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2026년 6월 3일 수요일에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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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삶의질특별시 서울' 선거대책위원회 핵심 인선을 완료했다. 김무성 전 대표 등 원로와 권영세·나경원 등 서울지역 중진이 상임고문이다. 김재섭·신동욱·고동진 등 현역 의원들도 나선다. 오 시장 캠프는 29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선대위 구성을 마쳤다고 밝히고 "중량급 중진들과 현역 의원들을 전면에 배치해 정무적 무게감과 정치 실행력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은 박수민·김재섭 의원, 윤희숙 전 여의도연구원장이 맡는다. 오 후보 측은 "대중적 인지도와 정책 전문성을 고루 갖췄다"며 "서울의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김무성 전 대표, 권영세·나경원 의원, 최재형·김성태·김영주 전 의원 등이 상임고문단에서 선대위의 버팀목이 돼 줄 것"이라며 "정무적 중심을 잡고 당력을 하나로 모으는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조은희 의원이 총괄선대본부장으로서 선대위 실무를 진두지휘할 것"이라며 "(서초구청장으로서의) 행정 경험과 정무 능력을 바탕으로 선거 캠페인 전반을 총괄한다.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겨냥해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과 전은수 전 청와대 대변인을 공식 영입했다. 이들은 각각 부산 북갑, 충남 아산을 보궐선거에 출마한다. 하 전 수석과 전 전 대변인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식'에 참석해 민주당 지도부와 인사를 나눴다. 하 전 수석은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만들어진 영광스러운 자리, (청와대) 첫 AI 수석으로서의 소임을 마치고 부산으로, 국회로 가려고 한다"며 "경제는 점점 어려워지고 젊은 사람들이 하나둘 떠났다고 하지만 저는 그 안에서 뛰어보겠다"고 말했다. 하 전 수석은 "꽉 찬 49세 나이에 고향에 돌아가 새로운 부산과 북구의 시대를 위해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많이 떨린다"며 "그런데 저는 그것이 제가 꼭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AI(인공지능) 플랜은 계획으로만 끝나서는 절대 안 될 것"이라고 했다. 하 전 수석은 "부산이 성장해야 부울경도 성공하고 대한민국도 AI 3대 강국을 달성할 수 있다"며 "하정우를 부산으로 국회로 보내달라.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내놓은 서울 주택 공급확대 방안인 '착착개발'에 대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측은 "정작 필요한 얘기는 쏙 빼놓은 시민 기만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오 후보 캠프 소속 조은희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29일 논평을 통해 "착착개발은 한마디로 포장지만 요란한 '복붙'(복사·붙여넣기) 정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본부장 서울 서초구갑 지역구 국회의원이자 서초구청장 출신이다. 조 본부장은 "정 후보의 착공 조기화 전략은 이미 서울시가 지난 2월 발표한 핵심 공급 전략과 판박이"라며 "공공정비 활성화와 공사비 갈등 해결책 역시 SH공사의 업무 계획을 그대로 베낀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세훈 시정을 무단 도용한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용적률 인센티브를 통한 공공주택 공급은 이미 시행 중이다. 마치 새로운 것인 양 내세운 '실속 주택'도 서울시가 최근 발표한 토지임대형 할부 주택인 '바로내집' 개념을 재포장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 후보는 국공유지와 유휴부지를 활용해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했지만, 기존 국토부 정책의 단순 반복일 뿐"이라며 "국공유지, 유휴부지를 활용한 공급 계획은 문재인정부 시절부터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로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원팀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며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겨냥한 선거운동 체제를 본격 가동한다. 다가오는 주말부터 권역별 공천자대회를 실시한다. 문재인정부 참모 출신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할 계획이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다음 달 3일 대구를 시작으로 4일 경북, 11일 서울, 12일 호남(전북·전남광주) 및 충청(대전·충남·충북·세종) 등지의 후보자대회 일정을 확정했다. 나머지 지역도 조만간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전국단위 공천자대회를 기획했으나 전체 지역에 선거 열기를 불어넣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권역별 후보자대회를 실시하기로 했다. 공천자대회는 선거에 나설 후보자를 확정한 뒤 한자리에 모여 승리 결의를 다지는 일종의 출정식이다. 