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2026년 6월 3일 수요일에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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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선거에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두 자릿수 격차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산과 대구에서는 여야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중앙일보는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19일 서울시장·부산시장·대구시장 등 광역단체장 3곳과 부산 북갑·경기 평택을 등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2곳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면접 조사를 실시했다. 최대 격전지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정원오 후보가 45%, 오세훈 후보가 34%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1%p로, 오차범위(±3. 5%p)를 벗어났다. 정 후보는 국민의힘 강세 지역인 강남·강동·서초·송파구 등 강남권에서도 40%를 얻어 오 후보(38%)를 앞서는 등 서울 전 권역에서 우위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20대와 7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정 후보가 앞섰다.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접전이 벌어졌다. 김부겸 민주당 후보는 41%,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는 38%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3%p로 오차범위(±3.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총괄선거대책위원장)가 삼성 노사 합의에 대해 "총파업의 시계와 이공계 인재를 의대로 끌고 가던 블랙홀의 시계를 멈췄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1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어젯밤 대한민국이 두 개의 시계를 멈춰 세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합의에서 절묘하게 읽힌 대목은 지급 방식"이라며 "특별경영성과급은 세후 전액을 자사주로 지급하되, 그 주식의 1/3은 즉시 매각 가능, 1/3은 1년 락업, 1/3은 2년 락업으로 묶인다. 1년 락업과 2년 락업은 돈을 묶는 것이 아니라, 미래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 합의로, 5만 명의 엔지니어가 주주가 되었고 회사의 구성원들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스스로 주가를 끌어올리는 당사자가 됐다"며 "회사 입장에서는 즉시 현금이 유출되지 않으니 R&D와 시설투자 여력을 지킬 수 있게 됐다. 노동과 자본의 오래된 대립선이, 자사주라는 중간 지점에서 만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합의의 의미는 한 회사의 임금협상에 머무르지 않는다"며 "지난 십수 년간 이 나라의 가장 명민한 인재들이 흰 가운(의대)으로 향한 것은 신념이 아니라 산수다"고 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6. 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기간 첫 일정으로 가락시장을 방문해 "서울의 경제를 일궈가시는 분들과 함께 뛰면서 서울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21일 0시 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았다. 오 후보는 이곳 상인들과 인사하고 배추 등 채소를 나르면서 민심을 청취했다. 오 후보는 "이제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며 "이 공간은 우리 서울 시민의 삶이 시작되는 공간"이라고 밝혔다. 이어 "상인들이 밤새도록 작업을 해 새벽 5~6시쯤 됐을 때 잘 다듬은 배추를 출하한다는 말씀을 듣고 가락동 농산물 시장 상인이 있기에 우리가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자영업자분이 어렵다"며 "이렇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생업에 종사하는 분들이 계셔 서울의 경제가 돌아간다. 이 사실을 시민들께 공유하며 선거운동을 시작하고 싶었다. 땀 흘려 일하는 분들이 존중받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했다. 오 후보는 "바로 이 자리가 삶의 현장이고 또 서울 시민의 삶에 의미를 부여하는 현장이기도 하다"며 "저 오세훈이 열심히 뛰겠다"고 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삼성전자 노조 파업을 반대하며 단식 투쟁 중인 양향자 경기지사 후보를 찾는 것으로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다. 20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장 대표는 오는 21일 자정 경기 평택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앞 양 후보 단식 농성장을 찾을 예정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장 대표가 "삼성전자 노사간 대타협을 촉구하며 단식 중인 양 후보를 격려 방문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장 대표는 경제와 민생이 최우선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반기업·친노조 정책으로 커진 산업 현장의 혼란과 경제 위기에 대한 정부·여당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할 것"이라고 했다. 또 "노란봉투법 개정과 산업 현장 정상화의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장 대표는 삼성전자 노사 협상 불발 등을 빌미로 정부·여당을 비판하는 데 주력했다. 장 대표는 이날 중앙선대위 회의를 주재하며 "내일부터 삼성전자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하면 우리 경제는 돌이키기 힘든 수준의 재앙이 될 것"이라며 "만약 노조 요구대로 무리한 합의가 이뤄지면 미래 투자 여력이 떨어지고 노노 갈등은 격화될 것이며 주주의 이익은 크게 침해받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공개된 등록 후보자 정보를 접한 경기 의정부시 시민 사이에 입말이 무성하다. 더불어민주당 특정 지역구에서 출마하거나 연고가 있는 후보자들에게서 전과, 허위경력 기재 논란, 채무상환 불이행 문제가 드러났기 때문이다. 먼저 (다)선거구 가번 후보자로 나선 A 후보는 전과기록증명에서 총 3차례 형사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 벌금형을 받은 것으로 나오지만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야간공동상해), 음주운전 등으로 인한 처벌이다. A후보는 이에 대해 "예전의 큰 실수로 인식하고 있고 반성 중이다"라고 말했다. (라)선거구에서 가번을 받은 B후보는 지난 2월20일 예비후보 등록 당시 대표 경력에 '(현) 더불어민주당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장'이라고 기재해 허위경력기재 논란에 휩싸였다. B후보는 지난 14일 후보자 등록 때는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을)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장"으로 경력을 수정했다. 80일 가량 선관위 홈페이지 예비후보자 안내에 허위 경력이 노출 됐던 셈이다.
