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부가 14조원 규모의 국가기간 전력망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를 확정하고 전력망 구축에 속도를 낸다. 예타 면제를 통해 호남권에서 수도권으로 이어지는 송전선로 구축 기간이 18개월 가량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정부에 따르면 이달초 재정경제부는 한국전력에 15개 국가기간 전력망 사업에 대한 예타 면제 확정을 통보했다. 총 14조2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에 대한 예타 면제로 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신속한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필요성에 따라 정부 주도로 추진돼 온 프로젝트다. 지난해 9월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이 시행된 이후 정부는 특별법에 따른 전력망확충위원회를 열고 99개 전력망 사업을 국가기간망 사업으로 지정했다. 이 중 총 사업비 2000억원 이상이면서 국가 재정지원 또는 공공기관 부담액이 1000억원이 넘는 32개 사업에 대해 예타 면제를 추진하고 지난해 12월 국무회의에서 예타 면제를 의결했다. 32개 사업의 총 사업비는 25조2000억원으로 이는 2019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24조1000억원)를 뛰어 넘는 역대 최대(패키지 사업 기준) 예타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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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간 대기업 계열사 4개↓…AI·반도체 등 신산업 진출 영향
지난 3개월간 대기업집단(자산 5조원 이상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회사가 4개 감소했다.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고 AI(인공지능)·반도체 등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에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변동이 이뤄졌다. 공정거래위원회가 14일 발표한 '최근 3개월간(2026년 5월~ 2026년 7월) 발생한 대규모기업집단의 소속회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102개 기업집단 소속회사는 3538개에서 3534개로 4개 감소했다. 회사설립(신규 50개, 분할 2개), 지분취득(9개) 등으로 35개 집단에서 75개 사가 계열 편입됐다. 반대로 흡수합병(6개), 지분매각(8개 사), 청산종결(16개사) 등으로 28개 집단에서 79개사가 계열 제외됐다. 신규 편입된 회사가 많은 집단은 △효성(11개) △지에스(9개) △대명화학(7개) 순이다. 계열 제외된 회사가 많은 집단은 △DB(13개) △효성(8개) △에스케이(7개) 순이다. 이번 소속회사 변동에선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등 선택과 집중을 위한 계열 제외 움직임이 있었다. SK는 부동산 개발 관련 에스케이디앤디㈜ 등 5개사를, CJ는 동물용 사료 제조사인 씨제이피드앤케어㈜ 등 2개사를, 원익은 영화 등 제작사인 ㈜플래디 등 3개사를 각각 계열에서 제외하는 등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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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반도체 수출에 '긍정적' 경기진단…재경부 "회복 흐름 강화"
정부의 경기 진단이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도체로 역대급 수출을 이어가는 가운데 생산·소비·투자 등 지표가 증가하고 고용·물가 여건도 개선되는 등 경기 회복 흐름이 강화되고 있단 진단이다. 재정경제부는 14일 발표한 '8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이 큰 폭 증가하고 소비 등 내수가 개선세를 보이는 등 경기회복 흐름이 강화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지난달 '경기회복 흐름이 공고해지는 모습'이란 문구를 넣은 데 이어 '경기회복 흐름이 강화되는 모습'이라고 긍정적인 진단을 이어갔다. 지난달엔 '경기 하방위험'이란 표현을 4개월 만에 삭제하기도 했다. 조성중 재경부 경제분석과장은 "'공고'와 '강화'가 비슷한 느낌인 것 같다"면서도 "6월 산업활동동향 지표가 잘 나왔고, 1분기 증가한 GDP(국내총생산)이 2분기에도 이어간 부분이 확인됐기 때문에 '강화'라는 표현을 썼다"고 말했다. 수출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수출은 988억9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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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이·접안 시 줄잡이 작업 안전 손본다…BPA, 부산항 안전 매뉴얼 개정
부산항만공사(BPA)가 항만 줄장이업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작업에 들어간다. BPA는 13일 부산항만산업협회 회의실에서 부산항 줄잡이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안전기준 이행현황 점검 및 향후 지원방안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줄잡이 작업은 선박 이·접안 시 계류삭(홋줄)을 다루는 필수 작업이다. 작업 위치와 동선이 수시로 변동되고 차량과 인력이 함께 움직이는 특성 상 현장 여건에 맞는 적정 인력 투입과 작업절차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 이에 BPA는 지난해 12월 '부산항 안전기준 매뉴얼'을 개정하고 작업방식별 특성을 반영한 줄잡이 작업의 적정 인력 기준을 일반 작업은 4명 이상, 차량 활용 작업은 6명 이상이 투입되도록 명확히 제시했다. 또 홋줄 견인방식은 현장의 여건에 따라 차량 권양기(윈치)나 고리에 연결하는 방식을 선택적으로 적용하도록 작업 매뉴얼에 반영했다. 그동안 줄잡이업 중대재해는 작업인원 부족, 어깨걸이 작업 중 줄 파단·충격 위험, 차량 조작 실수에 따른 충돌 위험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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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값 고공행진…수출물가 28년4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
