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2026년 6월 3일 수요일에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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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정원오 예비후보의 교통공약인 '서울 전역 5분 거리 버스 정류장·10분 거리 지하철역' 공약과 관련해 의문점을 제기했다. 전 예비후보는 19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과 민주당 공식 유튜브 '델리민주'를 통해 생중계된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경선 합동토론회에서 정 예비후보를 향해 "서울 경전철 건설을 앞당겨 10분 역세권을 만들겠단 취지인데 현재 해당 사업들이 늦어진 이유가 무엇이냐"고 질문했다. 이에 정 예비후보가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오세훈 서울시장의 관심도, 또 행정 능력 탓이라 생각한다"고 답변하자 전 예비후보는 "서울시 대부분 경전철 사업이 민자로 진행되는데 이들이 사업에 뛰어들었다가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사업비가 폭등하자 대부분 사업에 철수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전 예비후보는 "5분 버스정류소도 문제다. 노선의 소유권을 버스회사가 갖고 있는 상황에서 노선을 합리화하고 효율화하는 것조차 버스회사와 논의해야 하는데 5분 정류소를 만드려면 준공영제로 전면 개편이 우선 이뤄져야 하는 것 아니냐"고 거듭 물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시세의 70~80% 수준의 실속형 아파트를 제공할 것"이라며 "임대주택 수요자에게는 이에 걸맞은 공급 대책을 세워 세분화된 주택공급을 하겠다는 것이 제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19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과 민주당 공식 유튜브 '델리민주'를 통해 생중계된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경선 합동토론회에서 김영배 예비후보가 '발표한 12번의 공약발표 가운데 왜 주택 비전에 대한 내용은 없나'라고 묻자 "성동구청장직을 최근까지 수행하느라 공약발표를 아직 미처 다 하지 못한 것일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 정 예비후보는 김형남 예비후보가 '서울 전역 월세가 살인적으로 급등하고 있어 내가 시장 권한으로 임기 내 한시적 '월세인상률 0% 공약'을 제안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질문하자 "실현된다면 참으로 좋은 공약이지만 실현 방법이 과연 가능할지 의문"이라며 "사적 계약인 월세를 통제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차라리 민간이 임대료를 낮추게 유도하는 방법이 더 낫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했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정원오 예비후보의 말과 달리 성동구에서 젠트리피케이션(둥지내몰림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 예비후보는 19일 진행된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경선 합동토론회에서 "(성동구청장 출신인) 정 예비후보의 인터뷰를 봤는데 사실과 많이 다르다"며 "현재 성수동은 하루 임대료가 1000만원에 달하는 팝업스토어가 난립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성수동의 상가 임대료 상승률은 서울에서 가장 높고 많은 상인들이 떠나고 있다"며 "정 예비후보가 조례로 젠트리피케이션을 막고 있다고 하는데 강제성 없는 조례로는 차단이 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전 예비후보의 발언은 역시 서울시장에 출마한 박주민 예비후보가 본인 주도권 토론 중 서울 중·성동을이 지역구인 전 예비후보에게 "정 예비후보가 (성동구에) 젠트리피케이션이 없다는 취지로 언론 인터뷰를 했는데 사실이냐"고 질문한데 대한 답변이다. 정 예비후보에 대해 공동 공격한 셈이다. 이어 박 예비후보는 정 예비후보에 "민간·공공 투트랙으로 값싸고 질 좋은 주택을 대거 공급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9일 우원식 국회의장이 추진 중인 개헌 논의에 대해 "지방선거 이후 국민적 공감대 속에서 차분히 추진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개헌을 부분·상시적으로, 선거에 맞춰 이벤트로 계속하게 된다면 앞으로 모든 선거는 (민생보다) 개헌 이슈에 묻힐 것이고, 정략적으로 개헌이 이뤄질 개연성이 매우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개헌은) 무겁고 신중하게 제대로 된 공론화 절차를 밟아야 한다"며 "이재명 대통령도 단계적 점진적 개헌을 검토하라고 지시는데, 현재 대한민국의 헌법을 연성헌법으로 만들겠다는 발상으로 비친다"고 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인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법에 대해 송 원내대표는 "수사 기능 해체 악법"이라며 "사법 시스템을 근본부터 무너뜨리는 입법폭주면서 수사 기관의 독립성을 빼앗아 권력 손아귀에 쥐여주겠다는, 범죄자 세상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이라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이 계승할 만한 서울시 정책 1순위로 주택 재개발·재건축 사업 기간을 단축하는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을 가장 많이 꼽았다. 폐기해야 할 정책으로는 한강버스가 가장 많이 지목됐다. 전현희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19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과 민주당 공식 유튜브 '델리민주'를 통해 생중계된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경선 합동토론회에서 "(오세훈 시정에서) 계승할 정책은 신통기획"이라고 말했다. 