권기창 국민의힘 안동시장 후보는 20일 최근 유네스코 세계유산 하회마을 일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안동을 '세계인이 머무는 글로벌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권 후보는 이번 회담을 통해 안동의 전통문화와 미식, 야간관광 콘텐츠가 국제적인 경쟁력을 증명했다며 이를 시정 연속성의 핵심 축으로 삼아 안동 발전을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으로는 '향토음식체험관 유치'를 전면에 내세웠다. 회담 만찬에 올라 품격을 알린 고조리서 '수운잡방' 기반의 안동찜닭 원형 '전계아'와 안동한우, 안동소주 등을 융복합 문화 자산으로 육성해 안동 미식의 세계화 전초기지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기존의 '스쳐 가는 관광'에서 벗어나 하회선유줄불놀이와 월영교 야경을 연계한 야간관광을 확장하고 고택·한옥 숙박 인프라를 확충해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대전환을 꾀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해외 마케팅과 공조해 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다변화하고 안동국제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국제회의와 전시를 연간 100건 이상 유치하는 등 마이스(MICE) 산업도 적극 육성한다.
한동훈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주식 거래를 놓고 맹공을 이어가고 있다. 한 후보와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의 단일화는 사실상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하 후보를 끌어내려 3파전에서도 승기를 잡아 보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한 후보는 20일 SNS에 "네이버 인공지능(AI) 담당자 하 후보가 경쟁사 업스테이지 주식을 받고 업스테이지를 위해 일한 건 '삼성전자 휴대전화 개발 담당자가 애플 주식을 받고 애플을 위해 일한 것'과 같다"며 "그런 양다리가 하 후보가 말하는 국민들은 무식해서 모르는 업계관행이 맞냐"고 주장했다. 이어 "최소한의 객관적 팩트 두 가지는 하 후보가 네이버 AI센터장을 하면서 경쟁사인 업스테이지 주식을 받고 업스테이지를 위해 일했다는 것"이라고 했다. 한 후보가 언급한 의혹은 전날 한 후보 소속 로펌 대표인 홍종기 변호사가 제기한 것이다. 하 후보가 청와대 AI수석으로 임명된 직후 업스테이지 주식 4444주를 주당 단돈 100원에 개인 매도했고, 하 후보가 공직 재직 시절 업스테이지가 독파모 참여회사로 선정되는 혜택을 입었다는 것이 골자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두고 책임당원들에게 "하나된 마음으로 국민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며 단결을 호소했다. 장 대표는 20일 국민의힘 책임당원들에게 보내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저 장동혁이 선봉에 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내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다"며 "이번 지방선거는 단순한 선거가 아니다. 무너진 민생과 법치를 바로 세우고 자유민주주의와 대한민국을 지켜내야 하는 절박한 선거"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1년간 무도한 이재명 정권은 민생과 법치를 무너뜨리고 대한민국을 흔들어 왔다"며 "고물가·고환율·고유가에 잘못된 부동산 정책까지 더해지며 국민의 삶은 더 팍팍해졌다"고 했다. 장 대표는 "권력은 오직 이재명 한 사람 살리기에만 몰두하며 대한민국 헌정질서까지 뒤흔들었다"며 "이번 선거에서 무도한 이재명 정권을 막아내지 못한다면, 각종 세금 핵폭탄이 민생을 짓밟을 것이다. 입법·행정·사법을 장악한 오만한 권력이 이재명의 죄를 통째로 지워버리고, 대한민국 법치를 끝낼 것"이라고 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1일 자정 동서울우편집중국 방문을 시작으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다. 직접 구호를 녹음한 선거송을 앞세워 시민 속으로 파고든다. 서울시장 출마 기반이 된 '텃밭' 성동구에서 출정식을 열고 시민참여형 'K-문화유세'를 시작한다. 정 후보 선대위 유세본부는 2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K-문화유세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유세 핵심 슬로건은 '성동의 변화, 이제는 서울로! 