반도체 가격이 오르면서 지난달 수출물가가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외환위기 이후 최고 기록을 한 달 만에 다시 갈아치웠다.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 하락에 수입물가는 두 달 연속 내렸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26년 7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원화 기준 수출물가지수는 전월보다 1. 0% 상승했다. 지난 4월(7. 5%)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이다. 6월(-0. 1%)과 비교하면 한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49. 1% 올라 1998년 3월(57. 1%) 이후 28년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 6월 기록한 28년3개월 만의 최고 상승률(48. 7%)을 한 달 만에 경신했다. 반도체와 석유제품 가격 상승이 수출물가를 끌어올렸다. 환율 영향을 제외한 계약통화 기준 수출물가는 전월보다 3. 0% 올랐다. 품목별로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와 석탄 및 석유제품 수출가격이 각각 4. 8% 올랐다. 컴퓨터 기억장치는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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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거주 1주택자' 세 부담 강화에..."하루만 전입신고하면 어떡할 거냐"
세제개편안 보완에 나선 정부가 전문가 의견수렴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1주택이라하더라도 비거주일 경우 세 부담이 크게 확대되는 정부 세제개편안에 대한 우려를 쏟아냈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13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2026년 세제개편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정부는 지난 3일 발표한 세제개편안 입법예고 기간 중 접수된 국민 의견을 반영해 수정안을 다음달 초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현재 국민참여입법센터엔 이날 오후 2시 기준 종부세법 개정안 5875건, 소득세법 개정안 2769건 등 이들 법안에만 8600건이 넘는 의견이 접수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도 부동산 세제 개편과 관련한 우려들이 이어졌다. 핵심 쟁점 중 하나는 이번 세제개편안으로 세 부담이 크게 커지는 '비거주 1주택자'다. 문윤상 한국개발연구원(KDI) 부동산연구팀장은 "주택에 대해 거주인지, 아닌지, 실수요자인지, 아닌지 판별하는 게 쉽지 않다"며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를 장기거주세액공제로 바꾸면서 이 집을 보유한 기간 중 얼마를 살았으니 공제해주는 식으로 사후적으로는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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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 폭염 속 야외근로자에 쿨링조끼 전달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야외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해진공은 부산전통예술관 인근 양묘장에서 수영구청과 초록우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야외근로자들에게 1000만원 상당의 쿨링조끼를 전달하고 현장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해 해운대구청과 협업해 야외근로자에게 안전용품을 지원한 데 이어 추진하는 지역사회 상생 및 안전 지원 활동이다. 올해는 해수욕장 근무자뿐 아니라 도시·교통·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야외 현장 업무를 수행하는 근로자로 지원 대상을 넓혀 총 86명에게 쿨링조끼를 전달했다. 해수욕장과 도심 등 그늘이 부족한 야외에서 장시간 근무하거나 고강도 육체 노동을 하는 근로자들은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 해진공은 현장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을 기획했다. 지원 물품인 쿨링조끼는 조끼 내부에 소형 선풍기 2개가 부착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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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CJ제일제당과 中企 판로 넓힌다…대형 유통망 입점 지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CJ제일제당(주)의 유통·마케팅 채널을 통해 중소기업 제품들의 판로 지원에 나선다. 중진공은 13일 강원도에 소재한 강릉과학산업진흥원에서 CJ제일제당과 '강원 영동지역 우수 중소기업 판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진공의 지역 우수기업 발굴·정책지원 역량과 CJ제일제당의 유통·마케팅 채널을 연계해 강원 영동지역 우수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 및 제품 판매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김일호 중진공 기업금융이사와 이승윤 CJ제일제당(주) 패스트소싱구매팀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지역 유망기업 발굴 및 CJ더마켓 입점·기획전 참여 등 기업별 맞춤형 판로 연계 △라이브커머스와 시즌·테마별 공동 마케팅을 통한 지역 특화상품 판매 활성화 △판매 성과 분석 및 우수기업 정책지원 연계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중진공은 기존 지원기업 가운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 중소기업을 발굴해 CJ제일제당에 추천하는 등 판로 연계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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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3.7원 오른 1419.4원
