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2026년 6월 3일 수요일에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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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국 기초단체장(구·시·군의 장) 227석의 투표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119석, 국민의힘이 95석을 차지했다. 지난 제8회 지방선거 당시 226석 중 국민의힘이 145명, 민주당이 63명 등이 당선됐던 상황과 정반대의 결과가 도출됐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전국 227개 기초자치단체장 가운데 민주당은 119명, 국민의힘에서 95명, 조국혁신당 2명, 무소속 11명이 당선이 확정되거나 유력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구청장 25석 중에서는 민주당이 17석을 가져갔으며, 국민의힘은 8석을 차지했다. 한강을 접한 지역에서의 국민의힘 후보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용산·광진·양천·서초·강남·강동에서 국민의힘 소속 후보가 당선됐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개표가 지연된 송파구에서는 서강석 국민의힘 후보가 52. 9%로 앞서가는 상황이다. 경기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성남시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이자 현역 시장인 신상진 후보가 50. 3%의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막판 대역전극으로 사상 첫 '5선 서울시장' 고지를 밟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의 미래가 밝아졌다"며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오 시장은 "서울의 이름으로 민주주의의 균형을 지켜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어디에 사시든, 어떤 형편에서 출발했든 노력한 만큼 공정한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도시를 완성해 가겠다"고 했다. 오 시장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있는 선거사무소를 찾아 이같은 당선 소감을 밝혔다. 사무소 안을 가득 메운 캠프 관계자들과 지지자들은 오 시장이 등장하자 박수와 환호성으로 맞이했고, 오 시장은 주먹을 불끈 쥐며 감사 인사를 표했다. 오 시장은 "서울의 미래가 밝아졌다. 서울 시민의 삶의 질에도 밝은 청신호가 켜졌다"며 "이번 선거의 결과는 계층 이동 사다리가 끊겨서 좌절하면서도 다시 한번 공정하고 희망찬 미래를 꿈꾸는 청년들의 승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옥과도 같은 전 월세난이 끝나기를 바라는 서민들,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곳을 찾는 맞벌이 부부들, 재건축을 기다리며 낡은 집에서 희망을 기다려온 주민들, 이 평범하고 성실한 시민들의 승리"라고 했다.
국민의힘이 6·3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국민은 대통령과 여야 정당 어느 한 편의 손도 들어주지 않았고, 정치권 전반에 견제와 균형의 정치를 복원하라고 엄중하게 주문했다"고 평가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은 4일 입장문을 내고 "6·3 지방선거로 표출된 국민의 뜻을 겸허히 수용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공동선대위원장은 "우리 국민의힘 일꾼들에게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아쉽게 목표를 이루지 못한 우리 당의 낙선자들께 깊은 위로의 뜻을 올린다"고 했다. 송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의 진정한 승자는 현명한 국민"이라며 "국민의힘은 국민의 요구와 경고를 겸허하게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국민의힘은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서는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송 공동선대위원장은 "선거 결과와 무관하게 서울, 인천, 경기 화성 등지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국민의 투표권을 심각하게 침해한 중대한 사건"이라고 했다.
박완수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당선인은 4일 "변함없이 성원해 주시고 지지해 주신 경남도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경남을 크게 발전시키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으뜸가는 자치단체로 우뚝 세우는 것이 도민의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이날 당선이 확정된 뒤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선거캠프를 찾아 지지자와 캠프 관계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 당선인은 "오늘의 승리는 지난 4년 민선 8기 도정을 도민께서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신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다음 4년도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변함없이 확실하게 경남과 도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민선 9기 도정 과제와 관련해 "민생을 꼼꼼히 챙기는 동시에 피지컬AI, 소형모듈원전(SMR) 등 새로운 경남의 산업 씨앗을 확실히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경남 행정통합 등 현안도 "새로 선출된 부산, 울산시장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서는 "애를 많이 썼다"며 "김 후보가 제시한 좋은 정책도 도정에 담도록 하겠다"고 위로와 통합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특례시장 후보가 4일 당선이 확정되자 "바로 시정에 복귀해 1461일 임기 동안 단 하루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오늘의 승리는 이재준 개인의 승리가 아닌, 수원의 중단 없는 발전을 선택한 125만 시민의 승리"라면서 "수원 대전환을 계속하라는 시민의 엄중한 명령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거 기간 현장에서 청취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언급하며 실용주의 행정을 강조했다. 이 당선인은 "시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은 정치 구호가 아닌 일하는 시장, 약속을 결과로 증명하는 행정"이라며 "생활비 부담은 낮추고 골목경제는 살리며 좋은 일자리를 늘려 그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앞으로의 4년은 수원의 미래 10년, 20년을 결정하는 중차대한 시간"이라며 "임기 후 시민들로부터 '수원의 선택은 옳았다', '이 맛에 수원 산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당선인은 지난 민선 8기 시장으로 재임하며 시민 체감형 행정을 이끌었다.
임병택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수도권 최초 기초단체장 무투표 당선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3선 시장에 올랐다. 임 당선인은 4일 당선 소감에서 "역사를 만들어주신 시흥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는 오로지 시민 행복을 위해 달려온 시간에 대한 평가이자 안정적인 시흥 발전과 통합을 이어가라는 시민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후보 등록 마감일까지 후보를 내지 못했고 다른 정당이나 무소속으로 등록한 후보가 없어 임 당선인은 수도권 최초로 기초단체장 선거 무투표 당선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썼다. 임 당선인은 민선 9기 시정 비전으로 △확실한 미래 성장동력 창출 △균형발전을 위한 촘촘한 도시 인프라 확충 △시민이 체감하는 미래사업 추진을 제시했다. 임 당선인은 "이제 중요한 것은 시민의 삶"이라며 "이미 검증된 행정 경험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시민과 약속한 사업들을 책임 있게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2010년 제8대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임 당선인은 2018년 민선 7기 시흥시장에 당선된 데 이어 2022년 재선, 이번 지방선거에서 3선에 성공하며 시흥시 역대 최장수 시장 반열에 올랐다.
