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관광공사는 우리나라의 미식 여행을 알리기 위해 해외 인플루언서들을 초청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행사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을 찾는 이유 중 1위인 '음식'을 매개로 지역 관광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중화권과 일본, 동남아, 구미주 등 13개국에서 활동하는 인기 인플루언서 33명이 4박 5일간 강원도와 전라도, 경상도의 향토 음식을 체험했다.
실질적인 성과도 거뒀다. 33명의 팔로워 수를 모두 합치면 2900만여명으로, 이들은 인스타그램이나 틱톡, 유튜브 등 채널을 통해 한국의 지역 음식을 소개했다. 900건 이상의 콘텐츠가 게시됐으며 누적 조회수는 1000만회를 넘겼다.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콘텐츠는 베트남 인플루언서가 소개한 '한우 뭉티기'다. 외국인에게는 생소한 생고기 식문화가 이목을 끌며 45만여회 가까이 조회됐다.
관광공사는 행사를 통해 확산된 미식 여행에 대한 관심을 실제 여행 수요 확대로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한국 관광 통합 플랫폼인 '비짓코리아'에서 인플루언서들의 콘텐츠를 활용한 글로벌 온라인 이벤트도 열 예정이다.
민병선 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장은 "후속 온라인 이벤트를 열고 K푸드 열풍이 방한 관광으로 이어지도록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