13일 서울외환시장 오후3시30분 주간거래 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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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운조합, 석유류(면세유·과세유) 공급 단가 홈페이지 공개한다
한국해운조합은 올해 8월부터 조합이 공급하는 석유류, 즉 면세유와 과세유 공급 단가를 조합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조합의 석유류 공급 단가는 개별 안내와 전용 애플리케이션 등 실수요자 중심의 제한된 채널을 통해 제공돼 왔다. 그러나 조합의 공급 단가가 국내 해상유 거래 시장에서 사실상 기준 가격으로 활용되면서 조합원사를 비롯한 관련 기관과 업계로부터 단가 자료 제공 요청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 이번 홈페이지 공개를 통해 조합원사는 유가 변동 추이를 보다 신속하게 확인하고 이를 경영계획 수립과 화주와의 계약 협상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대외적으로는 공신력 있는 해상유 가격 정보 제공처로서 조합의 역할을 강화하고 국민과 관계기관의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반복적인 단가 문의와 자료 제출 대응 업무가 줄어들어 실무 효율성도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합은 8월부터 관련 업무 협의를 거쳐 석유류 공급 단가 정보를 홈페이지(https://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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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車 수출·생산·내수 '트리플 증가'…수출액 역대 최대
7월 자동차 수출과 생산, 내수가 모두 증가하며 두 달 연속 '트리플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수출액은 역대 7월 기준 최대치를 달성했다. 산업통상부가 13일 발표한 '2026년 7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7월 자동차 수출액은 62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7. 0% 증가했다. 수출 물량은 24만4181대로 15. 3% 늘었다. 친환경차가 전체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친환경차 수출은 8만7671대로 전년 동월보다 28. 6% 증가했고, 하이브리드 수출은 5만7986대 로 32. 7%, 전기차는 2만7671대로 36. 4% 각각 늘었다. 친환경차 수출액도 25억9000만달러로 25. 5%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주력 시장인 북미와 EU를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북미 수출액은 32억5400만달러로 18. 0%, 미국은 27억4600만달러로 17. 9% 증가했다. EU 수출도 8억8100만달러로 23. 5% 늘었다. 중동 수출은 4억3300만달러로 12. 7% 증가해 8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내수 판매는 13만9256대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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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미래대응기금 신설 방안 곧 발표…교육교부금 막바지 협의 중"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13일 "곧 발표될 미래대응기금 신설 방안에 포함될 (교육)교부금 개편에 대해 교육부와 막바지 협의 중"이라며 "국민 대부분이 만족하는 합리적인 결론에 이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본인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요즘 기획예산처와 교육부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연동 구조 개편을 두고 첨예하게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교육교부금은 내국세의 20. 79%로 조성해 교육청에 보내고, 유·초·중등 교육에만 활용하는 예산이다. 기획처는 학령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내국세에 연동하는 구조를 두고 문제를 제기한다. 반면 교육부는 현행 유지를 주장한다. 기획처와 교육부는 빠르면 다음주에 협의된 내용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칸막이 예산' 구조를 일정 부분 깨는 것에 대해선 두 부처의 입장 차이가 크지 않고, 내국세 연동 구조를 두고선 막바지 협의가 진행 중이다. 박 장관은 "이는 갈등이 아니라 서로 다른 책임을 진 부처가 각자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해 논쟁하는 지극히 정상적인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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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제조업 규제로 中企 '끙끙'…대기업 수준 대응 쉽지 않다 '호소'
반도체 제조업 중소기업들이 환경 규제와 관련해 대기업 수준의 대응이 어렵다는 점을 호소했다. 중소기업옴부즈만은 13일 오후 1시 20분 대구 동구 대구무역회관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함께 '에스오에스 토크(S. O. S. Talk, 중소기업 간담회)'를 열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에스오에스 토크(S. O. S. Talk)는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중진공이 2015년부터 공동으로 개최해 온 합동 간담회다. 우선 반도체 협력업체의 매출 공백 문제가 논의됐다. 반도체 제조업이 통합환경허가 대상에 들어가면서 삼성, SK하이닉스 등 대기업은 2024년 12월까지 사업장 통합환경허가를 완료했다. 오에이치엔지니어링 김재화 대표는 협력 중소기업들이 이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문제가 있다면서 대기업인 원청기업의 설비 교체 과정에서 협력 중소기업은 새 부품을 개발해 시제품을 만들고 성능시험과 고객사 승인, 양산 검증까지 마치는 데 6개월 넘게 걸린다고 말했다. 그사이 기존 부품 발주는 끊기고 새 제품은 승인 전이라 납품할 수 없어 매출이 비는 구간이 생길 수 밖에 없다는 문제를 거론하면서 "거래처를 잃은 것도, 경쟁력이 떨어진 것도 아닌데 규제에 맞추는 사이 매출이 끊겼다"고 호소했다.