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이형일 부총리 후보자…경제정책 요직 두루 거친 '정책통'

[프로필] 이형일 부총리 후보자…경제정책 요직 두루 거친 '정책통'

최민경 기자
2026.08.30 11:42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 2026.8.18/뉴스1 /사진=뉴스1.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 2026.8.18/뉴스1 /사진=뉴스1.

이형일 재정경제부 제1차관이 30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이 후보자는 경제정책 관련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정통 경제관료로, 거시경제 분석과 정책 조정 능력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1971년 대구 출생인 이 후보자는 대구 경상고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텍사스A&M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2년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이듬해 재무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직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과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등에서 근무하며 금융시장 구조조정 업무를 경험했다.

이후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과 종합정책과장, 경제정책국장 등 경제정책국의 핵심 보직을 섭렵했다. 경제 상황을 진단하고 거시정책 방향을 설계하는 데 전문성을 쌓은 대표적인 '경제정책통'으로 꼽힌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선임행정관을 거쳐 기재부 경제정책국장과 차관보,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을 차례로 지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다시 기재부 차관보를 맡았고 2023년 통계청장에 임명됐다. 이후 기재부 1차관을 거쳐 정부 조직 개편으로 출범한 재정경제부 차관을 맡아왔다.

통계청장 재임 당시에는 소득계층 간 이동 실태를 보여주는 '소득이동통계' 개발을 주도했다. 지역내총생산(GRDP) 공표 시기를 앞당기고 개인의 경제·사회적 특성에 따른 혼인·출산 현황을 분석한 '인구동태패널통계'를 개발하는 등 정책 통계 확충에도 힘썼다.

온화하고 합리적인 성품을 바탕으로 업무 조정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꾸준한 자기관리와 성실함으로 후배들의 신망도 두텁다. 재경부 직원들이 선정하는 '닮고 싶은 상사'에 세 차례 뽑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1971년 대구 △대구 경상고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텍사스A&M대 경제학 박사 △행정고시 36회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 △공적자금관리위원회 △기획재정부 경제교육홍보담당관 △자금시장과장 △경제분석과장 △종합정책과장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선임행정관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기획재정부 차관보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 △통계청장 △기획재정부 1차관 △재정경제부 차관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최민경 기자

경제부에서 한국은행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