4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정명근 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특례시장 후보가 당선이 확정되자 "위대한 시민의 승리"라며 특례시 위상에 걸맞은 '백년대계'를 그리겠다고 밝혔다. 재선에 성공한 정 당선인은 4일 "오늘의 승리는 중단 없는 발전과 더 나은 미래를 염원하신 시민 모두의 승리"라며 "다른 후보를 지지하셨던 시민분들의 뜻도 겸허히 받들어 '모두의 재선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선거 기간 현장에서 청취한 '더 살기 좋은 화성', '귀 기울이는 행정'에 대한 시민들의 간절한 바람도 시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정 당선인은 "지금 화성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로 우뚝 섰다"면서 행정과 복지, 문화, 교통 인프라 전반의 대도약을 예고했다. 앞으로 시정 방향으로 품격있는 행정 서비스 실현, 특례시 권한 확실한 확보와 행정편익 극대화, 교통혁신과 동서남부권 균형발전,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일자리 넘치는 도시 등을 약속했다. 정 당선인은 "107만 시민, 3000여 공직자 등과 함께 선거 과정에서 약속드린 공약을 하나하나 치밀하게 챙겨 반드시 실천하겠다"며 "여러분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정명근이 시장이 되니 화성이 정말 좋아졌다'는 찬사로 증명해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조용익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장 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재선에 성공했다. 조 당선인은 23만8829표(62. 65%)를 획득해 14만2336표(37. 34%)를 얻은 국민의힘 곽내경 후보를 크게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했다. 재선에 성공한 조 당선인은 4일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지지와 믿음은 저에게 큰 영광"이라며 "오늘의 승리가 80만 부천시민 모두의 승리가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일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어 "부천을 위해 다시 한 번 일할 기회를 주신 시민 여러분의 준엄한 명령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며 "시민의 충실한 대리인으로서 시민들이 들려준 목소리와 눈빛을 민선 9기 시정의 나침반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조 당선인은 선거 이후 가장 중요한 가치로 통합을 제시했다. 그는 "저를 선택한 시민뿐 아니라 다른 후보를 지지하며 부천의 미래를 걱정했던 시민들의 마음도 함께 받들겠다"며 "선거 과정의 갈등과 경쟁은 더 나은 부천을 만들기 위한 과정이었다"고 강조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제가 부족했고 모든 것이 제 탓"이라며 선거 패배에 승복했다. 끝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인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게는 당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정 후보는 4일 오전 서울 중구에 마련된 캠프 상황실에서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무겁고 겸허하게 받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더 가까이 다가가지 못했고 더 깊이 듣지 못했고 더 넓게 마음을 얻지 못했다"며 "저를 믿고 함께 해주신 시민 여러분과 선거운동원, 자원봉사자, 캠프 관계자 여러분의 기대에 보답하지 못해 송구하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경쟁해주신 후보님들께도 감사드린다"며 "당선되신 오 후보께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끝으로 "그동안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과 거리에서 잡아주신 손, 끝까지 함께해주신 응원을 잊지 않겠다"며 서울시민들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서울시장 선거는 두 후보가 밤새 접전을 벌이며 이날 새벽까지도 윤곽이 드러나지 않았다. 그러다 오전 9시 45분 기준 97. 9%가 개표된 상황에서 정 후보는 48.
최원용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 평택시장에 당선되며 민선 9기 평택시정을 이끌게 됐다. 최 당선인은 4일 오전 8시51분 기준 16만2631표를 획득(중앙선관위 집계) 득표율 59. 76%를 기록하며 평택시장 당선을 확정지었다. 최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존경하는 평택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선거 결과는 특정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더 나은 평택을 만들어 달라는 시민들의 명령이자 무거운 책임"이라고 말했다. 선거에서 가장 많이 확인한 민심으로 '성장과 삶의 질의 균형'을 꼽은 최 당선인은 "평택은 눈부신 성장을 이뤘지만 시민들은 그 성과가 일상 속 행복으로 이어지기를 바라고 있었다"며 "도시의 성장과 시민 삶의 발전이 함께 가는 평택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최 당선인은 선거 기간 KTX 경기남부역사 추진과 GTX-A·C 노선 평택지제역 연장, 평택 외곽순환도로 구축, 전철역 중심 환승체계 개선 등을 통해 '평택 30분 생활권'을 실현을 공약했다.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 당선인(더불어민주당)이 4일 시민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며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도시 조성을 약속했다. 당선 소감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광명시장 경선부터 본선까지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지지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응원은 물론 따끔한 질책과 현장에서 들려주신 소중한 목소리까지 모두 시정 운영의 나침반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민생경제, 교통인프라, 복지·문화 분야 투자와 관련한 계획도 내놨다. 민생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꼽으며 지역 상권 활성화,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천~하안~신림선 추진을 비롯한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아 시민 이동 편의를 높이고 서울 및 수도권 주요 거점과의 접근성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복지 체계를 강화하고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도 했다. 광명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대형 개발사업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