박주민 예비후보도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한 것은 정말 찾기 어렵다"면서도 "그나마 전 예비후보가 언급한 신통기획 정도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그러면서도 "재개발·재건축인허가 통합 심의를 통해 속도를 내겠다는 시도는 긍정적이나 이마저도 실질적인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박한 평가를 내렸다. 정원오 예비후보 역시 "(서울시의) 노후주거단지 도시정비 사업은 계승할 계획"이라며 "(제가 서울시장이 된다면 현재 신통기획보다) 안전하고 더욱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는 '착착개발'로 지원하고자 한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9일 6·3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공천에서 서울 강남·송파, 경북 포항 등 지역에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 강남구·송파구, 대구 달서구, 경기 고양시, 경북 포항시, 경남 창원시 등 총 6개 지역에서 경선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공관위는 "서류 및 면접 심사, 심사용 여론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 기준을 적용해 종합적으로 검토했다"고 말했다. 공관위 결정에 따라 서울 강남구는 김민경·김시곤·김현기·전선영 후보 간 4자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현역인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컷오프(공천 배제)됐다. 국민의힘 강남구청장 후보 공천을 신청한 이들은 총 15명이었다. 서울 송파구는 현역 서강석 송파구청장을 포함해 강감창·안준호·최윤석 후보끼리 4자 경선을 실시한다. 11명 후보가 도전장을 냈던 경북 포항은 문충운·박대기·박용선·안승대 후보가 4자 경선을 치르게 됐다. 대구 달서구와 경남 창원시는 3자 경선으로 압축됐다. 달서구는 김용판·김형일·홍성주 후보가, 창원시에서는 강기윤·김석기·조청래 후보가 경합한다.
경기지사 선거 경선에 뛰어든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가 "지휘자이자 전략가인 행정가로서 실무와 현장을 아우르는 도민 곁의 도지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 후보는 19일 공개된 머니투데이 공식 유튜브 채널M의 '터치다운the300'에 출연해 "저는 오랜 기간 필드(현장)에서 다져진 사람이자 다양한 영역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으로서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고 그만큼 많은 성과를 내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 한국 나이로 53세가 된 한 후보는 "일하기 정말 좋은 나이"라고 본인을 소개하기도 했다. 한 후보는 5명의 경기지사 후보 중 유일한 50대 후보다. 한 후보는 "보통 경기지사들은 40대~50대가 당선 돼왔다"며 "경기도라는 큰 광역단체를 발로 뛰면서 국민들 곁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좋은 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준호가 당선되면 한준호가 보일 것이다. 도청 소재지인 수원에만 머물지 않고 동서남북 권역을 관할하는 4개 행정복합 캠퍼스를 만들어 도민 속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9일 6·3 지방선거 충북지사·대구시장 공천 과정에서 제기되는 특정 인사 추천 논란에 대해 "특정 인물을 두고 정치를 할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위원장은 이날 SNS(소셜미디어)에 "저를 둘러싼 여러 이야기는 사실과도 다르고, 본질과도 거리가 있는 주장이 적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공천은 사람이 아니라 시대가 요구하는 기준으로 결정돼야 한다"며 "지금 이 위기의 정치에서 어떤 인물이 국민 앞에 설 수 있느냐가 본질"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일부 논의는 본질을 비켜가 사람과 관계를 둘러싼 이야기로 흐르고 있다"며 "이런 방식으로는 정치 신뢰를 회복할 수 없다. 더 우려스러운 것은 정치를 지역이나 출신, 과거의 프레임으로 해석하려는 시도"라고 했다. 이 위원장은 "제가 일관되게 말씀드리는 것은 단 하나다. 세대교체, 시대교체, 그리고 정치의 체질 개선"이라며 "기업을 일으켜 본 경험, 투자를 결정해 본 책임, 일자리를 만들어 본 실행력, 이런 것을 갖춘 새로운 인물들이 정치의 전면에 나서야 한다.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6·3 지방선거 충북지사·대구시장 공천 과정의 현역·중진 컷오프(공천 배제) 및 단수공천 논란에 대해 우려가 제기됐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경쟁력 있는 후보들이 공천되는 상황에서 1인으로만 공천(단수공천) 되는 부분은 더불어민주당과 비교했을 때 잘 논의돼야 할 필요가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고 전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모든 최고위원이 말한 건 아니지만 '단수공천을 할 때는 납득이 된 뒤 복수(경선)로 하는 부분까지 고려하고 선거를 치러야 한다'는 우려가 나왔다"고 했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현역인 김영환 충북지사를 컷오프하고 김수민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의 추가 공천 신청을 받아 '공천 내정설'에 휩싸였다. 이정현 공관위원장이 김 전 부지사를 충북지사 단수 후보로 생각하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그러자 충북지사로 후보 등록을 했던 조길현 전 충주시장은 공천 신청 취소를 선언했고, 윤희근 전 경찰청장도 선거운동을 중단했다.