민주당은 출정식 성격의 권역별 후보자대회를 통해 선거 열기와 압승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공통 현안이 있는 인접 지역 중심의 권역별 출정식을 통해 유권자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지역적 특성에 맞는 통일된 메시지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경기 지역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여하는 매머드급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했다. 당 중진으로 하반기 국회의장 선거에 출마하는 조정식·김태년 의원을 필두로 경선 경쟁자였던 한준호 의원을 비롯해 예비경선 경쟁자였던 권칠승 의원, 양기대 전 의원 등이 모두 참여한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29일 경기지역 의원들이 모두 참여하는 '추추(추진력은 추미애)선대위'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경기지사 선거 승리를 넘어 경기도 내 31개 시·군 지방선거 승리까지 견인하기 위한 광역 단위 총력 선대위 체제다. 총괄위원장은 6선 조정식 의원과 5선 김태년 의원이 맡는다. 상임선대위원장에 권칠승·한준호 의원과 양기대 전 의원, 경기도당위원장인 김승원 의원과 고영인 전 의원이 합류한다. 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는 이학영·윤후덕·박정·소병훈·송옥주·이언주 의원과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가 이름을 올렸다. 총괄선거대책본부는 김영진 의원이 총괄수석을 맡고 이재정·백혜련 의원이 본부장을 맡아 선거 전반을 지휘한다.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경선을 하루 앞둔 29일 후보자인 양향자 최고위원, 함진규 전 국회의원, 이성배 전 MBC 아나운서가 원외당협위원장들을 앞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원외당협위원장 주관으로 열린 좌담회를 통해 자신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겨룰 본선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저마다 도정 운영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함 전의원과 이 전 아나운서는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함진규 "교통 인프라 확충·AI시대 선도할 행정 전문가"━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지낸 함 예비후보는 '현장 중심의 실무 행정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함 예비후보는 "정부로부터 도로공사가 AI 선도 기관으로 지정됐다"는 점을 강조하며 도지사는 단순한 기술 전문가가 아니라 행정을 뒷받침하는 통찰력과 마인드를 갖춰야 한다고 역설했다. 경기도의 최대 당면 과제로는 '교통 인프라 확충'을 꼽았다. 수십년 만성정체에 놓인 서부간선도로와 용서고속도로 등을 설명하며 4~6중 다중 입체 도로를 뚫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통일부가 공론화를 거쳐 북한 공식 호칭을 '조선'으로 변경할지 결정하겠다고 한 데 대해 "정동영 통일부 장관 경질 사유가 하나 더 늘었다"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29일 SNS(소셜미디어)에 "정 장관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호를 쓰더니 이번에는 통일부 당국자가 북한을 '조선'이라는 호칭으로 부르는 문제에 대해 '다양한 채널을 통한 공론화를 거쳐 정해질 것'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북한을 '조선'으로 부르겠다는 것은 북한식 '두 국가론'에 따라 북한을 별도의 동등한 국가로 인정하겠다는 뜻"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북한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 헌법 제3조 영토조항에도 위반되고, 북한을 통일의 대상으로 보는 헌법 제4조 통일조항에도 위배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북한을 조선으로 부르겠다는 것은 명백한 위헌으로 공론화를 거쳐 바꿀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정 장관을 경질해야 할 사유가 하나 더 늘었다"고 했다. 앞서 통일부 당국자는 지난 28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을 정식 국호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약칭인 '조선'이라고 부를지 여부에 대해 "공론화를 통해서 정리될 부분"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정우 전 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비서관이 "AI 3개 강국 실현과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부산으로 간다"며 6·3 지방선거 부산 북갑 재보궐선거 출사표를 던졌다. 하 전 수석은 29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만들어진 영광스러운 청와대 첫 AI 수석으로서 국가 AI전략 수립의 소임을 마치고 부산으로, 국회로 가려고 한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부산 북구 시민이 돼 가족들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려 한다. 