서울의 도약, 이제는 세계로!'다. 12년간 성동구청장으로 쌓아온 행정 역량을 서울 전역으로 확산시켜 서울을 아시아 경제·문화의 중심이자 글로벌 'G2' 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유세본부는 정 후보의 현장 밀착형 소통과 디테일 행정을 유세 방식에 적용, 25개 자치구별 민생 현안을 겨냥한 '핀셋 유세'를 전개한다. 정 후보가 줄곧 강조해온 '효능감 있는 시장'의 모습을 유세 현장에서 직접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선거운동의 흥행을 이끌 로고송은 총 8곡으로 구성됐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서울시 '주택 공급난' 책임론으로 맞붙었다. 정 후보는 오 후보가 주택 공급 공약을 지키지 않은게 원인이라 지적했고, 오 후보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389곳 정비구역 해제'를 비판했다. 정 후보는 2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 초청 관훈토론회에서 "오 후보가 2021년 지방선거 당시 5년 안에 36만호 공급, 2021년 9월 매년 8만호 주거 제공을 약속했지만 2022~2024년까지 매년 착공 기준으로 3만9000호 정도밖에 공급이 안됐다"며 "오 후보가 공약을 지켰다면 전월세 주거난은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5년간 시장을 하신 분이 전임시장 탓, 중앙정부 탓만 할 거면 뭐 하러 시장을 하려는지 모르겠다"며 "'착착 개발'을 통해 2027년까지 6만호를 착공하고 매입 임대가 되는 역세권 청년주택 등을 2027년까지 2만호 공급하겠다"고 했다.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제) 관련, 1주택자의 현행 권리를 보호해야 한다는 입장도 유지했다.
노후화된 경기 '성남종합운동장'의 해법을 둘러싼 여야 성남시장 후보 간 논쟁이 진실공방으로 치닫고 있다. 신상진 국민의힘 후보(현 시장)는 지난 19일 '성남종합운동장 스마트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김 후보 공약에 대해 돔구장이 4년 임기 내에 완공될 수 없음을 강조했다. 신 후보는 "인천 청라 돔구장은 8년, 서울 잠실 돔구장은 계획 수립부터 개장까지 16년이 소요된다"면서 "기초적인 행정 절차와 현실적인 소요 시간은 싹 빼놓고 임기 내 돔구장을 짓겠다는 것은 시민을 향한 무지 아니면 사기"라고 날을 세웠다. 신 후보는 특히 자재비 폭등을 감안하면 실제 돔구장 사업비가 1조원을 훌쩍 넘겨 '세금 폭탄'으로 돌아올 것이며, 10년 상간의 공사 기간 주변 교통 마비와 상권 붕괴가 불 보듯 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미 KBO와 공식 협약을 맺은 '스마트 리모델링'만이 2028년 즉시 관람을 보장하는 대안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0일 '4년 완공'이란 표현을 문제 삼으며 "네거티브의 빌미를 찾기 위해 상대 발언을 지어낸 악의적 행태"라며 규탄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삼성전자 노조를 향해 "적정한 선을 잘 지켜야 한다"고 말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늦어도 너무 늦었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20일 SNS(소셜미디어)에 "노란봉투법 밀어붙일 때 이럴 것이라고 그리 말렸것만 (이 대통령은) 어떻게 하면 나라가 망하나 연구하는 사람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이제야 이재명이 '선을 많이 넘었다'고 입을 열었다. 모처럼 맞는 말"이라면서도 "그런데 늦어도 너무 늦었다. 노조가 선을 넘는 동안 이재명은 뭘하고 있었냐"고 했다. 그러면서 "선을 넘기 전에 막는 게 대통령과 정부의 역할"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하기야, 타운홀미팅에서 이재명이 '탄압 안할 테니 집단행동하라'고 그랬다"며 "선 넘으라고 시킨 게 이재명이냐"고 했다. 이어 "이재명은 끝까지 '삼성전자 노조'라고 말하지 않았다"며 "중재에 실패한 고용노동부 장관과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도 질책하지 않았다. 대상 없는 분노, '섀도우 복싱'을 겁낼 사람은 없다"고 했다. 장 대표는 "카카오 5개 법인도 오늘 파업을 결의했고 현대중공업과 LG유플러스 등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며 "모두 영업 이익의 N% 성과급을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