 5년 착공 실적은 제로(0)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부천시을 당원협의회가 부천시 '중상동재건축연합회'(이하 중재연)와 재건축 간담회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서영석 국민의힘 부천시을 당협위원장, 장성철 부천시의원, 예승현 경기도의원 예비후보가 참석했다. 중상동 재건축 연합회 소속 설악마을, 금강마을, 중흥마을, 포도마을, 반달마을A, 은하마을 등 주요 단지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간담회에서는 1기 신도시 아파트 재건축의 신속한 추진과 노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재정 지원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며 이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중재연은 사업 지연 원인으로 꼽히는 복잡한 행정 절차를 꼽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통합심의 제도'의 조례 재정비를 강하게 요청했다. 참석자들은 인허가 절차 간소화와 행정 효율성 제고를 통해 재건축 사업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데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1기 신도시 재건축을 기존의 단순한 균형발전 개념을 넘어, 랜드마크 중심의 '컴팩트시티'로 전환해야 한다는 도시 발전 방향도 제시됐다.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중단 없는 부산 발전을 반드시 완성하겠다"는 출마선언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박 후보는 27일 부산 연제구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6. 3 지방선거' 부산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 후보는 이날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시장직을 내려놨다. 박 후보는 "부산은 더 이상 과거의 부산이 아니다. 세계 도시로 도약한 도시"라며 "일자리, 첨단산업, 물류, 금융, 문화관광, 도시 인프라 전반에서 확실한 변화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의 삶의 질 만족도가 20% 이상 상승해 79%에 가까워진 것은 그 변화를 입증한다"며 "우리는 올바른 길을 걸어 여기까지 왔다. 이제 필요한 것은 멈추지 않고 변화를 완성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단순한 지방선거가 아니라 부산의 미래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향방이 걸린 선거"라고 했다. 박 시장은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엔 160만 부산 시민이 서명했지만 이재명정권이 납득할 수 없는 이유를 들며 가로막고 있다"며 "명백한 부산 차별이고 (전재수 민주당 후보는) 대통령 말 한마디에 태도를 바꿨다.
국민의힘의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충북지사 후보로 현역인 김영환 지사가 확정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지난 25~26일 진행된 충북지사 경선 결선 결과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경선은 책임당원 선거인단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후보인 신용한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과 맞붙게 됐다. 김 지사는 우여곡절 끝에 충북지사 재선에 도전하게 됐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정현 전 공관위원장 아래 현역 광역단체장 중 처음으로 김 지사를 컷오프(공천 배제) 한 뒤 추가 공모를 실시했다. 김 지사는 컷오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에 나섰고, 서울남부지법이 이를 인용함에 따라 국민의힘은 충북지사 후보 경선을 원점에서 재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충북지사에 도전장을 냈던 조길형 전 충주시장은 공천 파동에 항의하는 차원에 후보직을 내려놓고 재경선에도 불참했으며, 추가 공모로 충북지사 후보를 접수한 김수민 전 의원은 가처분 인용 결과에 따라 예비후보직이 자동 소멸됐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측이 정원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4년간 성동구가 전체 광고비의 72%를 특정 자매지에 집행했다는 의혹의 진실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오 시장 측 신주호 청년대변인은 27일 언론에 배포한 논평에서 "(정 후보는) 왜 72%라는 수치 앞에 침묵하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 청년대변인은 "윤희숙 전 의원(오세훈 캠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 따르면 2021~2025년 성동구의 전체 광고비 예산은 3억2107만원이었다"며 "이 중 2억3111만원이 특정 자매지에 집행됐다"고 했다. 이어 "반면 다른 매체들이 받은 광고비는 500만원 수준"이라며 "해당 자매지가 그 정도의 인지도, 전달력을 갖췄나. 그런데 공교롭게도 해당 매체는 정 후보 구정의 심각한 오점으로 평가받을 소지가 다분한 '굿당(아기씨당) 게이트'와 연결돼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굿당 무속인의 사위가 해당 매체 편집국장이라는 의혹"이라며 "이권과 특혜가 얽히고설켜 있어 진실 규명을 넘어 수사가 필요해 보이는 사안"이라고 했다.