경제는 점점 어려워졌고 젊은 사람들은 떠났다고 하지만 저는 그 안에서 뛰어보겠다"며 "꽉 찬 마흔아홉의 나이에 고향에 돌아가 새로운 부산과 북구의 시대를 위해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떨린다"고 밝혔다. 하 전 수석은 또 "AI 플랜은 계획으로만 끝나서는 안 된다. 해양수도라는 비전과 부울경 경제 기적을 만든 제조업 신화가 AI를 만나서 새로운 미래를 만들 것"이라며 "'해양수도X피지컬 AI=부산대전환'이라는 명쾌한 공식으로 부산이 영광을 되찾고 대한민국이 AI 3강 시대를 여는 데 밀알이 되고 싶다"라고도 썼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인 '착착개발'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내놨다. 규제 완화 및 법령 개정, 사업성 개선 등을 통해 정비사업 기간을 10년 이내로 단축하는 내용이 골자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서는 "현장에서 서로 정책을 발표하며 대결하자"고 했다. 정 후보는 29일 서울 성북구 장위14구역 일대를 둘러본 후 "정비사업 절차를 대대적으로 줄여 사업기간을 최대 3년 단축하고 정부와 국회의 협조를 통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인근 지역구 의원이자 정 후보 캠프 관계자인 김영배(성북구갑) 상임선대위원장, 오기형(도봉구을) 정책총괄본부장, 김남근(성북구을) 착착개발·도시발전위원장도 함께했다. 정 후보는 "기본 계획과 정비구역 지정을 동시에 추진하고 사업 시행과 관리처분 계획을 한 번에 총회와 인가로 통합해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용적률 특례 지역을 준공업지역까지 확대하고 임대주택 매입 비용도 현재 표준 건축비에서 기본형 건축비의 80%까지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의원직 사퇴 직후 민주당 동료 의원 전원에게 감사 인사를 담은 친전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추 의원은 "오늘날의 민주당이 만들어지기까지 역사를 함께하게 돼 영광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추 후보로부터 이런 내용이 담긴 친전을 받았다. 추 후보는 22대 국회 최다선(6선)이자 헌정 사상 최다선 여성 국회의원이다. 최초의 여성 광역자치단체장 도전을 위해 이날 의원직을 사퇴했다. 1996년 15대 국회에서 첫 의정 활동을 시작한 후 꼭 30년 만이다. 추 후보는 친전에서 "되돌아보면 참으로 많은 시간이 흘렀고 수많은 고비를 지났다. 국민께서 큰 힘을 모아주신 다수당의 시간도 있었고 의석 하나가 절박했던 소수당의 시간도 있었다"며 "국정을 책임지는 여당의 무거운 책무도, 거친 탄압과 공격 속에서 야당으로 버텨야 했던 시간이기도 했다"고 썼다. 추 후보는 특히 "승리의 기쁨과 패배의 아픔, 통합의 순간과 분열의 상처를 함께 지나오며 오늘의 민주당이 만들어졌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일본 유조선 1척이 이란 당국의 허가를 받아 통행료 없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데 대해 "외교 천재 이재명 대통령은 어디서 뭘 하시냐"고 했다. 장 대표는 29일 SNS(소셜미디어)에 "원유를 실은 일본 유조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일본으로 향하고 있다. 협상의 결과이고, 통행료도 안 냈다고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장 대표는 "일본은 이미 이달 초에도 천연가스 운반선 세 척이 빠져나왔다"며 "이스라엘을 때리면 대 이란 협상력도 높아진다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부끄럽지도 않은가. 하기야 그런 거 부끄러운 줄 알면 민주당이 아니다"라고 했다. 로이터통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오전 7시쯤 일본 정유사 이데미쓰 코산 소유의 파나마 선적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이데미쓰 마루호'가 사우디아라비아산 원유 200만 배럴을 싣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일본 정부가 협상한 성과"라며 "통행료는 지불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광역단체장 선거에 나서는 후보들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문재인정부 당시 청와대 참모를 지낸 인사들이 주축인 것으로 전해진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박수현 충남지사 후보,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이원택 전북지사 후보 등은 다음 달 7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예방할 계획이다. 박 후보는 문 전 대통령이 과거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지낼 당시 비서실장을 지내고 문재인정부 청와대 대변인과 국민소통수석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민 후보는 청와대 초대 자치발전비서관과 사회정책비서관을 지냈다. 이 후보도 청와대 균형발전비서관실·자치발전비서관실 행정관을 맡았다. 이들 세 후보 외에도 복수의 인사들이 예방을 검토 중이며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들 가운데 문 전 대통령과 인연이 깊거나 문재인정부 요직을 거친 이들이 다수다.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는 행정안전부 초대 장관과 국무총리를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