국민의힘 지방선거 공천을 놓고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에 대한 성토가 당내에서 연일 이어진다. 대구·경북, 충북 등 주요 광역단체장 공천에서 잡음이 커지면서 소송전까지 벌어졌다. 이 위원장은 물러서지 않는다는 방침이라 공천갈등이 장기화할 것이란 우려가 커진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이날 서울남부지법에 공천배제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냈다. 충북도지사 후보로 등록했던 조길형 전 충주시장도 이 위원장의 행보에 불만을 표하며 공천신청을 취소했고 윤희근 전 경찰청장도 선거운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는 국민의힘 공관위가 김수민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의 추가 공천신청을 받으면서 불거졌다. 당초 충북지사 공천에는 현직인 김 지사와 윤갑근 전 충북도당위원장, 윤 전청장, 조 전시장 총 4명이 참여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공관위가 지난 16일 김 지사를 컷오프하고 공천신청을 추가 공모하면서 논란이 생겼다. 이 위원장이 김 전부지사를 애초부터 후보자로 고려한 것 아니냐는 불만이 나왔다. 이 위원장의 공천방식에 대한 반발은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도 일어났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사진)가 6·3 지방선거에서 여당 대구시장 후보로 등판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선거구도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국민의힘이 후보 공천과정에서 내홍을 겪는 가운데 여권에선 김 전총리가 출마할 경우 험지인 대구에서 충분히 해볼 만한 승부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적지 않다. 김 전총리의 최측근인 정국교 전 의원은 18일 "김 전총리가 이번 주말까지 대구시장 출마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본다"며 "(출마하는) 대구지역 후배 정치인들의 간청을 김 전총리가 쉽게 외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출마여부를 속단할 수 없지만 등판 가능성이 커지는 상황으로 파악된다. 김 전총리가 결심할 경우 다음주쯤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화할 것으로 보인다. 지방선거에서 광역자치단체장 피선거권을 가지려면 60일 이상 해당 자치단체로 주거지를 옮겨야 한다. 따라서 4월3일 이전에는 전입신고를 마쳐야 한다. 김 전총리는 현재 경기 양평에 거주하고 있으나 부모님이 작고하기 전 거주했던 대구의 주택을 상속받아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선되면 '나몰라라'야. 난 이제 국민의힘도 뽑을 수 있어. " 인천 계양구 귤현동에서 상점을 운영하는 사장 김 모 씨는 "요즘은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했다. 귤현동은 '민주당 텃밭' '이재명 대통령 동네'로 불리는 '계양을' 생활 상권 중 하나다. 30년 넘게 이 동네에 살았다는 김 씨는 "다들 뽑아주면 뭐하냐. 당선되면 나몰라라"라며 "그동안 정치인들이 지역발전에 힘 써준게 뭐가 있느냐"고 했다. 계양을은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당 계열 정당이 그동안 싹쓸이 해 왔다.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16·17·18·20·21대 총선에서 모두 승리하며 여기서만 5선을 했다. 22대 총선 때는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꺾고 당선됐다. 김 씨도 송 전 대표 선거 운동에 나섰던 민주당 지지자다. 이 대통령과는 같은 아파트 주민이다. 그의 정치 행보를 오래 전부터 꾸준히 지켜봤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국민의힘도 뽑을 수 있다"고 했다. 실질적인 정책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 정당에 투표하겠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