22대 국회 후반기가 다가오면서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국민의힘에서도 새 원내대표 조기 선출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17개 상임위원회 싹쓸이 엄포를 놓은 민주당에 맞서 새 원내 지도구 구성으로 협상력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 주된 논리다. 새 원내대표는 6·3 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당 수습 역할까지 맡아야 하는 만큼 차기 당권 경쟁 구도의 미리보기 성격도 있다. 27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임기는 오는 6월16일 까지다. 당 일각에선 다음 달 6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민주당 일정에 맞춰 국민의힘도 다음달초 쯤 조기 선출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조기 선출론이 고개를 든 건 22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에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다. 민주당 지도부는 야권의 입법 비협조를 이유로 "국회 후반기 17개 상임위를 여당이 다 맡을 수도 있다"는 압박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새 원내대표를 조기 선출해 대여 협상력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말이 나온다.
27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측은 서울시의 재개발·재건축 정책인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의 5년간 착공 실적이 제로(0)에 가깝다'는 정원오 후보 측 논평에 대해 "그 답은 박원순 전 시장에게서 찾아야 한다"고 반박했다. 오 후보 캠프 선거대책위원회의 호준석 대변인은 27일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오세훈 시정' 2기 동안 227개소에서 10만 2000호의 착공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호 대변인은 "정 후보 측 논평은 허위"라며 "정 후보 측에서 나온 착공 실적에 대한 논평을 보면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대한 이해가 얼마나 부실하기 짝이 없는지 알 수 있다"고 했다. 특히 "오 시장이 최초로 신통기획을 도입하기 전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걸리는 평균 소요 기간은 무려 20년에 달했다"며 "이 기간을 12년 정도로 대폭 단축하는 파격 행정 혁신이 신통기획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관련 절차 가운데 '구역 지정' 단계까지 역할을 한다"며 "이 기간이 통상 5년 걸렸으나, 신통기획 후 2년으로 크게 단축됐다"고 했다.
이권재 경기 오산시장(국민의힘)이 27일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오산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재선 행보에 나섰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 소속 도·시의원 출마자들과 함께 현충탑을 참배하며 첫 일정을 시작했다. 그는 방명록에 "선배님들의 뜻을 받들어 제2의 도약기를 맞은 오산을 직주락 중심의 더 큰 도시로 만드는 재선 시장이 되겠다"고 적었다. 이어 중앙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상황을 점검하며 취약계층에 대한 세심한 대응을 당부했다. 예비후보 등록에 따른 직무 정지와 관련해 "부시장을 중심으로 단절 없는 시정 운영과 연속성 있는 행정으로 시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경기도당 기초단체장 중 가장 먼저 단수공천을 받은 그는 "그만큼 경쟁력 있는 후보라는 의미"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지연을 겨냥해서는 "이미 원팀 체제를 갖춘 우리가 민주당보다 오산 발전을 위해 준비된 사람들"이라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는 오는 29일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오산 발전 로드맵을 발표할 계획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방미 일정 전후로 거세진 당내 비판을 돌파하기 위해 대여투쟁 메시지에 집중하고 있다. 6·3 지방선거 주요 격전지를 중심으로 국민의힘 후보들이 지역별 자체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상황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장 후보군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장 대표는 2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공천 논란에 대해 "대장동과 이재명의 연결고리인 김용이 입을 열면 공소 취소는커녕 이재명 재판을 즉각 재개할 수밖에 없다"며 "김용은 침묵을 대가로 공천을 겁박하는 것"이라고 여권을 직격했다. 이후 SNS(소셜미디어)에는 경찰의 김병기 무소속 의원 수사 지연 논란 등을 언급하며 "대통령을 바꿨더니 나라가 범죄자 특혜 공화국이 됐다"고 했다. 한미 간 이상기류와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등에 대해서도 공세를 이어갔다. 장 대표는 "미국 백악관이 '나쁜 동맹국 리스트'를 만들었다고 한다"며 "그런데도 이 대통령은 경제와 외교를 바로잡을 생각은 없고 SNS로 부동산 겁박하고 국민 갈라치는 데만 여념이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